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한준 사장이 지난 15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2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공공이 참여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신길2지구는 지난 2014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2021년 도심복합사업으로 지구지정된 후 이듬해 선도지구 중 최초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LH는 지난해 주민 선호도 조사,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기본
4. 정비사업과 재정비촉진사업의 차이서울특별시나 경기도에서 주로 접하는 재정비촉진사업은 정비사업과 어떻게 다른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서울시나 경기도를 살펴보면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조합’이라는 명칭을 가진 조합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냥 재개발조합, 재건축조합이라고 명칭이 붙지 않고 ‘○○재정비촉진구역’이라는 말이 앞에 붙는 이유에 대하여 알고 계신가요? 자, 재정비촉진사업의 개념과 정비사업과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의 해
서울 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인근 등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역세권 유형 2곳과 저층주거지형 1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새로 지정해 총 1,600세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녹번역 인근은 면적이 5,581㎡로 172세대가 공급된다. 사가정역 인근은 면적이 2만8,139㎡로 942세대가, 용마터널 인근은 면적이 1만8,904㎡로 486세대가 각각 공급된다.이들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끝냈다. 향
국토교통부가 15일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토평2(1.85만호)·오산세교3(3.1만호)·용인이동(1.6만호) 등 3개 지구 6.55만호를 선정했다.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0.9만호)·제주화북2(0.55만호) 등 2개 지구 1.45만호다.먼저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GTX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
정부의 도심복합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20만호 공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 공공주택 후보지 55곳 중 사업승인을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 사례도 10곳에 불과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노후 도심지역의 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쪽방촌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진다. 지금은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경우 현금이나 대토보상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 아파트 분양권으로도 보상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다만 분양권을 받는 경우 대토보상은 받을 수 없다. 일부 대규모 토지주가 분양권과 대토보상을 모두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보상방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도 지난 4일 주민대표와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8만6,133㎡ 규모다. 도시규제 완화와 고밀개발을 통해 2,530세대와 상업공간을 공급하게 된다.이 곳은 지난 7월 5일 복합지구 지정 고시 이후 같은 달 25일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됐다.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동의하는
서울시 내 도심지역 4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신규 지정된다.국토교통부는 24일 신길15구역과 사가정역 인근, 용마터널 인근, 녹번역 인근 등 4곳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층주거지인 신길15구역과 용마터널 인근은 각각 10만5,058㎡와 1만8,904㎡ 면적에 2,300호, 48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역세권인 사가정역 인근은 2만8,138㎡ 면적을 개발해 942호를 공급하고, 녹번역 인근은 5,581㎡에 17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4곳은 14일간
1. 관련 법리=대법원은 “행정처분이 당연무효라고 하기 위해서는 그 처분에 위법사유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하자가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으로서 객관적으로(외형상으로) 명백한 것이어야 하며,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인가의 여부를 판별함에 있어서는 그 법규의 목적, 의미, 기능 등을 목적론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구체적 사안 자체의 특수성에 관하여도 합리적으로 고찰함을 요한다 할 것이다”는 입장에서(대법원 1993.12.7. 선고 93누11432 판결, 대법원 2004.11.26. 선고 2003두2403 판결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10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25층 아파트 53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구는 천호3구역이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서울시 굴토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3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천호3구역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8호선 천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8개동 53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특히 단위세대 평면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아파트 외관과 조경도 업그레이드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내 첫 도심복합사업지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에 대한 기본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6곳은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이다. 지난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새롭게 도입된 이후 같은 해 12월 최초 지정된 지구다. 현재 전체 57곳의 후보지 가운데 9곳이 지구지정을 완료했는데, 서울시가 6곳이고 나머지가 3곳이다.이번 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 등의 개발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밑그림이 공개된 가운데 리모델링시장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 재건축 활성화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리모델링 지원책은 미비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업계는 ‘주택법’에서 분리된 별도의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모델링 규정을 담은 주택법은 지역주택조합 등 신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증축을 통한 세대수 증가분은 신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그런데도 신축과 마찬가지로 환경영향평가 등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반지하 밀집지역의 구역지정 요건도 완화된다. 구역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 1/2 이상인 경우가 추가된다.먼저 재개발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반지하주택 동수 1/2 이상이 선택요건으로 추가된다. 소규모정비 관리지역도 선택요건으로 추가되고 노후도 1/2 이상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다.특히 상습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은 재개발 시 용적률이 완화된다. 용적률 완화 근거는 정비계획 지침에 새롭게 규정할 방침이다.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사업지로 우선 선정한다.쪽방촌 지원 방안도 개선된다. 현재 추진 중인 쪽방촌 정비사업을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노후 아파트 일부는 두 가지 사업유형 중 선택지를 두고 주민들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만 지속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 리모델링 업계는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주요 내용을 발표한 직후 바짝 긴장하고 있다.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택지개발지구지정을 통해 조성된 곳들의 경우 재건축 연한을 30년에서 20년으로 낮췄다. 다만, 면적 100만㎡ 이상 확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그러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종상향을 통한 용적률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반면 리모델링 정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초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총 5,58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김태우 구청장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 곳을 방문해 새롭게 바뀔 미래 모습을 구상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9일 9차 후보지로 선정된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은 면적이 24만1,602㎡다. 이번 방문은 어떤 방향으로 주택공급을 진행할지 여부 등을 구상하기 위해 진행됐는데, 방문단은 밀집돼 있는 노후 주택과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지, 부족한 주차장,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의 문제점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법적 동의율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iH(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주민동의율 65%를 달성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굴포천역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 8만6,133㎡에 아파트 2,53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5월 3080+ 주택공급대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월 예정지구 지정을 마쳤다.iH 관계자는 “토지등소유자 주도의 사업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작년 1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
서울 동대문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만 30곳이 넘게 완료 및 진행 중인 곳으로 일대 개발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서울 내에서 손꼽히는 부도심인 청량리 일대를 품고 있지만 뉴타운만 2곳이 있고 전통시장도 가장 많을 정도로 개발 필요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임한 이필형 구청장도 취임하면서 동대문구의 난개발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신속통합기획’과 ‘조합 직접 설립 제도’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구도심이라는 오명을 씻고 서울 대표 도심으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사업장은
현행 도시재정비법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일이나 시·도지사 등이 지정한 날 이후 ‘지분쪼개기’를 한 경우에는 분양권이 제한된다.문제는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경우다. 촉진구역 효력이 상실되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다시 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다면 분양권 산정 기준일은 언제일까? 예를 들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건축물을 신축한 상태에서 촉진지구로 다시 지정됐다면 해당 건축물 소유자는 분양권이 있는지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또 도시재정비법은 지난 2008년 12월 나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등도 분양 기준일에
LH가 8·16 대책 관련한 첫 회의를 지난 23일 가졌다.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등 도심 쭈택공급을 위한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LH에 따르면 연내 청년원가주택 약 3,000호의 사전청약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공급기준 수립과 청약시스템 개발 등도 조속히 실행할 계획이다.도심 내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지구지정 된 부천원미 등 도심복합사업 7곳(1만호)은 기본설계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정비사업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정부가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이다.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지 내에 주택공급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대책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인 158만호가 집중되어 있다.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비롯해 안전진단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안까지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중 정비사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