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1순위 업무보고로 주택·부동산 관련 부서를 지명하면서 후보시정 공약인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힘도 서울시와의 부동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오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주택·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보고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주택건축본부와 도시재생실 등 주택공급 관련 부서가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후보시절 부동산 공약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고 기존 도심을 고밀도·고층화하겠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치솟을 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우리 국민들의 절망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25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4년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지난 세 정부 14년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서울의 경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재건축·재개발을 철저히 막아 신규 주택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간 400여 곳의 정비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내 집 100만호 공급’ 등이 담긴 부동산대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다”며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내 집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미래통합당은 집값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선진국 대도시처럼 용적률을 대폭 올려 고밀도 주거지 개발로 주택을
재개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노후·불량건축물에 대한 기준을 지자체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호영 의원(바른정당, 대구 수성구을)은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주택단지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실시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결국 도시 미관을 저해하거나,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결함 등이 있는 건축물을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