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부담금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재건축부담금 부과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실효성 여부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주택가격 통계조작으로 부담금이 증가했다며 공익감사까지 청구된 상황이다.지난 27일 개정 재건축이익환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 완화되고,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담금 면제금액이 종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부과구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막바지 재건축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치고 조만간 철거에 착수할 예정으로 34평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3,642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이 무려 1,200세대 이상인데다 영통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원의 은마아파트’로 불릴 정도다. 현재 조합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이하 전재연)가 집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완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해 재초환 완화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전재연 소속 10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재초환 완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재초환은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손질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강력한 규제인 만큼 부담금 기준을 완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다.최근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부처 등과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인수위의 부동산TF팀을 총괄하고 있는 심교언 건축대 교수는 과거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비판해왔던 만큼 대대적인 손질이 예고되고 있다.인수위는 우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의 면제기준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
올해 상반기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하면서 전국 재건축 조합들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반대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억원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예상됨에 따라 조합원의 재정착이 불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에는 재건축부담금을 반대하는 전국 71곳의 재건축 조합이 참여하고 있다.조합연대는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각종 비용에 해당하는
전국재건축조합연대가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에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청원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데다, 재건축의 사업성 악화로 주택공급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장)는 지난 21일 여의도 소재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유예 및 폐지를 위한 청원서’를 전달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는 과천주공4단지를 비롯해 유원제일1차, 신반포2차, 대전용문동1·2·3, 부산 우동1, 창원신월2, 수원영통2, 안산주공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개선을 위해 뭉친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의 활동이 본격화됐다. 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과천주공4단지 김기원 조합장은 21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유예) 청원서를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불합리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의 폐지가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최소 5년 시행 유예를 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왔다. 대도시는 물론 재건축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소도시까지 집값 급등에 따라 부과 대상이 됐다.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억대’ 부담금이 산정됐고, 조합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일선 조합들은 연대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 54곳이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를 결성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들은 ‘부당함’을 주장한다. 재초환은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주택시장 침체 등을 이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재건축 조합이 연대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유예를 촉구에 나선 것이다.지난 9일 서울시 내 재건축조합 54곳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장이 조합연대 대표를 맡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공동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조합연대의 목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