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13일부터 친환경 건축자대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 20곳이다.친환경 건축자재 합동점검은 부실한 친환경 자재가 생산·납품돼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 그동안 총 16개 품목의 95개 업체를 점검해 21건의 부적합 자재를 적발하고 전량 폐기 또는 재시공 조치 등을 취한 바 있다.작년의 경우 인조대리석 등 4개 품목의 1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총 3건의 자재가 친환경·K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유통중지 및 전
올 하반기 서울과 부산의 알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전에 불이 붙었다. 강남 못지않은 입지조건과 대규모 물량 확보가 가능한 현장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과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연내 시공자 선정에 들어간다. 부산에서는 GS건설과 결별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이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가락프라자의 경우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건설업자를 선정한다. 강남3구 중 하나인
“다른 곳도 무너졌다고 하는데 혹시 우리 아파트도 그럴까봐 걱정되죠.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 아니겠어요?”. 이른바 ‘무량판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A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순살 아파트’라는 비아냥과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채택했던 ‘무량판 구조’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당초 1980년대 우리나라는 1기 신도시 등 대량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공사기간이 짧은 벽식 구조를 적극 활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1980년대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 구조로 시공된 단지들이다.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지난 11일 내놨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정몽규 HDC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주예정자의 요구를 반영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보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이 끝난 이후 입주 예정 고객과 주변 상가 상인 여러분과 피해보상을
얼마 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의 외벽은 찢어지듯 건축물 일부가 처참하게 주저앉았다. 해당 건물은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던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38층부터 23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시공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HDC현산의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사고로 회장이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력한 페널티를 예고한 가운데 일선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도 계약 해지 등 퇴출을 요구하는 구역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 회견을 열고 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를 하는 한편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을 위해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는 등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도 보였다.하지만 정부는 두 번이나 대형 사고가 터진 HDC현산에 대해
대한민국 주택의 약 60%를 차지한다는 아파트. 시대가 변하면서 아파트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아파트는 과거 부족한 주택공급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성냥갑 모양이 즐비했다. 단지 고유의 특색도 없었다. 이러한 아파트가 변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다시 태어난 전북 전주시 우아한시티. 5층짜리 우아주공1단지 키 작은 아파트는 약 30년 이상 걸쳐왔던 오래된 시멘트·콘크리트로 덮인 헌 옷을 벗어던졌다. 대신 석재시공 및 이색컬러로 한껏 꾸며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키도 다섯 배 이상 자라면서 듬직하고도 품격 있는
11월부터 도배지나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에도 시공자의 하자로 판정된다. 또 견본주택이나 분양책자에 제시된 빌트인 기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재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 판정에 사용하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례와 법원의 판례를 기초로 하자판정기준을 정비해 하자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창호나 붙박이가구 등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단계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제조·유통단계 점검에 나섰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해왔는데 올해는 창호나 붙박이가구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해 친환경 성능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일례로 새집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나 폼알데하이드(H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시 기대효과는=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조합원 부담이 완화돼 사업을 촉진하고, 도심내 주택공급과 거래활성화 및 전세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4개 사업장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분양가상한제 폐지시 조합원 부담금은 평균 9.7%(각각 2.6%, 9.5%, 10%, 16.9%)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후 내부마감재 등 재시공 비용(연간 총 6,143억원)이 절감되고, 분양가 심사·공시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시 효과는
국회가 세월호 등 정치적 이슈와 정당 간 소모적인 정치공방에 집중할 뿐 민생법안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이 거센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법안 역시 국회에 장기간 계류돼 있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관련 법안이 수년전 발의됐음에도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고통받는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 등 각 정비사업장 대표자들이 모여 정비사업의 시급한 현안사안들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