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연결되어 있는 서울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송파·광진·성동구는 지난 16일 광진구청에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지상철도 지하화는 십수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막대한 재원 대비 낮은 경제성으로 논의만 이뤄졌다. 그러다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후 특별법 제정 추진, 서울시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 등으로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협약에 따라 3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서울 노원구 하계장미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정비계획 수립 업무를 진행하면서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위한 검토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하계장미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협력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참가 대상은 도시계획분야 엔지니어링 업체로 오는 25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업무는 물론 신통기획과 관련한 업무도 용역내용에 포함됐다. 신통기획 자문사업 관련 신청서 등 신청서류 작성과 자문 대응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것
서울 노원구 내 6개 단지의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구는 지난 3일 상계미도와 하계장미아파트에 대해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통지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지난달 5일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E등급 판정을 받은 상계주공1·2·6단지, 상계한양 등을 포함해 총 6곳의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구에 따르면 하계장미와 상계미도는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결국 구청장 재량 권한인 적정성 검토 여부가 쟁점이 됐고, 구는 지난달 31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진단 자문위원회의를 빠르게 소집했다.이날 위
서울 노원구 하계장미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구는 지난 3일 하계장미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에 안전진단 통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노원구 섬밭로 196번지 일대로 최고 15층 15개동 1,880가구 규모로 구성된 단지다. 지난 1989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겼다. 앞서 지난달 정부의 안전진단 개정안을 소급적용해 정밀안전진단 점수를 재산정한 결과 45.78점으로 조건부 재건축을 받은 바 있다. 개정 후 조건부 재건축 범위는 45점~55점이다.개정 전 안전진단 규정에 따르면 조건부
서울 성동구 장미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구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인 장미아파트에 대해 지난달 29일 관리처분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성수동1가 656-421번지 일대 장미아파트는 면적이 1만1,084㎡로 지난 1982년 준공된 5층짜리 6개동 173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지하3~지상20층 3개동 286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5세대 △49㎡ 14세대 △59A㎡ 54세대 △59B㎡ 36세대 △74㎡ 35세대 △84A㎡ 71세대 △84B㎡ 24세대 △104㎡ 37세대 등이
쌍용건설이 대전 서구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14년 만에 대전 정비사업에 재진출하게 됐다.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인수)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쌍용건설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선정됐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구 용문동 592-1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824.5㎡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35층 높이 2개동 252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쌍용건설의 ‘더 플래티넘’을 적용해 오는 2025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역대 최고금액의 재건축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와 비교해도 무려 3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이 높은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한강맨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으로 조합원 1명당 평균 7억7,000만원 가량을 통보했다. 그동안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의 최대 규모는 성동구 성수장미아파트의 5억원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보다 앞서 서초구
대전 중구 문화동 삼익아파트와 태평동 장미아파트, 시영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지은 지 39년 이상 된 세 곳의 아파트가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지로 확정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평가 △건축 마감과 설비 노후도 평가 △주거환경 △비용분석 분야로 구분 평가된다. 이들은 용역수행 결과 D등급을 받아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는데 주거환경 분야가 E등급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의 평가 없이 재건축이 결정된 것이다.앞으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 정비계획
대전 서구 장미아파트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인수)은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보증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2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8월 1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서구 용문동 592-1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824.5㎡이다. 이곳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장미·화랑아파트가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당초 이들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둘러싼 이견이 있어 통합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통합재건축에 따른 사업성이 더 낫다고 판단하고, 통합재건축으로 의견을 모았다.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설명회도 조만간 개최한다. 대교·장미·화랑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내달 2일 여의도중학교에서 도시정비구역 재건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이들 단지 주민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통합재건축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추진준비위는 통합재건축 논의가 구체화되면 신속통
서울 중랑구내 모아타운이 총 5곳으로 늘었다. 이달 시가 발표한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에서 중랑구에서는 △면목본동 297-28 일대 △면목3·8동 44-6 일대 △중화1동 4-30 일대 △망우3동 427-5 일대 총 4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망우동을 제외한 3곳은 기존 선도 사업을 진행하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전환한 곳으로 지난 1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면목본동 86-3 일대까지 5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이로써 중랑구에서는 공공재개발·재건축 2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역세권) 4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저층주거지) 2곳,
대보건설이 경기 이천시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지난 3월 부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소규모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청자아파트는 이천시 창전동 417-5번지 일대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3층 높이로 아파트 3개동에 156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중 75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구역 인근에는 이천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되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초와 이천양정여중, 이천양정여고, 시립도시관
경기 의정부시 동남장미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동남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신진식)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7월 초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의정부시 용현동 33-3번지 외 1필지로 구역면적이 9,333㎡이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22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한편 이곳은 의정부경전철
경기 의정부시 동남장미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동남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신진식)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코오롱글로벌, HJ중공업, 동부건설, 중흥토건, 쌍용건설, 두산건설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24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2억원은 현금, 나머지 8억원은 이행보증증권서를 통해 각각 납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후보시절 30년 이상 노후단지 정밀안전진단 면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안전진단 탈락의 주요 원인인 구조안전성 비율을 현행 50%에서 30%까지 하향해 적정성 검토의 문턱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에 재건축 초기단지들과 한 번 탈락했던 단지들도 연이어 안전진단 신청에 나섰다. 안전진단의 최종관문인 적정성 검토가 관건인 만큼 완화 전 정밀안전진단까지 마쳐놓겠다는 계산이다. ▲신규단지부터 재도전까지… 각 지역 ‘안전진단 러시
경기 의정부시 동남장미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동남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신진식)은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이곳은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2곳이 운집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입찰에 코오롱글로벌이 단독 참여하면서 자동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10억원 중 2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8억원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하면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다.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 대보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2~지상12층 3개동 아파트 15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25개월이다.장미아파트는 반경 1㎞이내 대곡소사선 원종역이 오는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도시철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원종초, 까치울중, 성곡중 등이 위치해
경기 의정부시 동남장미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동남장미아파트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신진식)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납부해야한다. 10억원 중 2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나머지 8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하면 된다. 조합은 내달 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