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산성구역이 결국 시공사 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산성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의를 열고 시공단(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과의 계약을 해지키로 의결했다. 시공자 재선정과 관련한 각종 안건은 오는 4일 이사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산성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이사회의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이 통과됐다”면서 “시공자 입찰참여 방식과 자격 등 후속 안건은 4일 아시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입찰 관련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5일이나 16일쯤 대의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건설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LH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사, 부산은행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건설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재개발 가능 노후주택의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5년 단축하고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기존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는 제도개선(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후
“지난 10년 정도는 거의 진척이 없어 소유자들 대부분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기본계획 변경에만 실제로 12년이 넘게 걸렸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라도 구역별로 좋은 소식들이 있으니 빠르게 진행해야죠” 한남뉴타운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사상 첫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는 대우건설의 감사 인사 플래카드가 나풀거렸다. 높은 언덕길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에 비해서는 현장 취재가 녹록치는 않았다. ‘황제뉴타운’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남뉴타운이지만 여느 재개발 구역들과 같이 수십 년된 주택
창원시내에서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합회 출범을 통한 민·관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특히 재심의 결정이 났던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중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리모델링사업 추진 사례는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먼저 지난 7월 27일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성산구 호텔 인터내셔널 3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연합회는 총 10개 단지로 조합 단계는 성원토월, 토월대동, 피오르빌 등 3곳이다. 나머지
부산 재건축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수영구 남천 삼익비치타운이 심의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가 가시화하고 있다.남천2-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삼익비치타운)은 최근 문화시설 경관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경관심의는 조합이 기부채납할 문화시설에 대한 것으로 심의위원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을 건설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삼익비치아파트가 경관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심의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재건축사업에 대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재심의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2구역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 발목이 잡혔던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재수 끝에 통과한 것이다.부산교육청은 지난 11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재심의에서 남천2구역 재건축 사업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당초 교육청은 광남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통학로 안전요원 추가 배치, 가설 방음벽 높이 상향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초등학교와 인접한 아파트 건축물로 인해 학생들의 일조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공사 차량이 드나들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안전요원을 추가
서울 송파구가 삼국시대 유물이 발견돼 문화재 발굴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잠실진주아파트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문화재 발굴조사와 인허가를 병행해 재건축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부터 공사 현장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6년 문화재 지표조사와 참관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문화재청에 냈기 때문이다.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잠실진주아파트 부지 내 총 84개 지점에서 굴착을 진행했는데, 약 36개소의 굴착지점에서 백제 한성기와 6세기 신
제주시 제원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조합설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시는 지난 9일 가칭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신청한 제원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을 지정 받은 이후 불과 3개월도 걸리지 않아 토지등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제원아파트는 지난 2014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폐도 등에 대한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다. 준비위는 정비계획을 입안하면서 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350m 길이의 도로로 인해 사업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남천동 삼익비치(남천2구역) 재건축이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발목이 잡혔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 남천2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근 광남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통학교 안전요원 추가 배치, 가설 방음벽 높이 상향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인접한 아파트 건축물로 인해 학생들의 일조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공사 차량이 드나들 경우 남천동의 좁은 도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서울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파구 잠실5단지가 무려 3년 만에 교육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받고, 미성·크로바는 스카이브리지 등의 문제로 1년 반 이상 발목을 잡았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또 서초구 방배 신동아도 8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던 강남 재건축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잠실주공5단지, 3년여 만에 교육환경영향평가 해결 난제 풀려 사업 탄력 기대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의 난제였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단지 내 도로 폐도 문제를 두고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단지 내 도로를 그대로 두고 재건축하는 쪽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지난 1979년 준공된 제원아파트는 2018년 3월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면서 사업의 첫발을 뗐다. 하지만 도로 폐도 문제를 두고 이견이 발생하면서 2019년과 2020년 4차례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폐도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된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토지등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얻어 기존도로
제주 이도주공2·3단지가 또다시 건축심의 통과에 실패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달 24일 이도주공2·3단지는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전체위원회 심의 결과 이번에도 재심의를 통보 받았다. 이로써 이 단지는 올해에만 건축심의에서 네 차례 고배를 마시게 됐다.이번 전체위원회에 따르면 △각 동별 지표면산정 기준 제시 후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 △개방지수에 대한 계획 재검토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제시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경관위원회 조건사항 등 건축물의 높이, 개방지수 고려 계획 제시 △외부커뮤니
부산시가 내달부터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통합 운영한다. 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기존에 최장 6개월 정도 소요되던 심의 기간이 공동위원회 운영을 통해 3~4개월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대상은 3만㎡가 넘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이다.기존에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관할 구청에 접수된 정비계획을 대상으로 경관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차례대로 진행한 다음 시장이 정비구역의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하는 절차를 거쳤다.위원회별 심의 기간
제주도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계획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전체위원회 심의 결과 또 다시 재심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번 전체위원회에 따르면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 △개방지수에 대한 계획 재검토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제시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경관위원회 조건사항 등 건축물의 높이, 개방지수를 고려하여 111동 재계획 △영구음영세대 저감 계획 및 대책 제출 △옥상계획도 제출 △단위세대별 기본형, 확장형 면적상정표 재산정 등을 요구했다.지난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재건축사업 재개에 나섰다. 지자체 불통행정이라는 장벽을 넘고 신청 1년여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것이다. 당초 이곳은 지난 2020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자체가 돌연 신설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적용받아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조합은 기존 환경부 질의 결과 내용을 토대로 환경영향평가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피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간, 비용 등 조합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상조 조합장은 권익위원회, 법제처, 국회,
제주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2일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전체위원회 심의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 삭제를 요구하면서 특화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이게 됐다.이날 전체위원회에 따르면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도서 제출 △건폐율, 용적률 하향 조정 △개방지수에 대한 계획 재검토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제시 △공개공지 연속성 확보 계획 △균형 있는 단지 계획 마련 △옹벽계획 최소화(높이, 마감재. 인접대지와의 관계 등) 계획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
제주 이동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도는 지난 19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도계위는 출입구를 수요에 맞게 조정하고 중앙로 등 주변 도로에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교통처리계획을 재검토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고도완화에 따른 적절한 용적률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지하주차장의 경우 향후 차량 통행수단 변화를 고려해 지하공간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통경축 및 공공보행통로 계획도 보완해 달라
수원 팔달115-3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비구역 해제처분에 대한 취소를 다투는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수원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 11일 팔달115-3구역 주택재개발조합 등이 수원시장을 상대로 낸 ‘정비구역 해제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정비구역지정 해제 처분과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판결문에 따르면 팔달115-3구역은 지난 2009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같은 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어 201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1구역이 약 10년 만에 재개발을 재개함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역 일부를 제척하는 정비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화동1구역은 1,600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건설하는데 일반분양물량이 많고, 입지조건도 우수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대화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옥경)은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재개발을 반대하는 구역에 대한 제척을 진행하면서 사업계획도 변경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원위치와 진출
올 상반기 부산광역시 최대어로 평가 받는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의 주인이 내달 초 가려진다. 당초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반도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포스코·현대’ 양사간에 경합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처럼 2파전 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향후 시공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가 발생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특화설계로 인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