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가 있으면 의욕이 생기고, 그 의지가 또 다른 결과물을 낳아 선순환이 반복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자칫 패배의식에 물들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의 예전 모습이 그랬다. 지난 2008년부터 재건축 움직임이 있었지만 201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7년간 재건축에 진척이 없자 사당5구역 주민들의 마음이 절망감으로 젖어갔다. 이 가운데 2014년 구역에 전입한 강성수 현 조합장은 낙심한 토지등소유자들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위기감이 크게 들었다고 한다. 2015년부터 본인이 직접 사업에 활기를 불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광명시 광명7구역과 공공재개발사업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준비위원회와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약정은 GH와 준비위가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앞으로 GH는 준비위원회의 운영경비 지원과 주민 의견수렴, 동의서 징구, 사업홍보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한다.광명7구역은 지난 2007년 7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정체돼있었다. 이에 주민들은 2020년 12월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민간 제안 공
‘바르게, 빠르게, 반드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4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의 슬로건이다. 이 단지는 올해 초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목동 내에서는 최초로 최고 45층을 제안하는 등 재건축사업이 활력을 찾았다. 기존 용적률 약 124%에서 향후 299%까지 계획하고, ‘35층 룰’ 폐지에 따라 최고 45층부터 고르게 스카이라인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최근에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법정 동의율 60%를 훌쩍 넘긴 70%까지 ‘빠르게’ 확보해 구청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까지 마쳤다. 아울러 추진준비위는 안전진단 통과 후 지난달 13일
경기도의 한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설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설계업체는 설계도서 등을 작성해 준비위에 제공했고, 준비위는 해당 서류를 시에 제출해 구역지정을 신청했다. 문제는 구역지정 이후 해당 준비위가 아닌 다른 준비위가 먼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조합을 설립했다는 점이다.이 경우 조합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설계업체의 용역비용을 지급할 책임이 있을까? 이에 대해 최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 설계용역비 등을 지급할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017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02조제1항제1호는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이 ‘조합설립의 동의 및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의 대행’에 관하여 등록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게 위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강행규정이므로 이를 위반한 계약은 무효이고, 이를 위반하여 위탁받은 미등록업체를 형사처벌하고 있다.그렇다면 추진준비위원회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에게 정비구역지정 입안 제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 업무를 위탁하는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적법할까?먼저 추진준비위원회가 도시정비법 제102조제1항의 적용을 받는지 문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일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일 충훈부 일원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일대는 만안구 석수동 768-6번지 일대로 면적이 15만7,216㎡에 달한다. 안양시청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향후 재개발을 통해 38층 미만 2,56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월 29일 안양시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 지원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본격
대전 중구 문화동 삼익아파트와 태평동 장미아파트, 시영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지은 지 39년 이상 된 세 곳의 아파트가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지로 확정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평가 △건축 마감과 설비 노후도 평가 △주거환경 △비용분석 분야로 구분 평가된다. 이들은 용역수행 결과 D등급을 받아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는데 주거환경 분야가 E등급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의 평가 없이 재건축이 결정된 것이다.앞으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 정비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사업 지원에 나섰다.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안양시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H에 따르면 안양 충훈부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내 주민들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30% 동의를 받아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마쳤다. 이 구역은 이번 지원 약정을 통해 LH로부터 사업시행 초기부터 임시 주민대표기구에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경비를 지원받는다.LH는 이달 중 안양 충훈부일원의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안양시와 협의를 통해 준비위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재개발사업 신규구역인 본동, 금호23, 홍은1, 충정로1, 연희동, 장위8구역의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한다.SH는 15일 공공재개발사업 신규구역 6곳의 준비위원회의와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으로 SH는 구역별 준비위원회의에 사무실 개소 등을 위한 초기 필요자금과 매월 운영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준비위의 운영기간은 정비구역 지정 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전까지로, 이후 주민대표회의에서 역할을 승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준비위는 구역별로 25% 이상의 주민 동의율로 선정되는 임
공공정비사업 관련 법안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첫 공공시행자 지정이 이뤄지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공포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3개월의 유예를 거쳐 지난 14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의 절차와 인센티브 등의 내용이 담겨 공공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법령 시행에 맞춰 일선 현장에서도 공공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 용두1-6구역을 시작으로 신설1구역, 흑석2구역, 망우1구역 등이 공공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일
5.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범죄 [법 규정] 제137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12조제5항에 따른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자 2. 제19조제1항을 위반하여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아니하거나 거짓,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아 행위를 한 자 3. 제31조제1항 또는 제47조제3항을 위반하여 추진위원회 또는 주민대표회의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제32조제1항 각 호의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