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 지 54년 된 서울 용산구 중산시범아파트가 재건축 첫걸음을 뗐다. 구는 중산시범아파트 내 시유지 4,695.5㎡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감정평가 후 시유지 매각금액 결정을 위한 시 공유재산심의회에 상정되고, 건축물 소유자에 토지 소유권이 이전되면 재건축 절차가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1970년에 지어진 중산시범아파트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0여 년 만에 본격화하면서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서울시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립한 전용 39~59㎡로 구성된 소형 아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현대건설이 조강 콘크리트 개발과 AI 기반 콘크리트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선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삼표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고급 시멘트로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충청남도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천군 및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초고속 추진을 약속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임시시장 조성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태흠 지사는 7일 김기웅 서천군수,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과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속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맺었다.협약에 따르면 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복구와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재정 및 부지 등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또 시장 복구와 관련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조합을 설립한지 27년 만에 해산을 앞두고 있다.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3일 런던웨딩홀에서 해산총회를 개최했다.지난 1974년 지어진 강남아파트는 1995년 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외환위기와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만 네 번 교체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 사이 단지는 점점 노후화돼 2001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될 정도였다.하지만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 등의 노력으로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었다. 현재 강남아파트는 지상 35층 7개동 1,143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뉴포레’로 재탄생했다. 시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연말과 연초에만 약 555억원의 설계용역을 따내면서 광폭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0일 희림에 따르면 인천 아트센터 오피스텔 신축공사, 대구고지검 이전 신축공사, 대구법원종합청사 신축공사, 인천 골든테라시티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민간·공공분야에서 설계용역을 따냈다.올해 초에도 수주 기세를 몰아 안산시 유통상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 주요시설 프로젝트를 88억원에 수주했다. 작년 말 현대차 사우디공장 설계에 이어 사우디에서 대형수주를 따내며 현지에서도 희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하고 있다.올해 희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지난 2022년 대규모 침수 피해로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안전에 위협을 받던 반지하 노후 주거지가 최고 35층 아파트 1,000세대 내외로 탈바꿈하게 된다.이 곳은 노후도(79.2%)는 물론 반지하(69.9%)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 주거지역이다. 또 불법주정차가 많고 보차분리가 안 되는 협소한 도로는 물론 공원·체육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컸던 곳이기도 하다.이에 시는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개발 잠재력을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20곳이 신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한국부동산원이 2년 연속 안전관리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앞장선 우수기관과 공로자를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한국부동산원이 수상한 우수기업상 부문은 최근 3년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발생이 없고 산업재해율이 동종업계의 평균이하인 기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총 7개 분야 49개 항목에 대해 안전·재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된다.한국부동산원은 안
서울시와 SH공사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정비한다. 용적률이나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반지하 주택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총 10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반지하주택 정비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2명 이상의 토지등소유자가 단독·다세대, 연립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단독 18호 △다세대·연립주택 36세대 △단독+다세대·연립주택 36채 미만에 노후도 2/3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을
경기 성남시가 재건축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분당구의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주민열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지난 16일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게시했다.
옛 뉴스테이 사업이 절반 넘게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 36개 중 19개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36개 사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물량은 5만9,301세대였다. 하지만 19개가 취소되면서 2만8,5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 사라진 것이다.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사업은 △서울 관악 강남(139세대) △인천 송림초교(2,005세대) △인천 십정2(3,578세대) ▲경남 회원3(89
재난이나 코로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상시적으로 온라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 전자적 의결 도입은 지난 9·26대책에도 포함됐던 사항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총회 의결 시 본인이나 대리인의 직접 출석을 규정하고 있다. 미리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서면을 통해 행사할 수 있고, 조합설립 등을 위해 필요한 각종 동의서는 서면동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문제는 서면의결이나 서면동의 방법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른바 9·26대책으로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의 주택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2024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 정부 내에서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 추가 공급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지 내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등 공사비 분쟁 최소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일대 노후 아파트 165곳에 대한 행위허가 제한에 나선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으로 재건축 사업이 예정된 가운데 상가 지분쪼개기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대상은 분당구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다.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
SK에코플랜트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 기부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9일 충북 괴산군청을 찾아 구호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청주시청을 찾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와 괴산군에 총 1억원을 지원한 것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과 지역경제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SK그룹은 관계사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구호에 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와 중랑구 중화1동 일대에 총 6곳의 모아타운이 지정됨에 따라 소규모정비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18일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2곳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 4곳 등 총 6곳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기존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을 비롯한 5곳에서 총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시는 올해 2월부터 특정기간에만 신청을 받았던 공모방식을 수시신청으로 전환해 대상지를
1. 도시정비법 규정에 의한 전자투표=①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에 따른 재난의 발생하거나 ②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1항제2호에 따른 집합 제한 또는 금지 조치가 있으며 ③시장·군수 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조합원은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정족수를 산정할 때에는 직접 출석한 것으로 본다(법 제45조제8항).전자적 방법이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정보처리시스템을 사용하거나 그 밖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을 말한다.전자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부터 사업성 분석까지 추진위·조합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섰다.한주경과 한주협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교육 강의실에서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제4강 및 제5강을 열었다. 이날 이태원 세종코퍼레이션 도시계획부 본부장과 강무진 대화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가 각각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과 도시계획 실무’, ‘사업성 분석과 추정분담금 산정’을 주제로 강의했다.먼저 이 본부장은 정비기본계
1. 문제의 소재=종전에도 서울시 표준선거관리규정에서는 ‘조합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예정하고 있었으나(제46조) 실제로 정관에서 정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런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21.8.10. 개정되면서 제45조제8항에서 “제5항에도 불구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재난의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하여 시장ㆍ군수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전자적 방법(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정보처리시스템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