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단원구 주공6단지의 신탁방식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동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경쟁 과정에서 사업조건으로 승부를 보는 대신 특정 건설사의 소유주 내 편 늘리기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안산주공6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2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양사 모두 시공권을 확보하겠다는 높은 의지를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사업시행자는 이달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신청키로 했다. 총회에서 미달된 동의율은 추가동의서 징구를 통해 확보한 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지난 23일 조합사무실 대강당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 당시 1,718명이 참석해 조합원 직접참석 비율인 20% 이상을 충족했다.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참석 조합원은 2,753명이었다.하지만 개표결과 정비계획 변경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현행법상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2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비사업에 도입된 전자투표가 여러 현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행부 해임 등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조합원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서울 강동구 A재건축사업장은 지난달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조합장 등 집행부 선임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됐다.문제는 지난해 전자투표로 진행한 조합장 등 해임총회가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으로 효력이 정지됐다는 점이다. 아직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임총회를 강행한 것이다.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 철저한 비대면 문화는 원격근무·교육, 재택근무, 온라인소비 등이 성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비사업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조합 총회 안건을 의결할 때 의사표시 방법이 서면결의, 직접참석 등으로 국한돼왔지만 최근 트렌드는 다르다. 전자투표는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한 편리한 방편으로 떠오르고 있다.우리개발은 집합금지 흐름에 맞춰 정비사업 비대면 전자투표 시스템인 ‘우리함께’를 개발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개척자로 꼽힌다. 특정 인원 제한 집합금지로 어려움을 겪던 조합들에게 활
[ Key Point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하면 소유자들은 돈을 벌 수 있고, 신축공사로 인하여 주택공급이 증가하여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또 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전세가격도 안정이 된다면 세입자들도 좋아 할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좋다고만 하는 사업에 대하여 결사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 사람들은 무엇인지 몰라도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점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재건축·재개발사업을 귀찮아 하면서 쉽게 조합설립동의를 하지 않는 이유
1. 문제의 소재=조합에서는 매년 정기 총회 때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서 의결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 직접참석자 20%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문제가 된다.2. 관련 법령=구 도시정비법 제45조제6항 단서,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42조제2항제4호에 의하면 ‘정비사업비의 사용 및 변경을 위한 총회’는 조합원의 100분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하고, ‘정비사업비’란 공사비 등 정비사업비용에 드는 비용을 말하는데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에는 통상 외주용역비 등 정비사업비의 사용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
본인 확인이 되지 않은 서면결의서로 총회를 개최했다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면결의서에 대한 본인 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총회는 효력이 없다는 취지의 첫 결정인 만큼 향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최근 흑석9구역 조합장과 조합임원 등이 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흑석9구역의 일부 조합원들은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당시 의사록에는 전체 조합원 685명 중 서면결의
정비사업비 등이 포함된 예산안을 총회에서 처리하는 경우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조합에서는 매년 예산안을 수립해 총회 의결을 거치는데, 이때 조합원의 직접 참석비율이 20%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법제처는 지난 11일 민원인이 “정비사업비의 세부 항목별 사용계획이 포함된 예산안 및 예산의 사용내역을 의결하는 총회가 조합원 2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하는 총회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의에 “해당한다”고 답했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비의 세부 항목별 사용계획이 포함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델타변이로 다시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대도심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하고,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교육과 업무가 진행되는 등 일상이 달라졌다.코로나19는 정비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 안건별 사안에 따라 총회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사실상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로막혔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정관 변경, 예산안, 주요 협력업체 선정 등의 사안은 총회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비대면 총회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감염병 우려 확산 등 재난이 발생한 경우 정비사업 총회 개최시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하고,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해도 직접출석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마련됐다.태영호 국민의힘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태 의원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개최시 다수 인원이 모이기 힘들고, 사실상 법에서 정한 직접참석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리모델링의 경우 이미 주
1. 문제의 소재=총회를 하게 되면 실무적으로 성원 집계 후 개회 선언을 하고 안건을 일괄 상정한 후 개별 안건별로 심의를 하지만 통상 일괄 상정 후 중간에 먼저 가는 조합원들을 배려해서 선투표 개시 선언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안건에 대한 일괄 상정 및 선투표 개시 선언이 이뤄진 후에 투표를 하지 않고 가는 조합원들에 대해서 성원에서 제외하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원에는 포함시키고 기권표로 계상하여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된다.2. 기존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1.7.27. 선고 2000다56037 판결을 근거로 하여 도시정비
2020년 1월 처음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갔고,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연일 충격적인 사망소식으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1년의 시간을 보냈다.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나마 선제적 검사와 방역기준 마련에 따른 신속한 대응,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로 해외 여러 나라와 견주어 비교적 성공적인 방역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됐다.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는 실로 충격이라고까지 표현할 만큼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일상이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총회 의결방법 (제22조)가. 주민총회 개의정족수, 의결정족수(1항)◯ 개의정족수 :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 :출석한 토지등소유자(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포함)의 과반수 찬성▲ 【해설】● 회의를 개의하기 위한 정족수 계산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이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의결정족수는 총회에 참석한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도 전부 포함하여 계산하게 된다.● 예를
일반적 총회는 조합원 100분의 10 이상이, 창립총회나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변경,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및 변경을 위한 총회는 조합원 100분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한다는 도시정비법 규정이 있다.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생활영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고 있기에 조합원 총회의 개최 역시 예전처럼 자유롭지 못하다.특히나 바이러스 확산 상태가 심각해져 방역수칙이 강화될 경우 방역당국 등 행정청의 명령을 통해 통상 실내기준 50인, 실외기준 1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면 특단의 수단을 강구하지 않는 한 총회개최가 사실
도시정비법은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에 근거해 조합임원을 해임할 수 있는 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두고 있다.임원해임 안건의 성격상 조합장에게 스스로 총회소집을 기대하기 어려워 소수조합원들에게 해임안건에 국한해 총회소집의 이니셔티브를 부여한 것이다.도시정비법이 해임안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수조합원에게 총회소집의 주도권을 부여한 취지는 나무랄 데 없다.하지만 법률의 운용 현실은 입법자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일쑤다. 무능력하고 부패한 조합임원들을 조합원들 스스로 심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법률의
정비업계 전반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지연이라는 늪에 빠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곳곳에서 임시 및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시공자 선정, 관리처분계획수립 및 변경 등 법적으로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는 총회 개최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사업지연 및 사업비용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정비사업에서 총회개최는 불가피한 사안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안건에 대한 조합원 의견을 반영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도 사안에 따라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다.즉, 총회개최 없이 주요 현안들에
■ 당신의 실력을 테스트 해 보세요~◯ 조합 총회의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 그리고 직접 참석비율과 관련하여 아래의 사항에 답할 수 있는지 우리의 실력을 테스트 해 봅시다~① 조합총회를 개회하려면 총 조합원의 몇%가 참석해야 하는가요?② 위 정족수에는 서면결의서 숫자도 포함되는가요?③ 반드시 직접 참석을 해야만 하는 직접참석비율이있는가요? 10%, 20%, 50%중 어느 것?④ 의결을 하려면 의결정족수는 어떻게 되는가요? 참석자의 과반수인가요? 총 조합원의 과반수? 총 조합원의 2/3이상?1. 총회 개의 요건 (의사정족수)가. 법령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집행부 해임총회가 내달 22일에서 8일로 2주 앞당겨진다. 장소도 삼성동 대화빌딩에서 대치동 대치빌딩으로 바뀐다.해임총회 발의자 대표는 지난 13일 조합장, 총무이사, 관리이사, 감사, 이사의 해임을 위한 총회를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대치동 대치빌딩 14층에서 소집한다고 변공공고를 냈다. 조합 집행부의 전횡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자는 의지와 폭염 피서철은 피해달라는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발의자 측은 서면결의서 제출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권장하고 있다. 해임총회는 직접참석 요건이 없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후 총회에 출석했다면 직접참석으로 봐야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직접참석’이 맞다. 다만, 조합 정관에서 서면의결권을 행사한 조합원은 당초 제출했던 결의서를 철회한 후 총회 참석이 가능하다는 등의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법제처는 지난달 21일 ‘정비사업 조합원이 서면결의서 제출 후 철회하지 않고, 총회에 참석한 경우 직접참석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의에 “직접참석에 해당한다”고 회신했다.조합원이 사전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총회 ‘직접참석’에
점차 인류의 과학기술과 의학 등 문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바이러스도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에 코로나19까지. 모두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 명칭이다.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떠들썩하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비사업도 마찬가지다. 업계 전반이 코로나19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임시 및 정기총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는 등 비상이 걸린 것이다.가장 인구밀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