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논의가 수도권 위주로 흘러가자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부산시의회 이대석 의원은 지난 16일 제312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부산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했다.이날 이 의원은 “최근 전국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수도권 위주로 마무리되지 않도록 시 도시균형발전실이나 건축주택국에서 업무소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며 “지역 여건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부산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처음 도입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대석 의원은 지난 8일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시행 예정인 2030 부산시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하거나, 2020 용적률 수준으로 기준용적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점수표를 대폭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2015년 노후·불량주거지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0 정비기본계획(변경)에서 재개발 기준용적률을
부산지역의 재개발 매몰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석 부산시의회 의원은 부산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부산지역 105개 주택정비구역에 걸쳐 매몰비용이 3,26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재개발추진위원회 단계의 매몰비용은 440억원이었고, 이미 조합을 설립한 곳의 매몰비용은 2,825억원이었다.이 의원은 부산 지역 재개발 예정지에 이미 사용된 막대한 매몰비용이 정비구역 해제의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매몰비용 때문에 정비구역 해제를 하지 못하거나 이미 해제된 곳들조차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