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교통부 수장을 맡은 노형욱 장관이 임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물러났다.노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장관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노 장관은 작년 4월 변창흠 전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사건으로 물러나자 후임장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이에 노 장관은 취임 당시를 언급하며 “주택시장은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 도심에 충분한 주택공급 △지방 광역권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정책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변 장관은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이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수준의 맞춤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주택통으로 불릴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박 차관은 지난 2일 오전 세종시 국토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신임 윤성원 1차관, 손병수 2차관 등이 참석했다.박 차관은 “젊은 시절 늦은 야근을 마치고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미래와 정책을 고민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어려운 숙제가 여전히 많지만 여러분들이 잘 풀어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앞세워야 할 가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