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정비사업 자금 마련이주·철거·착공시까지 조합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사업진행이 가능하다고? 사기 아닌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의를 들으신 많은 분이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업단계를 거치면서 막바지를 향하여 달리는 부분이 이주·철거·착공 단계인데, 이때까지 많은 사업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래서 그 많은 비용을 조합원들이 전부 납부하여 그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텐데, 이상하게도 재건축·재개발 등은 이주·철거·착공 때까지도 조합
이달 27일부터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부담금이 최대 70% 감면된다. 법제처는 이런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오랜 기간 보유한 사람들의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시행 예정인 재건축이익환수법에 따르면 재건축 대상 주택 외의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1세대 1주택자가 6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기간에 비례해 부담금의 일부를 감경한다. 대상 주택을 6년 이상 7년 미만 보유한 경우 감경 비율이 10%이며 20년 이상 보유한 경우 감경 비율이 70%까지 올라간다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분양분 또는 일반분양분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부터 5년 이내에 투기 과열지구에서 분양신청을 할 수 없고, 다만 상속, 결혼, 이혼으로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만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72조제6항).즉,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일반분양 또는 조합원분양에 당첨된 ‘토지등소유자와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5년 내에 ‘추가로’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의 조합원분양신청을 금지하여, 결
재초환 면제금액이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부과기간 단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부과개시 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늦춰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재초환 완화법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법안심사소위 논의 과정을 거쳤지만 여야 이견으로 좀처럼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다 29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했고 부과기준 완화, 장기보유 감경 신설 등 대안이 마련됐다
Q 증여 시 기준시가를 증여가액으로 하는 것이 가능한가? 사전증여를 통한 공유지분 확보(25평+50평 분양받는 경우)A 증여일 전 6개월, 증여일 후 3개월 안에 동일 주택거래 사례가 없는 경우에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하며(국세청에서는 증여일 전 2년 이내나 증여일 후 9개월 이내에 주택거래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증여가액으로 결정할 수 있음) 거래 사례가 있더라도 단독주택은 동일한 유형의 주택이 없기 때문에 기준시가로 신고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Q 단독주택 증여 시 기준시가를 증
이번 호에서는 대법원 2023.8.18. 선고 2022두51901 판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조합원은 정비사업 조합이라는 회사의 주주이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다수의 지분을 가진 자가 회사 경영을 결정하지만, 정비사업 조합에서는 다수의 지분을 가진 조합원을 상정하기 힘들다. 여러 조합원이 같은 지분을 가지고 총회 의결권, 건축물의 분양청구권 등의 권리를 행사하며 사업을 진행한다. 정관의 변경, 조합임원의 선임, 해임 등 정비사업에서 중요 사안은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총회 의결은 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
1. 사안의 개요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동의율이 부족하자 지분 쪼개기를 해서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숫자를 늘리고, 그들로 하여금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케 해서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사안에서 일부 소유자가 그와 같은 지분 쪼개기를 통한 조합설립인가 처분은 위법함을 주장하면서 행정 소송을 제기하였다.2. 대법원의 판단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5조제2항은 재개발사업의 추진위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정관 등을 첨부하여 시장 군수
[현장에서의 조사요령-서울시 감사 업무편람 발췌]1. 대화 요령1)가급적 첫 대화에 사실이 나타나도록 첫 대화의 실마리를 잘 시작하여야 한다.2)부정 일변도의 태도나 강압적인 인상을 주어서는 안되며, 오직 진실만을 추구한다는 공정한 태도를 취하고 부드럽고 평이한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여야 한다.3)대화 중에 관계서류를 내어놓거나 뒤적거리면서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4)자신 있는 태도와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를 계속하여야 하며,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5)법규 또는 행정지시에 근거가 있는 사항은 적용의 근거
지분 쪼개기로 토지등소유자를 늘린 후 조합설립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인위적으로 늘린 토지등소유자는 동의율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은 지난 18일 서울의 A재개발구역 내 소유자인 B씨 등이 성북구청과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재개발구역은 지난 2004년 추진위원회를 승인 받았으며, 2019년 11월 창립총
# A씨와 B씨는 다세대주택을 4억원에 실제 거래했지만, 3억원으로 거래 신고했다. 서울시의 조사결과 허위 거래가격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돼 양측에 실제 거래가액의 5%에 해당하는 2,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인중개사 C씨는 다세대주택을 중개 거래하면서 2억2,000만원에 신고했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인중개사에게 실제 거래가액의 4%에 해당하는 900여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하고, 매도인과 매수인에게는 조장 방조로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했다.# 시의 조사결과 거래가액 7억5
서울시는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위하여 업무편람을 마련하여 이를 근거로 조합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1. 정비사업조합의 현장 점검에서 대화 요령=가급적 첫 대화에 사실이 나타나도록 첫 대화의 실마리를 잘 시작하여야 한다. 부정 일변도의 태도나 강압적인 인상을 주어서는 안되며, 오직 진실만을 추구한다는 공정한 태도를 취하고 부드럽고 평이한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여야 한다. 대화 중에 관계서류를 내어놓거나 뒤적거리면서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신 있는 태도와 인
A는 재개발사업구역내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으로서 토지 200㎡와 지상 주택 주거전용면적 400㎡를 소유하고 있다가 2002년 경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분 일부를 B와 C에게 각 증여함으로써 토지와 건물은 A, B, C 3인의 공유가 되었는데 토지 공유지분 면적은 A가 100㎡, B가 70㎡, C가 30㎡이고, 건물 주거전용면적은 A가 200㎡, B가 150㎡, C가 50㎡ 지분으로 3명이 공유하고 있다. A, B, C는 각각 다른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이 경우 A, B, C에게 몇 개의 분양권이 주어질까? A, B, C 공
유튜브 시대 속에서 건설사들의 장외 홍보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과거 40~50대가 주요 고객층이던 시대를 지나 20~30대 MZ세대도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업계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부동산 정보 뿐 아니라 웹 드라마, 콘서트, 브이로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10대 건설사 모두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GS건설의 ‘자이tv’는 현재 구독자 수가 60만 명에 육박
2.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자 수 산정 방법3. 추진위원회의 구성 또는 조합의 설립에 동의 한 자로부터 토지 또는 건축물을 취득한 자는 추진위원회의 구성 또는 조합의 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볼 것☞[해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하여 동의서를 징구하거나 조합설립동의서를 받는 동안에 매매나 증여, 상속 등의 사유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이 변동될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 전 소유자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였거나 조합설립에 동의하였는데 소유권이 이전됨으로 인하여 또 새로운 소유자로부터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위와 같이
가족 간에 집을 서로 바꿔 살고 있는 경우 이를 무상거주로 보아 주거이전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될까.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54조제2항의 개정(2020.12.11. 국토교통부령 제788호로 개정)으로 재개발사업에서 주거이전비를 지급받는 주거용 건축물의 세입자의 범위에 무상거주자가 포함되었다.위 개정 시행규칙의 부칙에는 제54조제2항의 적용시점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으나, 부산고등법원은 주거이전비 지급 여부가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일에 이미 확정되는 점을 고려하여 위 개정 시행
Q. 조합원입주권을 자녀에게 증여하려고 합니다. 입주권에 대한 증여가액은 어떻게 산정되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발생하는 조합원입주권이란 동법 제74조의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로 인하여 취득한 입주자로 선정된 지위로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이후에는 기존 주택에 대한 소유권이 아닌 입주할 예정인 주택(아파트 등)에 대한 권리로 바뀌게 됩니다(출처 국세청 용어사전, https://txsi.hometax.go.kr/docs_new/customer/dictionary/view.jsp?word=&word_id=1354). 부동산을
조합장이 주소만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주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합장직을 ‘박탈’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법원이 실거주를 하지 않은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조합장은 선임일 적전 3년 내 1년 이상, 선임된 이후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때까지 정비구역에서 거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문제는 일부 조합장들이 실제 거주는 하지 않은 채 주소만 이전하는 ‘우회로’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법상 거주의무가 ‘실제 거주’인지, 주민등록상 ‘
정부가 지난 9월 말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에 대한 후속 법안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면제금액과 부과구간을 상향하고, 개시시점을 조합설립인가일로 변경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감면하고, 1세대1주택을 소유한 고령자에 대해서는 주택처분시점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재건축부담금 개시시점, 추진위 승인일→조합설립인가일… 면제금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손질에 나섰다.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건축 부담금 규제를 완화시켜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향후 5년간 27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던 계획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지난 2006년 도입된 이후 주택경기 침체 등을 이후로 두 차례나 적용이 유예됐고, 지난 2018년 재도입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집값이 상승한 반면 제도는 종전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부담금이 부과되는 등 현실과 동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욱이 미실현 이익에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