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1-2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제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산1-2구역에 대해 조건부 수용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날 열린 도계위에서는 구역 동측에 맞닿아 있는 한뫼초등학교 사이 옹벽에 대한 안정성 검토와 단지 내 비상차로 확보 등의 조건을 부여했다.이번 변경(안)은 정비구역 내 기존 종교시설에 대체 대지 제공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30% 이하가 적용돼 최고25층 아파트 5개동 308세대 및 부대복리
부산 연산7구역과 8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개 구역 모두 추정비례율이 105% 이상으로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고 있다.시는 지난 17일 연산7 재개발사업과 연산8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연산7구역은 연제구 연산동 1811-1번지 일원으로 7만5,713㎡의 면적이 모두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계획용적률 270% 이하가 각각 적용되며, 최대 높이는 91m까지 허용한다. 구역 내 기존건축물은 주차장 1곳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10구역은 2017년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재개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종교시설 제척에 따라 정비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도 수정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 주민
하나의 정비구역 안에는 조합원, 현금청산자, 대토, 존치, 국공유지 등 정비사업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다양한 지위의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 ‘존치’란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비교적 적거나 종교시설 등과 같이 종전 건축물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정비사업 이후에도 종전 부동산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존치는 정비구역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정비구역에서 제외되는 ‘제척’과는 구별된다. 도시정비법은 존치에 관하여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에 포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시정비법 시행령에 따르면 정비계획에 기존 건축물의 정비
경기도의 대표적인 재건축 도시인 과천시에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주공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면 재개발의 경우 주암동 장군마을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부림마을이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면서 과천시의 재개발 시대를 열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지 불과 2개월 만에 주민 75%가 동의한 것이다. 특히 이른바 OS요원으로 불리는 용역업체의 도움이 없이 주민들이 직접 나서 동의율을 충족한 것이어서 재개발에 기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9년 준공된 이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구 잠원대림아파트) 단지에 있다. 지난 2012년 아파트 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아파트 조합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재건축을 미뤄 왔었다. 그러다 2016년 분리 재건축을 추진한 아파트가 준공됐고 이후 약 8년 만에 재추진되
부산 영도구청 남측에 위치한 청학2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추정비례율이 110% 수준으로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지난 26일 영도구 청학동 67번지 일원의 청학2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4만2,567㎡으로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인 4만2,105㎡의 면적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데다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한
광주광역시 최대 재개발로 꼽히는 광천동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 곳에는 33층 아파트 5,61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광천동 재개발조합(조합장 문기정)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7일 인가·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광천동 670번지 일대 광천동 재개발은 면적이 42만5,851㎡로 대지면적만 26만㎡를 넘는 대규모 구역이다. 여기에 지하2~지상33층 아파트 5,611세대(임대 507세대 포함)와 상가(지하2~지상5층), 근린생활시설(지하4~지상7층), 종교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들어선다.전용면적 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개발조합은 정비계획 입안권자가 수립한 정비계획의 범위에서 구체적인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공동주택, 부대 및 복리시설과 기타 정비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각 시설별 부지의 위치 및 면적을 특정하고, 해당 부지에 신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용도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의 상한만 정할 뿐 구체적인 건축계획은 향후 조합이 수립할 사업시행계획에서 정해진다.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수립 시 집합건물인 공동주택과 상가를 신축하고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이를 조합원들에게 배분하는 형태가 현재 진
한국주택경제신문(이하 한주경)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주최하는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이 대장정을 시작했다. 약 15년에 걸쳐 8,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은 수요강좌 주최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추진위원회·조합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층 더 강화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추진위·조합들의 교육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첫 강의는 ‘정비사업 개괄’을 주제로 김조영 법률사무소 국토 대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재개발·재건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
서울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장기간 개발이 추진되지 못했던 지역이지만, 이번 신통기획으로 약 4,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5일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됐던 해당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구역은 수락산의 자연경관과 상계역세권의 편의성, 계상초등학교, 대규모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동북권 대표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상계5동 일대는 지난 1980년대부터 불량거주지 개선
현 정부의 공약과 과감한 지원들 로 정비사업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숨죽여왔던 서울의 대형단지들을 둘러보면 정비사업과 관련된 대형현수막이 없는 데가 없고 연일 설명회를 주최하는 일정들로 몇 달 동안 구청의 대강당 및 인근 종교시설 등 대관 예약을 잡을 수도 없다.지금 기회를 잡지 못하면 이러한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사업관계자들의 노련한 언변과 연일 쏟아져나오는 사업추진 단지의 홍보 기사, 최근 금리가 다시 안정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까지 합쳐져 마음만 급해져 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
정비구역 내 종교시설이 있는 경우 사업시행자와 종교시설은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를 기대해 보지만 불행하게도 순탄하게 협의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업시행자는 종교시설과 같은 특수한 사정이 있는 소유자만을 특별하게 취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고, 종교시설은 본인들의 특수성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보상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계획안이 확정되는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표면화되는데, 특히 관리처분계획에 종교시설에 대한 부분이 제외된 경우 ‘종교시설 또는 종교용지에 대한 분양신청권’을 전제로 관리처분
1. 문제의 소재=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과정에서 행정청이 종교시설 관련 협의 이행, 도로폭 확보, 토지분할 완료, 기부채납 등 사업진행과 관련하여 제반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무 이행 사항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다소 무리한 요구 사항인 경우도 있으나 당장 인가를 받아야 하는 조합의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하고 추후 이를 소송으로 다투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2. 관련 판례(1)서울행정법원 2015구합80345 판결=조합설립인가시에 사업계획승인 신청 전까지 상가 동과 공유물분할을 완료할 것을
사람은 하루에 1g 이상의 소금 섭취를 필요로 한다. 소금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정화 및 적혈구를 생성하면서 신진대사를 주도하는 아주 중요한 소재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 받는 정비사업도 소금과 같은 역할이 필요할 때가 있다. 물론 각각의 추진주체가 전문성을 갖춰 스스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사업 성공 루트를 찾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비사업은 복잡한 절차와 규정,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 한꺼번에 닥쳐올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
성남 태평3구역도 정비계획을 통해 조합원 분양가로 84㎡ 기준 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시는 지난 20일 태평3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이 구역은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원으로 12만4,989㎡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건폐율 50% 이하, 기준용적률 250%·허용용적률 265%를 각각 적용할 예정이다.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에 따르면 권리자분양가(조합원분양가) 추정액은 전용면적별로 △39㎡ 4.7억원 △59㎡ 6.3억원 △74㎡ 7.5억원 △84㎡ 8억원 △104㎡ 9.6
성남시가 신흥3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를 전용면적 84㎡ 기준 약 8억3,000만원으로 추산했다.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일반분양가는 2,600만~2,700만원대에 책정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시는 지난 20일 수정구 신흥동 2890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흥3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면적이 15만2,263㎡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오는 2027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시문에 따르면 건폐율은 50% 이하가, 기준용적률
경기 용인시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동을 걸었던 규제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규제혁신 TF를 구성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타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먼저 TF 성과 중 대표적인 게 학교용지부담금 관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불합리한 규제를 없앤 것이다.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15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리모델링을 할 때 총 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일 경우 개발계획에 학교용지 조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하지만 일반 신축사업과 달리 리모델링 사업
부산 영도구 (가칭)청학2구역이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구는 지난 5일 청학동 67번지 일원에 위치한 청학2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내달 4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청학2구역은 4만2,964㎡ 면적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47% 이하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구역 내에는 건축물 201개 동과 토지 329필지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정비계획 수립 등에 대한 공람·공고는 2030 부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른 것이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상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요건을 충족하여 재개발·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득하였으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건축물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배제시켜 존치시키는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문제된다.이와 관련하여 도시정비법 제58조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특례’라는 제목하에 제1항은 “사업시행자는 일부 건축물의 존치 또는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여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고, 제2항은 “시장·군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