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특별법 연내 제정에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오늘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이달곤 제2정조위원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구자근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1기 신도시별 재건축 주민 대표와 총괄기획가 등 20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올해 1기 신도시 5곳에 직접 가서 주민들의 목
윤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 이행을 미루면서 일선 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시절 준공 30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와 기준 완화에 대해 공약을 내세웠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3개 단지는 안전진단 절차를 사실상 중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안전진단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안전진단 기준 완화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기대감이 하락한 것이다.현재 목동 신시가지 내 14개 단지는 모두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6
국토교통부의 재건축·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시 특성을 고려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권한을 17개 광역자치단체로 위임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동네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광역단체장이나 지역자치단체장인데, 재개발 권한을 국토부가 가진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 너무 다르다”며 “동네 단위 재건축을 두고 국토부가 해라, 마라 하는 것은 과도한 중앙정부 규제”라고 말했다.이어 “지방정부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담은 10대 약속을 발표했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책위의장 이종배)와 공약개발단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10대 약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10대 약속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4·7 재보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 실정과 무능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 10대 약속의 첫 번째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다. 도심내 정비사업을 촉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실수요자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내 집 100만호 공급’ 등이 담긴 부동산대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다”며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내 집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미래통합당은 집값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선진국 대도시처럼 용적률을 대폭 올려 고밀도 주거지 개발로 주택을
4·19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가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표심의 행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먼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중심 자율경제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희망공약개발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부동산 시장의 혼란과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8차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 혼란을 주고 오히려 양극화
부동산 정책이 4·15 총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야가 모두 ‘부동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정책 방향은 정반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정부·여당이 부동산 추가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규제 완화로 주택공급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에 이은 추가 대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주택가격 인상을 막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급등한 지역의 부동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공공관리제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해 주민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 장관은 “공공관리제는 원래 임의사항인데 서울시가 조례로 의무사항으로 해놔서 불일치하는 면이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면 임의사항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서울시의 잘 협의해서 풀겠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또 LTV와 DTI 규제 완화와 전세 임대소득 과세 철회 등의 효과로 나타난 주택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재건축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