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개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SH공사는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부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재부도 이를 받아들여 올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국민주택규모 이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주택법이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되는데 국토교통부는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수분양자는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했다. 다만 매입비용(입주금+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 적용 이자)으로 공공환매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는 거주 의무 5년과 전매제한기간 10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다만 전매제한기간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부터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내달 1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체결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청약단지는 노원구 공릉동 240-1번지에 위치한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294세대로 노후 군 관사 부지가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세대다.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은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0월이다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주택전시관을 지난 13일 개관했다.강남 4구에 속한 강동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강동 관문의 중심 입지인 천호뉴타운에 들어선다. 5·8호선 천호역의 더블 역세권은 물론,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일대에 추진 중인 정비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도 높다.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7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3~지상25층 8개동 총 5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4~84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2~지상14층 10개동 총 4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63세대 △84㎡B 224세대 △113㎡ 195세대다.오는 16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4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국토교통부가 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중도금 대출 한도도 없애기로 했다.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강남3구·용산구 뺀 모든 지역 해제=현재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수정·분당), 하남, 광명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국토부는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투기지역에서 전면 해제키로 했다.강남·
경기 광명시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유지에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올해 3회에 걸쳐 부동산 규제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서울을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은 규제지역 유지로 결론나자 지난 11일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9일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이튿날인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광명을 포함한 경기도 내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광명은 지난 2017년 11월 조정대상지역, 2018
주택법과 건축물관리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대거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섰다. 개정된 주택법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제외, 전매제한 부과 등이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기간과 과태료 부과기준을 시행령에 담았다. 또 건축물관리법 하위규정에는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빈집 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빈집 철거나 안전조치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의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주택
오는 10월부터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이 5~10년까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공공재개발 전매제한 기간 구체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4월 주택법이 개정된 후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공공재개발사업에서 건설·공급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
국회가 주택의 일부 지분을 취득한 후 나머지 지분을 분할로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정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공급할 2·4 공급대책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17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주택특별법에는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과 관련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있다.먼저 개정안에는 주택을 분양받은 자가 주택의 일부 지
SH공사가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12월 10일이다. 내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지역에 있다.먼저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 공급 주택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행위를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이 대상이다.현재는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소유권 이전등기일까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1 부동산 투기 브로커 A씨는 경기 부천시 장애인◯◯◯◯협회 대표에게 단체회원을 알선해줄 것을 요청해 중증장애인 6명을 소개 받았다. 이후 A씨는 이들이 의정부시 △△아파트 장애인 특별공급 청약을 하도록 하고 당첨되자 떴다방을 통해 아파트분양권을 각각 1,200만 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도했다. 그 대가로 장애인 6명에게 1,000만원씩을 각각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부천시 장애인단체 대표는 알선 대가로 장애인들로부터 6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총 1,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브로커 A씨를 비롯해 부천시 장애인단체 대표와 당첨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은 6개월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유예한다. 이번에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의 핵심은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투기과열지구로 변경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상후보지역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에서 지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시행령에는 투기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는지=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시세 대비 약 70~80%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연간 1.1%p 하락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후분양에도 상한제와 전매제한기간 확대가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분양가상한제는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이후 ‘입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적용지역 요건을 완화하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과천, 성남 분당, 광명 등 투기과열지구 31곳이 대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완화와 전매제한기간 확대 등을 담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0월초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택지에만 적용하던 분양가상한제가 이르면 10월부터 민간택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경우 분양가에 따라 최대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택지 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지정요건과 적용 대상 등을 개선한 주택법 시행령을 오는 10월 초까지 준비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
대전 동구 신흥3구역이 일반분양에 나섰다. 신흥 SK뷰로 재탄생하는 신흥3구역은 지하3~지상33층 아파트 12개동 전용 39~84㎡ 1,58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59㎡ 582가구 △74㎡ 208가구 △84㎡ 306가구 등 총 10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7월 30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8월 8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9만원이며 중도금(분
2017년 부동산 시장은 혼돈기였다. 입주물량 급증과 탄핵 정국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드나 싶더니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가열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6·19대책과 8·2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상승세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예측불허의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의 굵직했던 이슈를 시점별로 정리해 봤다.1. 연초 시장 ‘냉기류’… 청약 저조작년 말 주택 청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