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저가아파트에 대한 법인과 외지인의 집중 매수가 급증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법인·외지인이 저가 아파트를 매집하고 있다는 언론 지적이 잇따르자 집중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실제로 작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저가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24만6,000건으로 이중 법인 6,700개가 2만1,000건(8.7%)울 매수했고 외지인 5만9,000명이 8만건(32.7%)을 사들였다.법인 1개당 평균 3.2건을 매수했고 외지인 1인당 평균 1.3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기 내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있고,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 등의 3대 원칙 하에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 정부(2017년 5월~2019년 10월)에서 전국 주택매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