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조미옥)가 지난 28일 도시개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이해에 대한 시민의 접근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요청했다.먼저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빈집정비사업 예산의 집행률이 낮은 점을 지적하면서 “빈집이 그대로 방치될 경우 쓰레기가 쌓이고 우범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 등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안 되는 소유자에게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하거나 해당 토지의 임대계약을 통해 텃밭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대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유재광
얼마 전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골자로 6·17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한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제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시장에는 거센 반발과 함께 후폭풍이 몰아쳤습니다.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는 새 아파트 입주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죠.그런데 반대급부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단지들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추진위 단계에 있는 곳들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주민 동의율이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해당 제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벌써 21번째다. 지난 17일 정부는 투기 방지 차원에서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모 축소, 재건축 조합원 분양자격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초강력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규제지역의 경우 부동산 대출에 제한이 생기고, 서울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 자격을 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집값 상승효과를 억누를 수는 있겠지만,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실제로 이번 부
헌법재판소가 재건축조합의 세입자 보상의무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세입자가 영업손실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이주를 거부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헌재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신청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 위헌제청’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번 위헌제청은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구역 내 임차인들을 상대로 점포의 인도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진행됐다. 당시 임차인들은 손실보상 등이 선행 또는 동시에 이행돼야만 인도청구에 응할 수
토지를 임대할 때 반드시 고려할 점이 있다. 민법은 토지 임대차의 기간만료시에 건물 등 지상시설이 현존한 때에는 현존 시설물에 대해 임차인이 임대인에 대해 시가로 매수할 것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합니다. 토지 임차인이 지상물을 매수할 것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권리입니다. 이 권리는 형성권으로 임차인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만으로 매매계약이 체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매수청구권은 임대인에게 예상치 못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임대인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인이 이런 민법 규정을 알았다면 토지를 임대하지는 않았을
주택·건설업계 표준건축비 인상 요구정부도 표준건축비 현실화에 필요 인정임대주택 매입비 오르면 예산증가 불가피올해 예산 사용 못하면 내년 삭감 우려도“향후 계약시점을 넘겨 매매계약 및 공정진행에 따른 계약금 및 중도금을 일시에 요구할 경우 시 재정운영에 지장을 초래해 매입비 지급이 지연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각 사업시행조합에 통지하여 주시고, 공정률 확인 및 매매계약 절차 이행 안내 등 사업장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시가 종로구청 등 25개 구청에 보낸 공문 중 일부 내용서울시가 재개발 임대주택
임대주택 매입 대금 지연돼도계약서상 서울시 책임은 없어인·허가 무기로 슈퍼 을 지위불공정 조항 고치기보다 악용#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의 A재개발 조합의 조합장은 서울시에 민원을 올렸다. 재개발 임대주택 계약을 체결하고도 서울시가 매입자금을 주지 않아 조합이 매달 이자를 물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거액의 손해가 발생하는데도 민원인의 어투가 차분했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읍소에 가까웠다.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계약을 어겼어도 서울시는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계약 주체인 조합이 갑의 위치에 있지만,
전 호에서 설명한 것처럼 상가건물을 분양할 경우 요즘엔 잘게 쪼개어 낱개별로 분양하는 ‘개별분양’에 앞서 상가건물 전체를 한꺼번에 분양하는 소위 ‘통분양’을 먼저 시도해 볼 필요가 있고, 통분양이 아니더라도 층별로 매각하거나 큰 블록별로 함께 묶어 분양하는 소위 ‘층별분양 또는 블록분양’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통분양/층별분양/블록분양 등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우선 상가 건물 전체를 통분양 내지 블록분양하는 경우 과연 어떤 사례가 있을까? 단지내 상가이거나 규모가 작은 소규모 상가의 경우에는 실수요자가
매수·매표 위험성 알고도수주 성공시 거액 유혹에‘악어와 악어새’ 나쁜 공생일부 조합원 소유주택에값비싼 월세·전세 계약실거래가 차액만큼 특혜일부 수주기획사들이 수주를 위해 조합원 매수·매표라는 불법행위에 나서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 과정에서 기획비용이 부풀려지면서 조합원들에게 추가부담금이라는 부메랑으로 작용한다.▲수주기획사, 어떤 일 하나=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 벌어지면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은 으레 수주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한다. 자체 인력이나 경험 등이 부족한 건설사의 경우 더 그렇다.이때 수주기획사 직원은 해당 건설사
“재개발·재건축은 행정청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추진위, 조합들이 힘을 합치면 행정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죠. 천안시 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연합회의 목표입니다. 조합과 행정청이 윈윈할 수 있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천안시가 정비사업 연합회와 협력 관계를 맺고,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는 조합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행정청 입장에서는 민원과 행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