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건설사에 대해 입찰참가 제한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정비법에는 건설사가 금품·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에 대해 제한하고 있다. 또 이사비나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을 제안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만약 건설사나 건설사가 계약을 체결한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해당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시공자 선정을 취소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시중금리 이상으로 이사비나 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법령과 동일하게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시공자가 시중 은행 대출금리 이상으로 이사비 등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내용이 법령과 달라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다.실제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에는 시공자가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을 무상 또는
Q. 재개발사업 조합원으로 재개발정비구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도 세입자처럼 영업손실 보상평가의 대상이 되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당해 법에서 정한 사항 이외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사업법)을 준용하고 있습니다(법 제65조).영업손실과 관련하여 도시정비법은 시행령 제54조에서 ①정비사업으로 인한 영업의 폐지 또는 휴업에 대하여 손실을 평가하는 경우 영업의 휴업기간은 4개월 이내로 하고 ②영업손실보상 대상자의 인정시점은 정비구역지정 공람공고일로 볼 것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이사비나 추가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중은행 최저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적용하는 조건이다. 또 재개발 임대주택은 현행 전체 세대수는 물론 연면적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 9일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에는 정부가 발표한 시공자의 추가이주비 대출 허용과 허위·과장 광고 금지, 임대주택 건설비율 연면적 기준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먼저 그동안 재개발에만 허용됐던 이사비
조합원은 정비사업조합에 종전부동산을 현물 및 현금 출자를 통해 조합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고 당해 지분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한다. 지분에 대한 권리 중 조합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본인의 건설비에 일부 충당하여 낮은 가액으로 새로운 건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거나 이사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재개발조합표준정관 제63조(채무변제 및 잔여재산의 처분) 규정을 보면 “청산 종결 후 조합의 채무 및 잔여재산이 있을 때에는 해산당시의 조합원에게 분양받은 토지 또는 건축물의 부담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
1.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2022.9.27. 입법예고 되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은 2022.11.7.까지 할 수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는 이유는 2022.6.10.개정된 도시정비법이 2022.12.11.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시행령을 개정하여 2022.12.11.부터 시행하려는 것이다.2. 개정 주요 내용가. 재개발 임대주택 연면적 기준 산정(안 제9조제1항제2호)◯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을 건설하는 주택 전체 세대수 또는 전체 연면적의 100분의 20 이하의 범위로 규
일선 재건축 현장에서 추가이주비를 구하지 못해 이주가 지연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정부가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추가이주비 제안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 재개발의 경우 임대주택 공급비율을 현행 전체 세대수 기준에 연면적 기준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소형뿐만 아니라 중형 평형의 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하위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건설사, 재건축에도 시공자 선
앞으로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도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가 추가 이주비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세대수 기준과 연면적 기준 중에서 공급비율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 대행기관 등 지정 변경고시 개정안을 27일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경우 11월 1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각 고시는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할 예정이다.우선 개정안에는 재개발사
건설사의 이주비 제안을 금지하는 도시정비법 시행을 앞두고 일선 현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대출 규제로 이주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자의 이주비 지원까지 막힐 경우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으로 이주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은 40%, 조정대상지역은 50%가 각각 적용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대부분이 규제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주 시 주택담보의 50% 이하만 대출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의 신용
“조합원 이사비 7,000만원 제공” “이주촉진비 세대당 3,000만원 지급” “재건축부담금 발생 시 전액 대납”…연말부터 건설사가 수주 과정에서 이 같은 불법성 제안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시공권 경쟁이 치열한 일부 현장에서 뇌물이나 매표 성격의 제안을 약속하는 행태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사비나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해 일체의 제안을 할 수 없도록 법제화한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임에도 위반 시 처벌
올해 말부터 건설사는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이사비나 재건축부담금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제안이 금지된다. 또 조합은 이전고시 이후 1년 이내에 해산총회 소집이 의무화된다.정부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하고,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시공자 투명성 강화와 조합해산 의무화, 자금차입 신고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11일부터 건설사는 입찰참여 제안
앞으로 조합이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완료해 이전고시를 받았다면 1년 이내에 조합해산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조합이 정당한 이유가 없이 해산의결을 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사는 이사비나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제안을 할 수 없고, 허위·과장 정보로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조오섭 의원이 지난해 7월 발의한 개정안과 천준호
이주기간 종료 후 조합원 지위를 회복한 자가 조합에 이주촉진비를 요구할 수 있을까.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얻은 후 이주계획을 수립하여 아파트 착공을 위한 이주 및 철거업무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때부터 조합은 이주비 대출,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업무등을 중첩하여 진행하면서 엄청난 사업비 대출을 받아야 하고, 이로 인한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이주를 완료시키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하게 된다.이에 조합은 이주촉진을 위해 이주기간을 지정하면서 ‘이주촉진비’라는 명목으로 1,000만~2,000만원 정도에
부동산을 조속히 정비사업조합에 명도하여 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집행에 협조하는 대가로 지급받은 이주촉진비는 사례금으로 구 소득세법 제21조제1항제17호에 해당되는 기타소득이다(서울행정법원-2020-4543, 2021.07.09.).1. 사건의 경위=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원고)은 다가구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중 조합으로부터 2018연도에 현금청산금으로 **억원을 수령한 후, 2018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였다. 해당조합원(원고)은 이 사건 조합으로부터 이주관리 용역업무를 위탁받은 업체로부터 이주지원비 명목으로 2018년도 2회에 걸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고시가 마무리된 재개발·재건축조합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 해산해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은 이 같은 조합 해산 의무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해산과 관련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일부 조합의 경우 준공이 완료된 후에도 해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해산 조합이 지연되면서 조합원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천 의원의 판단이다.실제로 천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의 경우 준
1. 정비사업비 적정성 점검1) 정비사업비 추정액과 분양수입 적정성 점검-사업추진일정표, 용역계약서 :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설계비 등이 증액될 가능성이 있는지와 (건축공사비,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 설계비, 도시계획용역비 등) 사업시행계획인가 변경 시 이를 고려한 추가 용역내용이 정비사업비에 반영되어 있는지 점검한다.-공사계약서 : 시공사 공사계약서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 되었는지 점검한다.-은행대출금리 : 이주비 금융비용 이자율이 인근지역에 비해 적정한 수준인지와 이주기간의 지연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한다
제30조(건설업자등의 금품 등 제공 금지 등)◯ 건설업자등은 입찰서 작성시 이사비,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그 밖에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제안을 하여서는 안된다. 단, 금융기관의 이주비 대출에 대한 이자를 사업시행자등에 대여하는 것을 제안할 수는 있다.▲ [해 설]● 이주비 대출에 대한 이자를 시공자가 부담하느냐 아니냐 여부에 따라 ‘무이자이주비’, ‘유이자이주비’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는데, 이주비대출에 대한 이자를 시공자
제21조(전자입찰 공고 등의 내용)◯ 전자조달시스템에 공고해야 하는 사항1. 사업계획의 개요(공사규모, 면적 등)2. 입찰의 일시 및 장소3. 입찰의 방법(경쟁입찰 방법, 공동참여 여부 등)4. 현장설명회 일시 및 장소(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경우에 한한다)5.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6. 입찰참가에 따른 준수사항 및 위반시 자격 박탈에 관한 사항7. 그 밖에 사업시행자등이 정하는 사항◯ 입찰가격과 실적·재무상태·신인도 등 비가격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는 적격심사방식, 입찰가격과 사업참여제안서 등을 평
서울 관악구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림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6일 2020년도 예산 및 관리처분계획수립 등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먼저 관리처분계획안 결의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98.69%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7,667억4,149만7,000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5,668억8,085만920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2,025억1,814만8,455원으로 평가됐다.설계개요를 살펴보면 신림2구역은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