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이 재건축 1+1 입주권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발의한다. 또 종합부동산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등 중과세를 면제하는 법안도 함께 발의한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분당 지역의 인구 구성을 보면 어르신들이 대형 평수에서 두 분만 사는 경우도 다수 목격할 수 있고, 이 분들의 상당수가 이번 신도시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재건축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의율 확보
재개발구역 내 철거를 앞둔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조합이 승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철거대상 주택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탓이다.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이끌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에게 이번 소송의 의미와 승소 비결을 물었다.▲이번 소송의 쟁점이 된 사안은 무엇인가=재개발 현장에서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를 완료해 단전·단수까지 이뤄져 사실상
재개발구역 내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종부세 과세기준일 이전에 조합원의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계획 등이 사실상 완료됐다면 부과 면제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판결에는 신탁방식 재개발에 대한 종부세 과세대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판단한 사례여서 향후 유사한 사건에 대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해 11월 2일 A신탁회사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종부세 부과를 취소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개발 조합은 신탁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분양대상 조합원들로부터 신탁 받은 부동산을 신탁사에게 재신탁하였고, 협의 또는 수용재결을 통해서 확보한 청산 대상 부동산을 신탁사에게 신탁하였다. 그 이후 종부세 과세기준일이 도래하였고, 과세관청은 과세기준일 현재 신탁사가 이 사건 각 주택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봐서 위 주택의 공시가격을 모두 합산하여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한 후 종부세 및 농특세를 결정 고지하였다. 이에 대해서 위 신탁사가 원고가 되어 과세관청을 상대로 종부세부과처분 취소 청구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된다. 국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사자가 산정한 시세와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2020년 11월)에 따른 연도별 현실화율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2022년에 부동산 가격 상승 및 현실화율 상향에 따른 공시가격 급등과 세제 등이 더해져 국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2022년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
1+1 분양으로 종합부동산세 등이 부과됨에 따라 전매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매제한 폐지 방안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이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태영호 의원은 지난해 6월 1+1 분양에 대한 전매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2주택 중 60㎡ 이하로 공급받은 주택의 경우 3년간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종부세 산정 시 다주택자 중과세 대상이 되는 반면 전매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발생하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른바 ‘1+1 분양’을 받은 조합원에게 종합부동산세 등을 부과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원고는 법령에 따라 일부 주택의 전매제한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됐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는 지난달 23일 A씨를 비롯한 86명이 서초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제기한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들은 B아파트 재건축조합 소속 조합원이었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가 멸실 신고를 마쳐 올해부터 건물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된다.서초구는 최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방문하고, 멸실 확인을 거쳐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주구도 멸실 신고를 마치고, 지난달 착공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갔다.해당 단지들은 관리처분 등에 대한 법적 분쟁이나 일부 가구의 이주 거부 등으로 착공이 늦어졌다. 반포1·2·4주구의 경우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대한 무효 소송과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총회결의 무효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또 지난 2021년 6월부터 이주를 시작했
LH가 종합부동산세 감면금액 136억원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재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3주택 이상 보유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누진세율을 최고 5%에서 2.7%로 인하했다. 또 미분양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년간 종부세 합산배제하며, 매입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가액요건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LH는 정부 발표안에 따른 적용 종부세율 인하와 미분양 된 공공임대주택·매입임대주택 합산배제로 연간 약 136억원의 종부세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정
조합이 현금청산자로부터 취득한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하급심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이 철거를 전제로 현금청산자로부터 주택을 협의·수용해 취득한 만큼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해당해 종부세 납세의무가 없다는 것이다.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박강균)는 지난 11월 인천 주안3구역주택재개발조합이 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 따르면 주안3구역은 지난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개발을 진행했고, 2018년 협의나 수용절차를 통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한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 조치는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 등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어려운 일시적 2주택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추 부총리는 “작년 이후 주택거래량 감소로 종전주택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지난해 5월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며 “그런데
Q. 최근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실화 수정 내용과 정비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A. 국토교통부는 2022.11.23.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20.11.03.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사실상 폐기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공시가격 수준 상승함에 따른 과도한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하에서는 기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수정안을 살펴보고 부동산 시장 및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임대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SH공사는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주택사업자를 일반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보유세를 중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지난 2020년 395억원에서 지난해 705억원으로 1.8배 급증했다. SH공사 임대사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지하7~지상49층 4개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113㎡A 182실 △113㎡B 182실 △119㎡A 183실 △119㎡B 183실 등이다. 오는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발표는 8일에 확인할 수 있으며 9일에 계약을 진행한다.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불당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주변 생활 인프라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지역 내 최고 층수인 49층을
내년 부동산 보유세가 2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사실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현실화율도 가파르게 올라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에도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 인상 등이 병행되면서 국민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크게 늘었다.구체적으로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1조원 △2020년 5.8조원 △2021년 6.
정부의 이번 초과이익환수 규제 완화 방안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재건축 부담금에 대한 조합원 부담을 낮춰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제도 개선시 기대 효과에 대해 국토교통부 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봤다.Q. 이번 개선방안의 취지와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A. 초과이익환수제 부과 기준을 시장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소액부과 단지일수록 감면율이 확대되고, 지방의 경우 부과 단지 수가 65% 이상
정부가 국정과제로 꼽았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한 손질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 세금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현실화율 목표를 당초 90%에서 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보완 및 공시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수행자로 선정된 국토연구원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부터 용역 착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용역 착수보고회에 따르면 국토연구원과 조세연
실수요자들 10명 중 6명이 올 하반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 동안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1.9%가 하락할 것으로 답했다.이는 작년 말에 조사한 2022년 주택 매매가격 ‘하락’ 응답 비율인 43.4%보다 약 20% 더 커진 수치이다.지역별로는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에서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 응답 비율이 60% 이상을 보였고 지방5대광역시(59.5%)와 지방(58.0%) 역
조합원이 기존 주택의 규모나 가격에 따라 최대 2채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이른바 ‘1+1 분양’에 대한 전매금지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합원이 2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전매금지로 인해 다주택자 중과세 규제를 강제로 받아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1+1 분양 조합원의 전매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부칙에 따라 공포 즉시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원의 종전자산평가금액이나 종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조만간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공급과 세금, 금융에 대한 규제를 정상화해 주거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는 주택공급량은 물론 공급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