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당의 경우 최대 4곳까지 선도지구가 선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도지구를 각 신도시별 정비 대상의 5~10%에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또 선도지구 공모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주민 동의율을 꼽았다. 국토부는 25일 브리핑에서 이달 27일부터 특별법을 시행하고 내달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지원기구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특별법 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자인 조합의 재결신청 지연으로 인해 지급받은 지연가산금은 양도가액에 포함되지 아니하며 소득세법 제21조제1항제10호의 기타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것입니다(사전-2017-법령해석소득-0033, [법령해석과-2846], 생산일자 : 2017.10.12.).1. 사실관계 및 질문사항=00시 소재 토지 건물이 00년 도시정비법 제28조 규정에 따라 사업시행 및 고시되었으나 협의가 되지 않아 사업시행자인 조합에게 재결신청청구를 하였다. 그 후에 해당 조합원은 재결보상금 및 지연가산금을 지급받았다. 사업시행자의 재결신청 지
지난 2022년 공개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의 등장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단순 명령이 아닌 자연어로 질문을 던져도 AI가 인식해 적절한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답변은 전문가를 넘어서는 지식수준을 자랑했다. 인공지능의 기술력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일상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자동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접목됐다. 주거생활에서도 인공지능으로 인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작동해야 했던 난방과 조명 등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요즘 들어 공사비가 오르면서 공사비 검증을 받게되는 조합들도 부쩍 많아졌다. 공사비 검증제도는 정비사업에서 공사비를 일정비율 이상 증액하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사업시행자가 검증기관에 의뢰해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증받도록 하는 제도이다.도시정비법도 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되면서 공사비 검증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어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 20% 이상이 요청하거나, 공사비 증액비율(생산자 물가상승률 제외)이 10% 또는 5% 이상 오르거나,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이후 공사비가 3% 이상 증액하는 경우는 의무적으로
최근 정비업계에서 시공자 입찰참여 확약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조합은 건설사의 참여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약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반면, 일부는 수의계약 꼼수로 활용되고 있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조합의 경우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참석하더라도 부동산시장 침체 분위기에 막상 입찰에서는 유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의지를 미리 확인하고자 확약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는 특정 시공자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확약서 제출 기한은
서울 성북구가 구 성북3구역과 성북4구역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나섰다.구는 지난 12일 성북3, 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하고 내달 3일 입찰을 마감한다.성북동 29-51번지 일대 구 성북4구역(1만6,002㎡)은 재개발 해제지역으로 지난해 5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수시모집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이 일대에 대한 △개략계획(안) 산출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견 조사 지원 △결합개발 및 모아타운 등 사업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전 타
서울 강북구가 수유동 486번지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에 지난 8일 착수했다고 밝혔다.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면적이 6만6,630.52㎡로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사를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일반현황 조사‧분석 △정비계획 수립 검토 △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검토 △정비구역 지정 추진 불가시 도시관리계획(안) 수립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절차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사업의 추진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개략적인 정비계획(안) 수립, 사업성
1. 청산인의 선임 등=조합이 해산의결을 한 때에는 해산의결 당시의 이사가 청산인이 된다(표준정관 제56조제2항, 민법 제82조 본문). 그러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그에 의한다(민법 제82조 단서). 청산인은 1인이라도 무방하다. 청산인이 수인일 경우 대표청산인을 선임할 수 있고, 대표청산인은 청산 중인 조합의 대표기관이다. 청산인은 도시정비법 및 정관에서 정한 조합 임원의 결격사유가 유추적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조합의 임원과 동일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는바(서울북부지방법원 2020.5.7. 선고 2019
정비사업에서 시공자는 조합이 선정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로 꼽힌다. 집을 짓는 주체이자, 어떠한 브랜드가 적용되느냐에 따라 향후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그만한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바로 ‘공사비’다. 시공자는 이윤 추구가 담보되는 사업장에서는 어김없이 경쟁에 나선다. 만약 출혈경쟁이 있다면 직원들은 총회가 끝나는 날까지 정신없는 일과를 소화해내야 한다. 대상은 공사비가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압축된다. 기자가 사석에서 대면한 시공자 직원 4명과의 대
조합원에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앞으로는 조합원 모집 현황이나 회계감사 보고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내역 등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깜깜이로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을 진전시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하고 있는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선행한 뒤에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시에 따르면 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
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의견조사 결과 후보지 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반대 비율이 3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성동구청은 29일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 의견조사 결과를 공고했다. 조사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됐다.공고문에 따르면 대상자는 총 346명으로, 309명이 주민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이중 찬성이 190명, 반대가 105명으로 집계됐다. 또 무효는 14명, 기권 37명으로 파악됐다.이번 주민 의견조사에서 공공재개발에 반대한 토지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2~3년 내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정비사업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높아진 금리를 꼽았다. 금리 인하가 하반기 이뤄진다면 보합세로 전환되거나 반등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는 재정비가 필요한 노후도심의 규모가 늘어나는 시점이니 만큼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체로 원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원은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제45조 제5항), 이는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을 선출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실무상 총회를 개최하는 경우 업무의 효율과 통일성을 위하여(조합원 수가 많은 조합에서 총회 무산을 방지하고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하여) 이른바 OS요원이라는 홍보요원을 동원하여 서면결의서를 징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총히 안건 중에서도 ‘임원 선출(선거)’안건의 경우에도 홍보요원을 통한 서면결의서의 징구가 가능한지 살펴보고자 한다.2
1. 문제의 소재(쟁점 정리)=A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사업구역 내 도로 소유자 B의 토지대장 상 주소지로 등기우편을 2회 발송하였으나 모두 주소불명으로 반송되었다. 그 후 이 사건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인가신청 전 구청장에게 소재불명자 명부를 제출하면서 그에 대한 확인요청을 하였으나 B에 대해서는 조회가 불가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이 사건 추진위원회는 토지대장에 B의 주민등록번호가 기록되어 있음에도 B를 토지등소유자의 수에서 제외되는 소재불명자로 분류하여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였고, 그 인가를 받았다. 이 사건 조합설
재건축부담금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재건축부담금 부과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실효성 여부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주택가격 통계조작으로 부담금이 증가했다며 공익감사까지 청구된 상황이다.지난 27일 개정 재건축이익환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완화되고,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담금 면제금액이 종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부과구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
34. 공사비 검증공사비 검증은 언제 하는 것이며, 검증 절차, 검증 비용은? (1)■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의 여러 협력업체들이 모두 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업체가 시공자입니다. 그런데 시공자를 선정할 때에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자들이 제안한 공사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경쟁입찰에 의하여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 업체 중 1개 회사를 시공자로 선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더니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사비를 증액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서울시가 강북권의 상계·중계 등 고밀 노후단지에 용적률 상향 등을 지원해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건축한다. 재개발도 정비구역 요건 완화를 통해 대규모 재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두 번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로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후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11개 자치구로 넓은 면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통상 추진위원회 승인이 먼저 이뤄져야한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나서 토지등소유자·면적 등 일정 동의율을 확보해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이다. 이번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조건과 업무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주택경제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21일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8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법무법인 동인의 맹신균 변호사가 ‘추진위원회의 승인 및 운영’을 주제로 다뤘다.먼저 맹 변호사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
1. 조합의 해산=해산(解散)이라 함은 조합의 법인격을 소멸시키는 법률요건 내지 그 원인인 요건사실 또는 청산절차를 여는 법률요건을 의미한다. 해산사유가 파산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해산조합은 여전히 청산의 목적 범위 내에서 존속하고, 청산이 종결되어야만 비로소 그 법인격이 소멸한다(민법 제81조). 청산절차는 제3자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두 강행규정이고, 정관에 다른 규정을 두더라도 무효이다.2. 해산결의=조합의 해산은 총회의 의결사항이며, 다만 사업완료로 인한 해산의 경우 해산에 관한 총회의 권한을 대의원회가
1. 서설=주택법에 따라 설립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민법상 조합이 아니라 비법인사단에 해당한다(대법원 1996.10.25. 선고 95다56866 판결 등 참조).이번 화에서는 주택조합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부담하게 된 채무를 조합의 재산으로 변제할 수 없게 된 경우 조합원이 곧바로 조합에 대해 지분 비율에 따른 분담금 채무를 부담하게 되는 것인지 살펴보고자 한다.2. 사안의 개요=원고들은 A 조합과의 사이에 진행된 선행 확정판결에 따라 합계 5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자들이다. A 조합의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