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는 △지구통합기본계획 신설 △방재안전 및 지역(역사)자산 보전·활용계획 신설 △실내형 공개공지 도입 △지역매니지먼트 및 주민제안 운영기준 도입 △지역기여시설 도입 △준주거·상업지역 기준용적률 상향 및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제한 △건폐율계획 신설 등이 담겼다.첫째,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전체 지구의 미래상과 지역의 발전목표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지구통합기본계획을 수립해 계획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하고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한다.둘째,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방재안전계획과 지역의 정체성을 보전하는 지역(
서울시가 1980년대 개발시대에 도입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손질했다. 개발에서 재생으로 도시관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법제화 된 이후 20년 만이다.그동안 지구단위계획은 도심지 개발이나 기반시설 확보에 방점을 두고 운용돼 왔던 게 사실이다. 당연히 지역맞춤형 도시관리제도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확일적 규제와 평면적 계획에 그치는 한계를 보였다.나아가 폭염이나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는 물론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미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