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 최대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태평동5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대우건설·금성백조(퍼펙트사업단)와 코오롱글로벌이 맞붙는다. 재건축을 통한 신축이 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데다 입지조건도 우수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태평동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한길)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대우·금성백조가 컨소시엄한 ‘퍼펙트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대전 중구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되는 계약은 원칙적으로 총회의 사전의결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총회에서 용역업체를 선정했거나, 부담 정도 등을 의결했다면 사전의결을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계약 체결과 관련된 직접적인 의결을 받지 않더라도 조합원이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제공됐다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과 관련된 사전결의 여부는 지난 2010년 대법원의 판결로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총회 의결사항으로 규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권리·의무에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맞붙고 있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의 입찰비교표가 공개됐다. 예상대로 공사비는 호반건설이 좀 더 저렴했지만 대림산업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일단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조합원들의 경우 공사비보다는 입주 후 프리미엄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여전히 대림산업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화에서도 대림산업이 호반건설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이다.먼저 조합이 공개한 비교표에 따르면 철거비와 제경비를 포함한 3.3㎡당 총공사비는 호반건설(기호 1번)이 467만원으
Q. 조합원총회 의결 당시 용역계약의 체결시기와 구체적인 계약내용 등에 관한 자료가 제출되지 아니한 상황에서 용역업체를 선정한 경우 도시정비법 제24조제3항제5호에 위반여부 및 제85조제5호에 해당되는지 여부(대법원 2015.9.판결). 1. 도시정비법의 규정 및 취지 도시정비법 제24조제3항제5호에서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총회의 의결사항으로 규정한 취지는 조합원들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므로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조합의 임원이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수주전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상아3차. 공공관리 특성상 입찰상한액이 정해져 있어 특화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입찰에 참여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는 채 1만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GS건설이 3.3㎡당 455만9,983원이고 현대산업개발이 455만원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상한액을 거의 모두 채운 수치다. 하지만 특화인정은 달랐다. GS건설은 약 35억여원을 인정받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29억여원을 인정받지 못했다. 조합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근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