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 이후 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9일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UG는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사업장에 대해 사고 직전까지 정상(관찰)사업장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증금액을 기준으로 전체 사고사업장 보증금액 5,675억원(4,017세대) 중 1,637억원(1,580세대)에 해당한다.분양보증은 ‘
국토교통부가 HUG 독점 체제인 현재의 주택보증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는 보증시장의 개방이 담겨 있는데 사실상 HUG의 독점시대가 종료된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주택분양보증제도의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라는 이름의 용역을 긴급 발주했다.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주택분양보증의 역할 △주택분양보증시장 특성과 보증기관의 주요 요건 △주택분양보증부문의 개방효과 분석 △주택분양보증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 등이 포함돼 있다.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게 주택분양보증부문의 개방 효과다. HUG 독점 체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