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무릎을 꿇었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인 포스코이앤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삼성이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경쟁사에게 시공권을 빼앗기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반면 포스코는 지난 몇 년간 ‘정비사업의 신흥강자’라는 평가가 허명이 아님을 재입증하게 됐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이날 포스코는 조합원 297명 중
코오롱글로벌이 부산 사하구 하단1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의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건설사 중 정비사업 부문 첫 수주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하단1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코오롱글로벌은 단지명으로 ‘하늘채 리센트레’를 선보였다. 이는 RIver, Station, cENTER, Edu의 합성어로 부산의 4대 혁신성장축 중 한 곳에서 사하를 대표할 프리미엄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이를 현실화시키
중흥토건이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의 시공자로 낙점되면서 한해 정비사업 수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지난 22일 소유주 전체회의를 열고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흥토건은 명품외관, 조경에 최첨단 시스템까지 두루 갖춘 특화계획을 선보이면서 소유주들의 선택을 받았다.먼저 외관의 경우 관악산의 유려한 성형과 웅장한 기상을 담은 단지 통합 디자인을 구상했다. 메인 주동에 커튼월룩, 석재마감 및 경관조명 등 차별화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번째 가로주택사업이다.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길선애)는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10층짜리 아파트 2개동 160세대 규모의 가락현대6차아파트는 앞으로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2개동 19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사업규모는 1,017억원이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로 노후·불량건축물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금 시기에 이런 지역까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용적률까지 높여 재건축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인지 의문이 든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통기획 추진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의원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금리인상으로 인ㆍ허가가 이미 난 사업들도 자금조달과 건축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많은 사업지를 선정
1. 의결정족수=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총회에 출석한 조합원의 의결권 가운데 일정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바, 이를 의결정족수라고 한다.총회의 의결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또는 정관에 다른 규정이 없으면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한다(법 제45조제3항). 이때의 과반수라 함은 1/2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대법원 1994.11.22. 선고 93다40089 판결).총회에서의 표결의 결과 가부동수(可否同數)가 된 경우에는 당연히 부결이다. 이는 과반수의 찬성을 요하는 법문의 취지에서도 분명하지만 단
서울 마포 소재 모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속칭 비대위 핵심 관계자들은 조합원들의 발의서를 위조하여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위조된 발의서로 임시총회 발의 정족수를 충족하여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A에 대한 해임 안건에 의결함에 있어 위조한 서면결의서를 제출함으로써 조합장 해임을 의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조합장 A는 임시총회 발의 즉시 법원에 위 임시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법원은 그 시점에서 발의서가 위조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고, 결국 임시총회는 개최되었으며, 그 총회에서 조합장 A에 대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전량 계약을 마쳤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비롯해 인천 동구 두산위브 더센트럴, 강원 원주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등에 이어 완판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총 3,04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 3개월 만에 2,033세대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 단지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다부산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인데도 이 같은 빠른 완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 설계 수주전이 과열 경쟁을 넘어 ‘진실 공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희림건축이 용적률 360%를 적용한 설계안을 제출하자 해안건축이 공모지침 위반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조합의 중재로 일단 홍보전이 다시 재개됐지만, 서울시가 되레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시가 한쪽 후보업체를 콕 짚어 법적 근거가 모호한 혐의로 고발조치함에 따라 ‘특정 업체 편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설계공모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설계 공모에 참여한 해안종합건축사사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시는 최근 주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158명 중 131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주민만족도 조사는 399명 중 158명이 응답했다.또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신통기획에 대해 들어본 시민은 19%에 불과했지만 이 중 77%가 “신속통합기획이 정비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신속통합기획을 경험한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1. 국토부·지자체 합동점검결과 8개 조합 대상 총 108건 적발◯ 국토교통부가 지방 4개 지자체(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함께 2022. 11. 14. ~ 12. 19. 까지 합동으로 정비사업 조합 8 곳을 점검하였는데, 총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합동점검을 자주 하여서 그동안 많은 조합장들이 행정지도나 형사고발을 받았기 때문에 합동점검시 지적된 문제점 들에 관하여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합
경기도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시·군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복합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공공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추진 배경 △사업 특징 △토지등소유자 지원 방안 △사업 절차 △민간 정비사업과 비교 △공공사업시행자 역할 등 복합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복합사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정부 정책 방향 설명 및 최근 정보를 공유했다.한편 경기도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부천 소사역 북측 △부천 중동역 동측
경기도가 원도심 정비방식 중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도는 10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열고 신규 후보지 발굴을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공공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추진 배경 △사업 특징 △토지 등 소유자 지원 방안 △사업 절차 △민간 정비사업과 비교 △공공사업시행자 역할 등 복합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는 정부 정책 방향과 최근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후 추진위원회는 일정 요건을 갖춰 조합을 설립한다.하지만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에 따르면 공공지원의 경우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할 수 있다.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합 직접설립제도’이다.구체적인 규정은 시행령 및 조례에 위임하고 있는데,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경우 조합설립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고시해야 한다. 이때 △토지등소유자의 대표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안심 전세앱을 출시한다.지난해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안심전세 App」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HUG, 한국부동산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4개월 간 협력한 결과 2월 2일 정오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안심전세 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모바일 HUG 앱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안심전세 App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
직방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이 발탁됐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은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CF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최근 리브랜딩한 직방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규 서비스 영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직방은 앞서 지난 11월 달라진 CI와 함께 ‘비욘드 홈(Beyond Home)’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주거 공간 혁신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직방 관계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박서준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가 새로워진 직방 브랜드의 지향점과 잘 부합한다”고
GS건설 자이(Xi)가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GS건설은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닥터아파트가 주관한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 브랜드스탁이 뽑은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자이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대상은 총 6개 항목의 응답률인 △브랜드 상기도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향후 ‘자이 더 센트로드’ 이름을 내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97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GS건설이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됐다.GS건설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 명성에 걸 맞는 차별화된 특화 계획을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평가다.먼저 단지명으로 ‘Xi The Centlord(자이 더 센트로드)
올 4분기에도 건설사들의 리모델링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리 시장 선점에 나섰던 GS건설은 서울에서만 3곳의 사업장에서 시공권 확보가 예상되고 있고, 호반건설도 쌍용건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리모델링 첫 진출을 노리고 있다.먼저 GS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가람아파트의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 양사는 이곳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황이다. 조합은 이달 2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GS·현엔 컨소시엄 선정 여부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리모델링이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의 수주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누적수주액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실적만 1조원을 넘겼을 정도다. 누적액 약 7조755억원 중 리모델링 실적이 1조4,000억원 규모를 차지한다.현대건설 외에도 포스코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들은 수도권 사업장 곳곳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는 등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곳은 서울의 경우 목동우성, 이촌한가람, 잠실현대 등이다.경기권은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14단지,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