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조직적인 땅 투기 의혹이 번지면서 공공방식의 정비사업도 빨간 불이 켜졌다. 공공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홍보해 온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공공성이라는 근간부터 흔들리게 됐기 때문이다.정부는 2·4 부동산 대책인 ‘공공주도 3080+’를 통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LH 등 공공이 소유자들로부터 토지나 주택을 수용해 재개발을 진행하고, 신축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지등소유자 2/3 이상과 토지면적의 1/2 이상이 동의하면 공공을
광주역 일대 등 47곳이 올해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 등 16곳 △혁신지구 2곳 △인정사업 29곳이다. 이 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국비 3,9000억 △지방비 3,300억 △부처연계 900억 △공기업 1,100억 △지자체 자체 3,900억 △기금 및 민간투자
20년 이상된 상가나 오피스텔 등 노후 집합건축물 재건축 허가 동의 요건이 100%에서 80%로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11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 불편 해소 및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기존에는 30세대 이상 주택은 재건축시 허가 요건이 75~80% 수준이었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집합건축물은 건축허가 동의요건이 100%로 높았다. 당연히 재건축이 저조했다. 이에 앞으로는 노후 집합건축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도 80% 이상 동의를 얻은
앞으로 세입자가 희망하는 경우 임대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임대료 증액 규모도 최고 5%로 제한된다.정부는 지난 3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주택임대차보호법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 27일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지 이틀만인 29일 통과된데 이어 다음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됐다. 이에 따라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즉시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보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공 재개발·재건축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도 그린벨트 해제 대신 정비사업 규제를 풀겠다는 입장인 만큼 주택공급의 차선책이 될 전망이다.다만 주택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용적률 상향이 불가피한데, 시의 층수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5층 룰’을 폐지해야 한다는 업계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해제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린벨트를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 해제를 하지 않고 계속 보존키로 결정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키로 했다. 또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도심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 주변 유휴부지·도시
앞으로 재개발사업은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가 가능해진다. 또 조합이 취소되는 경우 지자체가 조합에 매각한 국공유지를 우선 환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현재 주택법상 주택개발사업은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경관 등에 있어 통합심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의 경우 개별법에 따라 별도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심위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