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이 반대하면 모아타운 공모 신청이 불가능해진다. 또 이전 공모에 지원했다가 선정되지 않은 경우 미선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 특히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구청장이나 주민 요청에 따라 건축허가도 제한된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실행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책은 21일부터 즉시 적용된다.이번 대책은 지난 7일 발표한 ‘강남3구 연합 모아타운 반대 집회 관련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강남 집값이 오르는 것은 서울시 정책으로 최대한 억제해 나가겠다는 게 저의 기본적인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집값 안정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강남을 중심으로 지정돼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토지거래허
정부가 AI와 사회연결망을 활용해 부동산 불법행위나 이상거래 등을 선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세종청사에서 ‘AI를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예방 및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전세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 지능화, 광역화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실거래자료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및 사회연결망 분석기법을 활용해 거래패턴과 보유기간, 보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희근 경찰청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날 국토부는 경찰청과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9개 기관의 민관 합동 공동선언문 발표도 있었다. 공동선언 기관은 △국토부(원희룡 장관) △경찰청(윤희근 청장) △주택도시보증공사(이병훈 부사장) △대한법무사협회(이남철 협회장) △대한법률구조공단(김진수 이사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임명천 부회장)
보통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인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고 얘기한다.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계약 종료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은 아파트값 수준이 높은 서울보다는 인천과 경기 아파트가, 대체로 신축에 비해 구축 아파트에서 높게 나타난다.현재 장기화된 거래절벽으로 집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입주 10년이 넘는 구축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국소적으로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부동산R114에 따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지난달 28일 가칭 천호A1-2구역(3만15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시·도지사 등이 지정할 수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반드시 사전에 구청에 알리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해진 기간 동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저가아파트에 대한 법인과 외지인의 집중 매수가 급증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법인·외지인이 저가 아파트를 매집하고 있다는 언론 지적이 잇따르자 집중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실제로 작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저가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24만6,000건으로 이중 법인 6,700개가 2만1,000건(8.7%)울 매수했고 외지인 5만9,000명이 8만건(32.7%)을 사들였다.법인 1개당 평균 3.2건을 매수했고 외지인 1인당 평균 1.3건이었다.
서울시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올해 안으로 총 25곳 내외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 공모절차는 토지등소유자가 구청에 공모를 신청하면 자치구가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시에 후보지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시는 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먼저 토지등소유자가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후 공모신청서를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 공모신청서에 공모신청 동의서, 구역계, 토지등소유자 명부 등의 필요서류를 첨부해 구청에 제출하면 신청은 완료된다.자치구
대전과 세종 일대에 신규 택지 3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대전죽동2와 세종조치원, 세종연기 모두 중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각 6,000~7,0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신규 택지 공급을 통한 주택공급량 확보에 나선 것이다.우선 대전죽동2는 대전 유성구 죽동 일원 84만㎡를 개발해 7,000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양질의 주거용지와 자족용지를 공급해 지역상생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석천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경관을 제공하는 친수형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주택공급 확대와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투트랙 정책을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요구하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일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위한 사전조치 시행’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후보시절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먼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담은 건의안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 2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취임사에서 신속한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인 이날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어렵지만 주택의 신속한 공급과 부동산 가격의 안정,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정책적으로 억제되면서 시장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지 못했다”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서울의 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년 전에 비해 45%나 올랐다”고
서울 강남·송파·용산과 경기 광명·김포·구리·수원 팔달 등 집값이 급등한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77건 중 탈세 의심 10건과 거래신고법 위반 의심 76건 등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기획조사 결과와 단체를 이용한 조직적 주택 부정 청약 등 부동산 범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계획 발표와 6월 강남·송파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사업 본격화에 따른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질서 건전성 확보를 위
정부가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조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8·4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후속 관리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국세청장, 경찰청장,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서울시 행정2부시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했다.먼저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임대차신고제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
정부가 6월 23일부터 1년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대치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주거지역 18㎡와 상업지역 20㎡ 초과하는 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계약 체결 전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날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 운영과 관련해 특이사항 등을 문답 형식으로 설명했다.▲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주택의 취득=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 간 ‘자기 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주택에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토지거래계약허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수도권에 연평균 25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를 계획보다 앞당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지속 △소비자 중심의 공정한 주택·토지 시장질서 정립 △포용적 주거복지 성과의 가시화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 및 미래형 주택 실증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특히 도심 내 주택공급 측면에서는 신도시 조기화와 함께 공공재개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한강로동·이촌2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구역 13곳, 총 0.77㎢가 이달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1년간 이 곳에서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미리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5·6 대책을 통해 용산 정비창 부지 내 도심형 공공주택 등 총 8,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정부가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 또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서식을 제출토록 하는 등 관련 제도도 손을 볼 예정이다.지난 11월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은 최근 증가하는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투기 및 탈세의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법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화와 실거래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개선에 착수한다.최근 개인의 부동산 매매·임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부동산시장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선 결과 편법증여, 탈세, 집값 담합 등 부적격 사례 900여건을 적발했다. 해당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세무검증과 대출금 회수, 형사입건 등의 고강도 제재조치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과 진행한 투기과열지구 실거래 3차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 담합수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이번 3차 합동조사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1만6,6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694건에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국토교통부가 이달 21일부터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간다. 또 한국감정원에 실거래상설조사팀과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도 새롭게 설치한다.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8월 개정·공포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공인중개사법도 21일부터 시행된다.국토부는 오는 21일 1차관 직속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출범식을 갖고 조사·수사활동에 착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국토부 대응반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부동산 투기와 불법행위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