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이자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인 남산타운이 행정청의 책임 떠넘기기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임대주택 동의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서로 결정을 미루면서 조합설립이 늦어져 토지등소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으나, 약 6개월 가까이 구청이 인가를 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남산타운은 1필지 내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재돼있다. 그동안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분양주택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처음 리모델링이 시작된 2
정비사업에서 법무사는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면서 분쟁, 소송 발생 여지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종 등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용재결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전고시, 국·공유지 매수대행, 조합원 분양신청 대행 등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한다. 역량에 따라 자문까지 이뤄진다면 조합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물론 수준 높은 법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바로 법무사법인(유) 동양처럼 말이다. 동양은 조합이 직면한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판례 길라잡이로 통하는 ‘지팡이’를 발간해 현안 해결에 목마
대전 중구 가칭 유천동1구역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구는 지난 25일 가칭 유천동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중구 유천동 127-27번지 일원으로 9만6,440㎡ 면적이 대상이다.이번 공람은 내달 29일까지 중구청 도시계획과와 추진준비위원회에서 진행된다. 공람에 대한 의견은 공람기간 내에 방문과 우편, 전자문서 등을 통한 서면 제출해야 한다.또 구는 내달 19일 유천동 소재 문화교회에서 주민설명회도 진행한다. 참석대상은 유천동1구역 내
서울 중구가 남대문 쪽방 주민과 청계천 공구 상인들을 선이주한 후 재개발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구는 지난 26일 재개발구역에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를 건설해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이주 선순환 방식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세입자가 재정착할 시설을 사업지역 내에 먼저 조성해 이주시킨 다음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개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세입자 강제 이주에 따른 마찰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이 시도됐지만 제대로 추진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
부산 중구 영주아파트 3블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구는 지난 4일 영주동 73-1번지 외 15필지의 영주아파트 3블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8,694.1㎡ 면적으로 지난 1969년 입주한 공동주택이다. 현재 최고 4층 높이로 4개동 19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은 약 200명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역과 가까워 지하철과 KTX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영주배수지체육공원과 중앙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봉래초와 초량초
서울 중심부인 중구 신당동의 신당10구역에 재개발 추진 이야기가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옆길을 따라 이어진 신당10구역의 모습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두 차례 흘러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공중변소가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개미골목’으로 통하는 골목은 우산을 접고 이동해야 될 정도로 비좁았다. 곳곳에는 쪽방촌과 임시 보수만으로 버텨온 주인 잃은 공가들이 즐비하다. 한 차례 재개발이 무산된 후 장시간 방치된 결과다. 신당10구역은 첫 재개발 시도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개발 기대감이 높아
대전 중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담당 직원과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강의는 재개발·재건축 전문 법무법인 조운의 박일규 변호사가 맡아 ‘2023년도 정비사업 주요판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비사업 추진 시 분쟁 및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김광신 구청장은 “중구 개발추진단(TF) 운영에 있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중구 관내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민
울산 최초의 재개발 정비사업인 중구 B-05구역이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 구역 시공을 맡은 건설사(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은 지난 24일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4개사 컨소시엄은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 준공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역복지사업 예산으로 활용된다.복산동에 위치한 번영로 센트리지는 2,625세대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으며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김영길 구청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녹지를 확충하고 노후된 상가군을 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울러 세운지구를 일과 주거, 문화(직·주·락)가 어우러진 글로벌 신(新)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시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지난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24층 높이의 빌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명동관광특구와 청계천·을지로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98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1988년 재개발사업을 완료했지만, 3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노후건축물이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건폐율을 축소하는 대신 961
울산 중구B-11구역의 재개발사업이 15년 만에 정상화될 전망이다.중구B-1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일해)는 이달 중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을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남외동 52-4번지 일대로 면적이 약 7만1,700㎡다. 추진위는 재개발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약 1,1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당초 중구B-11구역은 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재개발사업 닻을 올렸다. 하지만 국제금융위기로 인
대전 중구 대사동1구역이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구는 지난달 30일 대사동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태기)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대사동 167-4번지 일대로 면적만 6만4,661㎡, 대지면적은 4만7,656㎡에 달한다. 향후 용적률 223.08% 및 건폐율 18.08%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08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전용면적별로는 △39㎡A형 38가구 △39㎡B형 28가구 △59㎡A형 215가구 △59㎡B형 138가
대전 중구 대사동1구역 재개발의 사업시행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구는 지난 19일 대사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태기)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내달 1일가지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대사동 167-4번지 일원으로 지난 2007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11년 정비계획과 정비구역이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어 지난 201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이 고시됐다.공고문에 따르면 6만4,661㎡ 면적에 건폐율 18.08%
전문조합관리인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서울 중구청은 해임된 임원을 전문조합관리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이를 해임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법적으로 해임과 관련된 규정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아 그 권한이 중구청에 있다는 것인데,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바로 만리2구역의 사례다. 만리2구역 재개발사업장은 지난 2017년 8월 준공인가를 받았다. 2008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9년 만에 1,340여가구가 입주까지 마쳤지만 준공 후 6년이 다돼가는데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문창동2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구는 이달 8일부터 (가칭)문창동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문창동 5-1번지 일대로 면적이 8만5,151㎡이다. 여기에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3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구역은 멸실 가구를 제외해도 사전 동의율이 74%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재개발 의사가 뚜렷한 지역”이라며 “이달
울산 중구B-05구역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7년 만에 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셈이다.중구B-05구역 재개발사업은 복산동 일대 20만3,745㎡에 아파트 2,6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효성중공업·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고 ‘번영로 센트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외부공사는 완료했고, 전기·가구 설치 등 실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구는 중구B-05구역 재개발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조합과 시공자, 감리단 등과
울산 중구B-15구역의 재개발 정비구역 재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구는 지난 27일 중구 유곡동 114번지 일원 중구B-15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4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 구역은 울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었으나 추진위원회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지난 2021년 2월 구역이 해제됐다. 이후 (가칭)중구B-15구역 재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후 추진위원회는 일정 요건을 갖춰 조합을 설립한다.하지만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에 따르면 공공지원의 경우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할 수 있다.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합 직접설립제도’이다.구체적인 규정은 시행령 및 조례에 위임하고 있는데,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경우 조합설립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고시해야 한다. 이때 △토지등소유자의 대표자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12번지 일대 4만648㎡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3,89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선정지 등 13곳에 대해 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중구에서는 장충동2가와 쌍림동, 신당동과 무학동이 포함됐다.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3년 1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다. 허가가 필요한 면적 기준은 주거지역의 경우 6㎡를 초과한 경우, 상업지역은 15㎡를 초과한 경우다.이번 공고에서는 기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당시(
서울 중구 을지로3가구역 제9지구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최고 21층 높이의 공동주택 108가구가 공급된다.중구청은 지난 21일 을지로3가구역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을지로3가구역 제9지구는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로 면적이 1,976㎡이다. 여기에 용적률 1,027.65%, 건폐율 59.99%를 적용해 지하8~지상21층 높이의 공동주택 10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중 임대주택으로 5가구가 포함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9.06㎡ 18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