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사업은 여타의 정비사업과는 달리 리모델링사업 전반을 규율하는 특별법이 존재하지 아니한다. 주택법에 일부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기는 하나, 리모델링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고 리모델링사업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법적 체계가 빈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모델링조합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많은 사항을 규약으로써 정할 수밖에 없다.이주와 관련해서도 주택법에는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실을 임차인에게 고지하고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인천 부평구 산곡6구역이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산곡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안명진)은 지난달 28일 전체 조합원 1,1248명 중 1,116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날 총회에서 가결된 본계약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430만원이다. 조합은 본계약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안도 의결했다.아울러 이날 상정된 △2021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도급공사 본계약서(안) 계약체결 승인의 건 △정비사업비 비용(안) 승인의 건 △관리처분계획(
헌법재판소가 재건축조합의 세입자 보상의무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세입자가 영업손실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이주를 거부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헌재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신청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 위헌제청’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번 위헌제청은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구역 내 임차인들을 상대로 점포의 인도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진행됐다. 당시 임차인들은 손실보상 등이 선행 또는 동시에 이행돼야만 인도청구에 응할 수
Q. A재개발조합입니다. 저희 조합은 2018년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이주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합원 중 일부는 재개발사업 자체에 불만을 가지고 이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위 분들을 상대로 조합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재개발사업은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의 조합원들이 단합하여 아파트와 상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이 길고 공사면적, 공사비용이 상당히 큰 대규모 개발사업에 해당한다. 재개발사업을 두고 발생하는 갈등, 분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집값 상
▲이주거부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의 인용 사례 (대법원 2018.7.12. 선고 2014다88093 판결)=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조합원 및 조합원이었던 자(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하여 위 사람들이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무효를 다투는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음을 이유로 부동산 인도를 거부하자 위 조합원 등에게 채무불이행에 기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입니다. 원심인 서울고등법원은 조합이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고 조합 정관에 ‘조합원은 사업시행계획에 의한 철거 및 이주의무를 부담한다’는 규정이 있는 점에서 조합원 및 조합
1. 이주거부에 관한 고의 또는 과실의 유무(정당한 사유 판단기준)=본 사안은 채무자가 채무 발생원인 내지 존재에 관한 잘못된 법률적인 판단을 통하여 자신의 채무가 없다고 믿고 채무 이행을 거부한 채 소송을 통하여 다툰 경우, 채무불이행(이주거부)에 관하여 채무자에게 고의나 과실이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에 있어서 확정된 채무의 내용에 좇은 이행을 하지 아니하였다면 그 자체가 바로 위법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고, 다만 채무불이행에 채무자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때에는 채무자는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