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달 19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에 나선다.그동안 채용 및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의 고질적 불법행위는 상당히 개선됐지만 최근 일부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강요, 초과수당 과다 청구 방식의 월례비 강요가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정부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일부 건설현장의 불법적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할 예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11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2곳이 적발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29일 주택법령에서 정한 일몰기한이 경과해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는 지역주택조합을 구청장이 직권으로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 사용권원 표준양식 도입 △총회의결 등 주택법령 의무 강화 △실태조사 추진근거 및 조사결과 공개 법제화 △업무대행자 선정절차 마련 및 선정기준 위임 등도 건의했다.우선 시는 장기
재개발·재건축조합의 미청산 금지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건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조합의 미청산 문제로 발생되는 재산상 손실이나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완료 후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청산인을 선임해 조합의 잔여 재산을 조합원에게 인도하는 등 청
서울시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에 대한 공사현장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내렸다.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한 달간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사현장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대상지 27곳이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0개소(민간 8개소, SH 2개소)는 물론 무량판구조 일반건축물 공사현장 13개소, 유사한 특수구조 적용 현장 4개소 등이었다. 다만 점검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재산권행사 등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비공개로 진행했다.긴급점검
서울 마포 소재 모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속칭 비대위 핵심 관계자들은 조합원들의 발의서를 위조하여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위조된 발의서로 임시총회 발의 정족수를 충족하여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A에 대한 해임 안건에 의결함에 있어 위조한 서면결의서를 제출함으로써 조합장 해임을 의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조합장 A는 임시총회 발의 즉시 법원에 위 임시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법원은 그 시점에서 발의서가 위조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고, 결국 임시총회는 개최되었으며, 그 총회에서 조합장 A에 대
서울시가 공동주택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아파트 건립 공사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전진단 기준 강화에 대한 필요성 강조와 함께 별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지난달 24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섰다. 안전기준 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은 수평증축도 수직증축과 동일한 안전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점이다. 적용 대상은 사업계획승인(리모델링 허가) 신청 사업장으로 해체공사, 현장점검, 영상 등 촬영과 관련된 사항은 즉각 시행토록 정했다.먼저 수평증축도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을 받을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등등.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사례다. 이런 허위 모집은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이미 조사를 끝낸 7곳을 제외한 111곳이 대상이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한 바 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
서울 은평구가 올해 하반기까지 관내 지역주택조합 9곳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들이 모여 자신의 주택 마련을 위해 결성한 조합이다.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집을 지을 토지부터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지연, 분담금 증가, 업무 대행비 횡령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번 조사 대상은 조합원모집 신고를 한 조합 9곳이다. 현재 은평에는 정식 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없다. 인가를 받으려면 추진위원회에서 토지사용권원 80% 이상, 토지소유권 15% 이상을 확보한
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 벌떼입찰이 성행한 10년 전까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기업과 위장계열사들이 벌떼처럼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2013~2015년에 벌떼입찰이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 기간 당첨업체까지 모두 조사하는 것이다.내달부터는 지자체와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산업기본법과 주택법상 등록기준인 사무실, 기술인, 자본금 등의 충족 여부도 조사한다. 페이퍼컴퍼니(서류상회사) 등 위법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공공택지 청약 참여를 제한한다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청산절차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청산조합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청산절차에 대한 검사 및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청산유보금을 장기간 월급이나 운영비로 수령하는 일부 비도덕적인 조합에 대한 조치인 셈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입주가 끝나면 1년 이내에 조합장이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청산인을 선임해 조합의 현존 사무를 종결시키
서울시 내 곳곳에서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분쟁 차단에 나섰다. 조합과 시공자가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한편 합법적 권리 행사를 넘어서는 시공자의 우월적 지위를 견제하기 위한 법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다.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공사비 과다 증액으로 인한 분쟁을 차단하고 공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의 경우처럼 시공자가 준공 이후 입주를 막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기 하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입주 전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하자 관리에 입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건설사에 당부했다.국토부는 지난 1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토지공사,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와 함께 하자점검단을 구성해 입주 예정인 5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단지를 전수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자 관리 강화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방문은 이 방안 발표 이하 처음 적용되는 현장이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올해 입주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주요 건설사도 참석했는데 원 장관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초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총 5,58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김태우 구청장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 곳을 방문해 새롭게 바뀔 미래 모습을 구상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9일 9차 후보지로 선정된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은 면적이 24만1,602㎡다. 이번 방문은 어떤 방향으로 주택공급을 진행할지 여부 등을 구상하기 위해 진행됐는데, 방문단은 밀집돼 있는 노후 주택과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지, 부족한 주차장,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의 문제점
재건축 조합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품은 청산대상자가 조합장을 상대로 총회 서면결의서를 위조했다고 고발한 사건에서 경찰관으로부터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모든 조합원의 휴대폰 번호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받자 조합장은 법률자문을 받아 임의제출을 거부하고 사건은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으로 종결된 사례.재건축사업에 대하여 동의하지 아니한 토지등소유자 A는 조합 설립 이후 뒤늦게 동의하지 않은 사실을 후회했으나 버스가 떠나고 난 뒤 화풀이할 데가 없자 조합 임원들을 상대로 분풀이성 고소‧고발을 하고, 청산금을 증액해 달라는 억지를 부리면서 이주를
서울시의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이 원룸 등 주택 16채를 소유하고, 임대사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이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김 실장을 즉각 주택정책에서 배제하고, 서울시 고위공직자에 대한 임대사업 겸직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김 실장이 사직동에 다세대주택 16채로 구성된 주택을 보유하면서 2018년부터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해 겸직허가를 받아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110곳의 전수조사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태조사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특히 올해부터 실태조사 결과 위법행위 사례를 정비사업 관련 종합포털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반사례는 시정명령 및 고발 등 행정조치한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와 동시에 지역주택조합이 연간자금운영계획 등 법적 공개사항을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홍보하고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정비사업 정보몽땅은 서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주택단지 내 외제차 주차 전수조사에 나선다. 만일 기준에 어긋날 경우 계약해지 등 강력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SH공사는 고가차량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공조해 입주자격위반 등 공공주택 불법행위 등을 적극 단속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앞서 SH공사는 현행 법령상 지분 일부 소유 또는 법인 리스 등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 차량가액 산정기준(3,557만원)을 초과해 편법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한 상황이다.먼저 SH는 올해 입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올해 재건축·재개발의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약 3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대거 올해로 분양을 미루면서 작년보다 1만1,000가구 이상이 더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양을 연기한 3곳 중 1곳은 HUG와의 협의지연 등 일반분양가 산정을 두고 갈등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한주협은 지난 8일 ‘2022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전망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55개 사업구역에서 3만8,278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문화·유산 남기기 정책이 다시 주민들은 물론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당초 시는 강남구 개포주공1·4단지 등의 정비사업장에서 미래세대에 보여주겠다는 이유로 일부 노후 건축물 보존을 강요했다. 이 같은 보존 정책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물을 방치시키고 있다는 혹평으로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그동안 시는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보존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펼쳐왔다. 시는 지난 2016년 정비사업 역사, 생활문화유산 흔적남기기 추진계획 등을 골자로 한 전수조사를 거쳐 2019년 우수 건축자산 지정을 추진했다. 문화재는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 이후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에서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단한 후 현장점검에 들어갔으며, 국회에서는 철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의 사후약방문식 대책 마련으로 일선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사업 지연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는 한편 전국 건축물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