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주거지역 용적률 기준을 완화하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지난 20일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는 부칙에 따라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개정안에 따르면 제1종일반주거지역부터 제2종, 제3종, 준주거지역 등 주거지역 용적률은 국토계획법상 최대치까지 상향된다. 구체적으로 △제1종 180→200% △제2종 230→250% △제3종 250→300% △준주거지역 350→500% 등이다. 특히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준공 후 25년 이상·120세대
서울시가 도시계획 규제 개선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제도 개선을 전담할 도시계획혁신팀을 신설한데 이어 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 민간활력TF를 운영하고 규제개선 아이디어 온라인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실제로 시는 올해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제한을 과감하게 삭제했다. 또 별도의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거치는 경우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규제도 없앤 바 있다.먼저 시는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적정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안산시가 재건축 예정구역 26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미 정비계획 수립시기가 지난 13곳의 경우 수립시기를 새로 조정했다. 시는 1일 이런 내용의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에서는 재건축 시기가 일시에 도래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 시 거주민의 이주문제 및 주택 과잉공급 등의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해 총 26개소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 상록구 17곳과 단원구 9곳이
제주도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도는 지난 4일 이런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가 개정·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신설 등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해 개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당시 개정된 사항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및 관리계획 지정·고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경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경기 고양시가 관내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경우 용도지역상 정해진 용적률보다 완화해주는 게 핵심이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내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현행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 230%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이를 250%까지 허용한다. 마찬가지로 250%로 묶여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리모델링 때 300%까지 완화된다. 준주거지역은 380%
성남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조합 단계 10곳을 제외하고도 약 30곳이 동의서 징구에 나서는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시는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과 조례 제정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사업장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들을 Q&A를 통해 정리해봤다. Q.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개략적인 사업 타당성 검토 서비스가 있는지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는 해당 공사가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평택시가 재개발·재건축 16곳을 신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구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30 평택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평택시 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 2곳, 재건축 14곳, 주거환경개선 7곳 등 총 23을 새롭게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평택역 주변 집창촌 밀집지역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되면서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먼저 개개발사업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폭 6m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종전의 가로와 정비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여기에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참여하면 용적률 완화, 사업비 조달, 사전 매입약정 등이 지원된다.먼저 사업면적이 1만㎡에서 2만㎡로 확대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도 제외된다. 서울시내 제2종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1순위 업무보고로 주택·부동산 관련 부서를 지명하면서 후보시정 공약인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힘도 서울시와의 부동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오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주택·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보고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주택건축본부와 도시재생실 등 주택공급 관련 부서가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후보시절 부동산 공약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 심의 기준으로 원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의 경우 과도한 임대주택 건립과 공공기여, 10층 초과시 별도의 단서규정까지 정하고 있는 심의 기준 개선을 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면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이기정 서울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연합회 회장의 말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15층까지 층수가 완화됐다. 하지만 시가 공공기여 등 과도한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에 대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각각의 사업유형은 도입 초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밀려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층수 상향 및 3개층 수직증축 허용 등 규제 완화에 현재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먼저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도입 당시만 해도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부족으로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행 초기 규모가 작고 층수제한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활성화 기대감이 적었다.이랬던 소규모 정비사업이 규제 완화 이후 각광받고 있다.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이 과거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암흑기를 지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층수규제 완화에 사업성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추진 사업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0년 재개발·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정비구역이 대거 해제되면서 대안사업의 일환으로 등장했지만 도입 초기에는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다. 업계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최대 7층 층수제한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하던 가로주택 추진 관련 규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으로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지만, 지나친 공공성 확보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가로주택 등 정비사업 심의기준 정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하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해 가로주택정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공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대주택에 더해 별도로 책정한 공공기여 비율 등을 충족시켜야만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
서울시를 향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최대 15층까지 층수를 높여주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심의를 통과시킨 사업장은 한 곳도 없어서다.당초 정부는 수도권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가로주택정비에 대한 용적률 상향 및 층수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8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시행령 등 관련법 개정도 마쳤다. 이후 시도 지난해 12월 빈집 및 소규
노후도와 면적, 층수 등을 모두 포함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비교할 때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업 추진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저층 노후 주거지역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대안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다만 현행법에 따르면 가로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주거지역을 세분화하고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의 범위를 현행 100% 이상 250% 이하에서 200% 이상 350%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는 게 핵심이다. 재건축·재개발 대상이 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올려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택시장의 안정과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태 의원은 “권문용 전 경제기획원 국장 등 전문가들과 서울시의 클
서울 강동구 삼익연립이 도로와 공공공지 대신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부채납키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삼익연립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삼익연립은 지난 2005년 재건축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지만 건축계획을 변경하면서 다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오르게 됐다. 이에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층수를 7층에서 10층으로 완화하기 위해 기부채납 예정이던 도로와 공공공지를 대신해 청소년수련시설로 변경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구역 면적을 확대하고, 층수도 20층 이하로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소규모정비사업에 과도한 규제를 가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치권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지난달 28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의 비율을 현행 2/3 이상에서 1/2 초과로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가로주택정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시·도조례 상의 층수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가 질의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에 대해 조례가 아닌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층수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용적률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에 대해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사업시행구역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경우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