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에도 발표한 부동산 대책도 주택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책의 내용만 보더라도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 과거 규제 위주의 정책을 통해 주택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건설경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도심의 주택공급을 책임지는 분야로 재건축·재개발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민생 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은 규제 대상이 아닌 지원 대상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지향점을 엿
전북 익산시가 2030년까지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 28곳을 신규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23일 통합전수관에서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부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기본계획은 시·도지사나 대도시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계획이다. 인구가 50만명을 넘지 않는 익산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재건축·재개발과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
전북 익산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어울림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주거학회 부회장 홍경구 교수 단국대 연구팀, 전북연구원 오병록 박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용역기관인 어울림엔지니어링은 2030년까지 익산시의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에 대한 분석 결과 주택수급이 적절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저조했던 아파트 공급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전북 익산시가 올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선다. 단계별 재건축·재개발 정비계획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전체적인 도시계획 정비는 물론 공동주택 수요·공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총량으로 설정한 아파트는 2만9,000세대다. 오는 2026년까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6,161세대 △평화지구 1,382세대 △송학촉진지구 866세대 △중앙동 포스코 741세대 등 2만2,0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초한지(楚漢志)에 등장하는 항우는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로 표현된다.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세는 세상을 덮을 만하다는 의미로 대단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던 인물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유방에게 패배한 이후 자결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승자는 모두가 아는 한나라로 천하통일을 이룬 유방이다. 항우와 유방의 결정적인 차이는 포용력이었다. 개인적인 역량으로 보면 유방은 항우에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 주변의 인물들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활용했는지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앞으로 강남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강북 등 서울 전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방안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법 개정이 이뤄지면 강남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인 이른바 ‘공공기여금’을 강북 등 서울 전역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공공기여금은 해당 자치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다.공공기여금은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같은 도시계획 변경을 허가해주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기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이주업무는 사업성과 직결된다. 자칫 이주가 지연되면 이주비 금융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져 사업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구역 내에서 범죄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주 지연이 될 수 있는 만큼 범죄예방도 대단히 중요하다. 일선 조합들이 이주단계에서 예민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한성이엔씨(대표 한상일)는 이주관리와 촉진업무는 물론 범죄예방까지 이주와 관련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조합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이주를 수행함으로써 조합의 개발이익을 보호하는
지난 2005년부터 정비사업 법률 분야에 뛰어들어 ‘정비사업 2세대 변호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변호사가 있다. 바로 법무법인 조운의 박일규 대표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기존 세대의 변호사와 비교하면 ‘햇병아리 변호사’에 불과했지만, 과거의 법적 판단을 뒤집는 다양한 판결을 이끌어냈다. 주택건설촉진법 등의 과거 법률과 기존 판례에 매몰됐던 1세대 변호사와는 달리 젊은 변호사의 유연한 판단과 법리로 새로운 판례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사업에 최적화된 법무법인 조운을 설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난 화에서는 예기치 못한 조합원의 인도거부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원에 대해서도 일괄명도를 제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얘기하였다. 이번 화에서는 명도소송에서 조합원이 주로 내세우는 인도거부 사유에 따른 법원의 판단과 조합의 대응책에 대해서 살펴보자.▲조합원의 인도거부 사유별 법원의 판단=①조합원이 가장 많이 하는 주장 중 하나는, 자신이 현금청산대상자의 지위를 갖는다는 이유로 손실보상의 선이행을 요구하는 것이다. 분양신청을 철회하겠다거나,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분양신청기간 종료 이전에 철회
1. 상근 임직원=조합은 승인받은 예산편성 범위 내에서 상근 임직원에게 기본급, 상여금, 퇴직금을 지급된다. 조합의 상근 임직원은 무기계약근로자이다. 상근 임직원의 급료는 세법에 따라서 갑종 근로소득세로 신고 되어야 하면, 5대 보험(국민연금, 의료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헙, 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하여야 한다. 조합의 협력사인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원천징수신고서와 급여대장의 대조, 조합정관, 이사회, 대의원회, 총회 의사록 등 관련 자료를 통하여 상근임직원의 급여가 적절하게 지급되고 있고, 제반 신고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물과 다이아몬드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비쌀까? 유치원생도 정답을 맞힐 수 있을 정도로 다분히 상식적인 질문이다. 물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당장 마실 물이 없다면 인류는 물론 거의 모든 생물체는 멸종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그렇지 않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다이아몬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일부 불편함이나 경제적인 가치의 변경은 있겠지만, 인류가 멸종할 정도로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물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열, 혹은 침체된 부동산을 정책으로 바로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정부 수립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부양책을, 과열되면 규제책을 펼치는 롤러코스터 정책의 연속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문재인 정부의 고민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이나 규제에 따른 전망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특히 현재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침체기 혹은 호황기라는 이분법적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간분양 아파트는 분양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지원을 받거나 규제를 피해간 공공분양과 뉴스테이는 계획된 물량을 일정대로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11·3 대책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공공분양과 뉴스테이의 가치를 짚어봤습니다. ▲11·3 부동산대책 3대 골자=지난 3일 정부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은 국지적 시장과열 완화 및 실수요자 당첨기회 확대와 실수요자 금융지원, 주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에서 이주기간은 사업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실제로 일선 현장에서는 일명 알박기 등으로 이주기간이 장기되면서 사업에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따라서 이주 단계에서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이주를 완료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사업성을 극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지코시스템은 정비사업의 이주관리와 범죄예방 업무에 특화된 기업으로 다수의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이주 업무를 진행해 왔다.실제로 지코시스템은 서초구 서초한양아파트 재건축의 이주관리와 범죄예방을 담당했는데, 당초 계획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