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해 하반가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54건을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해 수사의뢰하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42건 적발됐다.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도 7건 적발됐다.불법공급은 5건이었다. 시행사가 부동
최근 주택청약시장에서 수십대 일의 경쟁률은 비일비재한 상황이 됐다. 재건축·재개발의 성공은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있는 시대다. 일반분양을 진행하기까지 누군가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주택시장 분위기는 미분양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였다.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완판은커녕 미분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구역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강남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정비사업에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