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구역의 조합원들이 구청을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에 착수했지만, 구청이 공공지원 검토 이행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인가 후 1년이 넘도록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동작구청의 정비사업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권남용 감사촉구 조합원 탄원서’ 징구 절차에 착수했다. 조합원에 따르면 해당 탄원서는 약 300여장 제출되어 서
서울시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을 준비 중이던 사업장들이 시의 강화된 기준 기습시행을 두고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는 추진 근거가 되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서 노후건축 비율 및 면적 등을 강화했고, 유예기간 없이 즉각 시행했다. 이에 따라 추진주체들은 행정예고 등 충분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강화된 요건 충족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지난 28일 서울시 역세권 정비사업 재개발 비상대책연합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해서는 선정계획에 대한 공공의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구청과 조합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안설계 허용과 특정 마감재 사용 금지 등에 대한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조합과 특정 업체와의 결탁설까지 의혹을 제기하며 집행부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5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앞에는 주민 160여명이 모여 집행부에 대안설계 허용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조합은 이날 시공자 선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이하 전재연)가 집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완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해 재초환 완화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전재연 소속 10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재초환 완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재초환은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
공약 불이행에 지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30년차 아파트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 및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실망이 컸던 주민들이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 등을 촉구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것이다.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회장 최우식)는 지난 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범재연은 지난 8월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재건축연합회가 연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현실과 동 떨어진 매입가가 아닌 어느 정도 합당한 가격 책정만 되면 얼마든지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점점 높아지는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공공지원 민간임대(舊 뉴스테이)를 추진 중인 한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추진하는 구역은 총 13곳, 해당 조합원만 약 8,800명에 달한다. 이 중 6개 조합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런 배경에는 HUG가 결
정부의 8·16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이 늦춰진데다, 리모델링 정책은 아예 빠져있어 연합회 등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마스터플랜 용역을 앞당기는 등의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대책 발표 이후 집값까지 하락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윤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1기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4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간 270만호
대전광역시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자 노후 단지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연합회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자체도 조례 제정, 기본계획용역 진행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먼저 대전 리모델링 연합회는 지난 7월 9일 공식 출범했다. 지자체와 제도 개선 등을 협의하고, 금융사와 협업해 이주·분담금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참여 단지로 국화아파트(2,910가구)를 비롯해 청솔아파트(980가구), 황실타운아파트(1,950가구), 엑스포아파트
올해 상반기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하면서 전국 재건축 조합들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반대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억원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예상됨에 따라 조합원의 재정착이 불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에는 재건축부담금을 반대하는 전국 71곳의 재건축 조합이 참여하고 있다.조합연대는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각종 비용에 해당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왔다. 대도시는 물론 재건축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소도시까지 집값 급등에 따라 부과 대상이 됐다.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억대’ 부담금이 산정됐고, 조합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일선 조합들은 연대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 54곳이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를 결성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들은 ‘부당함’을 주장한다. 재초환은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주택시장 침체 등을 이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재건축 조합이 연대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유예를 촉구에 나선 것이다.지난 9일 서울시 내 재건축조합 54곳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장이 조합연대 대표를 맡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공동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조합연대의 목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선 추진위·조합들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연대’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내 추진위·조합 80여곳에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연대’에 참여 의사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에 따라 조합원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부담금을 통지 받으면서 연대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방배삼익의 경우 지난 4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최근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이 흥행을 이어갈수록 도시재생에 대한 무용론은 커지고 있다.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은 도시재생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추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시키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이다.지난 13일 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도시재생이 진행 중인 곳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추진위는 공공재개발 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최근 안전진단 결과 목동6단지는 D등급, 9단지는 C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희비가 엇갈린 상황이다.주민들은 두 단지 모두 준공년도가 비슷해 9단지도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지자 항의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실제로 6단지는 지난 6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조건부로 통과한 뒤 적정성 검토 결과에서도 D등급 판정이 확정됐다. 반면 9단지는 지난 9월 정밀안전진단
내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물론 청와대와 정치권에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강남 등 일부 재건축단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에 대해 위헌소송이나 시위 등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폐지 또는 추진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0여개나 올라와 있다. 지난 14일 마감된 한 국민청원의 경우 1만1,000명 이상이 청원에 찬성했다. 해당 청원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 주민들이 또 다시 거리로 나섰다.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대규모 항의집회에 나선 것으로 이번이 벌써 5번째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아파트 옥상 망루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집회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잠실5단지 주민 8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서울 잠실역사거리에서 ‘서울시 인·허가 촉구를 위한 항의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4월 서울시청 인근에서 첫 번째 집회를 가진 이후 매달 한 차례 이상 궐기대회를 여는 셈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공원 주변지구의 고층 아파트 재개발사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지난 4일 부산지역 시민사회 상설연대기구와 만난 자리에서 “하야리아 부대기지였던 곳이 어떻게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는지 떠올려야 한다”며 “시민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공공성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 최고 높이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처음 표명한 이후 재개발조합들의 반발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셈이다.특히 오 시장은 이날 “그동안 반발 의사를 밝혀 왔던 재개발조합 측에서도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의 재건축 지연에 대한 부당행정을 주장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이달 초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데 이어 두 번째 집단행동에 나선 사례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이유로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업지체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참다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주민들은 서울시의 심의 지연으로 인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재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의 재건축 지연에 대한 부당행정을 주장하면서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잠실5단지는 시 요구에 맞춰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하는 등의 절차를 거쳤지만, 심의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사실상 재건축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잠실5단지 주민 300여명은 청와대 앞을 찾았다. 주민들은 이달 초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재건축 관련 인·허가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모두 70세 이상 고령층으로, 서울시가 우려하는 ‘투기’와는 전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죽기 전에 살길 찾자.” “박원순 시장 국제설계공모하면 승인해주겠다는 약속 이행하라.”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녹을 먹고, 시민은 녹물을 먹는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외벽에 부착된 현수막 내용입니다. 지난 9일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은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행정갑질 적폐청산 및 인허가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조합이 사전 예고한 집회 참석인원은 약 2,000명이었습니다. 수차례 심의가 진행됐지만, 번번이 보류되면서 조합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입니다.강남구 은마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