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1년이 넘은 재개발·재건축조합의 해산 및 청산 절차가 강화된다. 또 재개발구역의 경우 정비기반시설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지난 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공포할 예정이다.▲필요한 주차공간이나 공공공지는 비용 지원 근거 없어=먼저 저층주거지의 주차공간이나 공공공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정비기반시설에 공용주차장과 광장 등도 추가된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에서는 정비기반시
경기 부천시 도당1-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2009년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시공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또 2010년 7월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순항하던 재개발은 계속되는 소송과 내부 반대 등으로 표류하며 사업시행인가 후 13년이 지난 지금 첫삽은커녕 관리처분인가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송왕호 조합장을 필두로 도당1-1구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뭉친 주민들의 의지로 재개발을 정상화해 다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악재만
6. 조합 해산요청에 따른 조합설립인가 취소가. 조합 해산 요청 동의율◯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사업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는 없는 제도가 한 가지 새로 생겼다.◯ 신축공사 후 준공인가를 받아 이전고시를 하는 등 사업을 완료하여 조합을 해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도중에 조합을 해산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신설된 소규모주택정비법 제23조의 2(조합설립인가의 취소 등)에는 아래와 같이 규정되어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23조의2(조합설립인가의 취소 등) ①조합이 설립된 사업시
조합이 종전의 조합설립인가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소송 또는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등으로 그 효력 유무 또는 위법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 조합설립인가처분을 받는 것과 동일한 요건과 절차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받은 경우 그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은 새로운 조합설립인가처분으로서의 효력을 가진다(대법원 2016.12.15. 선고 2015두51309 판결).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도 조합에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설정하여 주는 처분인 점에서는 당초 조합설립인가처분과 다르지 않다. 선행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쟁송에 의하여 취소
토지등소유자는 시장·군수(인가권자)를 상대로 행정법원에 항고소송인 조합설립인가처분에 대한 취소 또는 무효확인을 구하여야 한다(대법원 2010.8.26. 선고 2010두2579 판결).토지등소유자는 시장·군수의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 조합설립인가취소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 토지등소유자는 시장·군수의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있은 날부터 1년이 경과하면 조합설립인가취소소송을 제기하지 못한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행정소송법 제20조제1항, 제2항).항고소송에서 행정처분의 적법 여부는 특별
1. 조합설립인가의 법적 성격=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조합은 관할 행정청의 감독 아래 정비구역 안에서 도시정비법상의 ‘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목적 범위 내에서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한 행정작용을 행하는 행정주체로서의 지위를 갖는다.따라서 행정청이 도시정비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행하는 조합설립인가처분은 단순히 사인들의 조합설립행위에 대한 보충행위로서의 성질을 갖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령상 요건을 갖출 경우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행정주체(공법인)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일종의 설권적 처분의
‘명쾌하다’.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글을 읽을 때 명백하고 시원함을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정비업계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조운에 따라붙는 수식어이기도 하다.법무법인 조운(대표 변호사 박일규)은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정비사업 변호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 변호사 7명을 포함해 다수의 우수인력들이 포진해 있다.우수한 전문성은 실적이 증명한다.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의 조합 변호업무를 맡으면서 소송 3,000여건과 자문 2,000여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에서 노후주택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정비사업을 중단시킨 사이 지반침하 등 일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택이 무너졌다고 토로한다.붕괴된 노후주택 소유주 A씨는 “관할지자체는 사직2구역 직권해제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 재개에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시는 역사·문화, 유네스코, 도시재생만 강조하면서 주거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동네를 방치해두고만 있다”고 말했다.사직2구역은 지난 2017년 3월 시가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
현행법상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조합을 설립하려면 주택단지의 경우 구분소유자 3/4 이상과 토지면적 3/4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경우에는 하나의 주택단지가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독주택재건축의 경우에는 정비구역 내 빌라나 연립 등 다수의 주택단지가 포함되어 있는 구역들이 있다. 그렇다면 여러 개의 주택단지가 존재하는 경우 각각 주택단지별로 3/4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각 주택단지의 구분소유자 전체를 일괄적으로 계산해 3/4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되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5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터널 옆으로 구슬땀을 흘려가며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정비사업을 통해 잘 정비된 기반시설과 신축 아파트들이 눈에 띤다. 언덕 정상에 올라 사직2구역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길수록 깔끔하게 정비된 신축 아파트들과는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진다.지난 25일 기자가 찾은 사직2구역은 적막했다. 구역 내 구옥 상당수는 공가로 방치돼있고, 지붕이 무너진 채 금방이라도 붕괴될 것 같은 곳들이 즐비했다. 노후·불량 주택들 사이에서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도 느껴진다.사직2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이
1. 정관(또는 운영규정)에 의한 직무대행자의 업무 범위 가. 일반적인 경우(임원 사망 등으로 인한 궐위)=정관에 의해 선임된 직무대행자는 통상 사무 외의 사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재개발 조합의 조합장이 돌연 사망하여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대의원회를 열어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비업체와 용역계약을 해지한 사례에서 “일반적으로 정관 규정에 의해 직무대행자가 되는 자는 법원의 결정에 의해 직무대행자로서 선임된 자와 달리 직무대행 대상자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하급심판례(광주지방법원 2014.12.)가 있다. 나.
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관련 운영규정=도시정비법은 임기 만료된 추진위원장이 수행한 직무의 효력이나 직무수행의 범위에 대하여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으며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은 제15조제4항에서 “임기가 만료된 위원은 그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고 추진위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위원의 후임자를 임기만료 전 2개월 이내에 선임하여야 하며 위 기한 내에 추진위원회에서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을 경우 토지등소유자 5분의 1 이상이 시장․군수의 승인을 얻어 주민총회를 소집하여 위원을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2. 관련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 직권해제 소송에서 법원이 연이어 조합 집행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사직2구역은 재개발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 제5행정부는 사직2구역 조합이 서울시과 종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비구역 해제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 핵심 내용은 역사·문화를 이유로 한 직권해제는 부당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5월 1심에서도 서울행정법원이 동일한 내용으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서울행정법원은 “시가 조례를 통해 도시정비법에서 정한 직권해제 사유를 역
서울시 4대문 내에는 역사·문화 보전을 이유로 직권해제 대상구역에 속한 조합과 지자체와의 갈등이 여전하다. 대표적인 곳은 사직2구역으로, 직권해제 관련 소송에서 법원도 집행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종로구 사직2구역의 경우 지난 7월 대법원은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각 처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에서 정비사업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각종 불이익 행정조치에 나설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법원은 직권해제 및 조합설립인가취소 등과 관련된 소송에서 조합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전수조사와 정비구역 재지정 및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다. 일부 구역들의 경우 재개발에 대한 주민 이견차가 높다는 연구 보고 내용과 달리 사업 추진 요구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정비사업이 재개된다면 구도심 주택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서울연구원은 이번 연구 보고서에 사직2구역의 경우 소규모 단위의 정비모델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달았다. 향후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간에 이견으로 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권한 이후 무리하게 몰아붙였던 재개발·뉴타운 등 출구전략의 후폭풍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처해있거나, 이미 해제된 곳들에서 재개발 재개에 대한 주민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일례로 은평구 증산4구역의 경우 구역해제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박 시장에게 제출했다. 이곳은 대다수 주민이 재개발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일몰제를 적용하면서 구역해제 대상으로 정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소송 및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중단됐던 사업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구역들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고등법원
법원이 서울시의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한 일방적인 직권해제 행정 절차가 잘못됐다고 확정했다. 종로구 사직2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지면서 사업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법원 제3부(재판장 김창석)은 지난 7월 사직2구역 재개발조합이 서울시장과 종로구청장을 상대로 낸 조합설립인가취소 및 정비구역 직권해제 등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에서 “정비구역 지정이 취소될 경우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처분들은 모두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조합설립인가 취소처분도 적법하게 취득한 공법인의 지위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과 옥인1구역이 서울시의 직권해제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이후 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장들은 시가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직권해제 시켰고, 이에 반발한 각 조합이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 효력 중지 등의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법원 판결 이후 사직2구역은 재개발사업 지속 추진 가능성을 높인 반면, 옥인1구역은 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방식을 도시재생으로 선회했다. 우선 사직2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아내면서
정비사업에 있어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 동의율 관련 소송은 주로 재건축 정비구역 내 상가에서 발생한다. 정비구역 내 상가가 여러 호실로 나눠져 사실상 각 소유주가 구분돼 있지만, 등기가 공유 건물일 경우 동의서는 대표자 1명에게 받으면 될까? 아니면 전체 토지등소유자에게 받아야할까? 최근 이러한 사례와 관련된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조합설립시 등기가 명확하게 구분돼있지 않아도 구분 소유적 공유 관계에 있을 경우에는 대표공유자가 아닌 각 토지등소유자에게 동의서를 징구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상가 구조가 여러 호실로 구분돼 있고
■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서 재사용 특례 가. 법령 내용 (법 제37조, 시행령 제35조) ①조합설립인가(변경인가를 포함)를 받은 후에 동의서가 위조되었다거나, 동의서를 철회하는 경우, 그리고 동의자수 산정에 관하여 잘못 계산하거나 하여 동의율 미달등의 사유로 조합설립인가취소, 무효등을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②그리고 이 소송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합측을 대리하여 소송에 관여해 보면, 실제로 동의율 계산을 잘못하여 조합설립동의율에 부족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그대로 진행할 경우에는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판결이 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