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5년만에 25% 감소된 약 26만5,000세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2024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25%적은 수준으로 특히 분양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8만6,684세대가 포함돼 있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 물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2023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세대)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세대가 공급된 반면, 지방은 계획물량 14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목전에 두면서 재개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급격한 노후화를 체감했던 경험이 사업 재추진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사업장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3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구역은 토지등소유자가 무려 약 2,670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많을수록 이견차가 커서 사업 추진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인데, 상당수 주민이 재개발 성공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공공의 적극적인 행정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1~1순위 내 청약마감률이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부동산R114(www.r114.com)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청약경쟁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1·3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와 청약 수요층이 확
올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절반은 작년 4분기보다 비싸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봄 이사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크게 내린 대단지와 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결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거래는 52.2%(277건)으로 나타났다. 하락 거래는 42.2%(224건), 가격 변동이 없었던 거래는 5.6%(30건)로 조사됐다. 동일단지에 동일면적의 계약이 1건 이상 있었던 서울 아파트 531건의 최고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상승 거래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고, 정부는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 등 규제 완화책을 대거 쏟아냈다.재건축 대못으로 평가받았던 안전진단과 분양가상한제를 완화시켰고, 강남3구 및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투기지역 등 규제 대상에서 해제했다.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깔린 셈이다.실제로 시장은 혹한기로 돌아섰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장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의 경우 일반분양 정당 계약률을 극비에 부쳤다.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았
‘영끌’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청약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연말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11월부터 서울과 경기 4곳(과천, 성남 분당·수정, 광명, 하남)을 뺀 전국의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역 요건을 없애 청약 대상자를 늘리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열교환기 제조 전문업체인 신우시스템이 실내 환기는 물론 공기청정기능까지 결합된 공기청정형 환기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열교환기 제조 20년 역사의 노하우가 집결된 제품으로 최고 수준의 전열교환 효율에 공기질 개선도 가능하다.신우시스템의 공기청정형 환기장치는 풍량에 따라 3개의 모델로 출시됐다. 풍량이 100CMH인 SW-100CA와 150CMH인 SW-150CA, 200CMH인 SW-200CA 등이다.이번 출시제품의 최대 장점은 판형 전열교환기로 냉난방 전열교환효율 수준을 높였다는 점이다. 100CMH 제품 기준으로 전열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이상경 조합장은 세심함으로 업무에 임했다. 더 좋은 나무를 단지 내에 조경시설로 심기 위해 강원도 곳곳을 누볐다. 단지 내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한 소방차 진입 동선까지 직접 챙겼다. 그 결과 덕진구에서 가장 소방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평가 받는다. 세심함에는 조합원들을 향한 진심이 담겼다. ‘우아한시티’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옆 집이 내 집으로 견학을 온다“한 수 잘 배우고 갑니다”. 인근 단지에서 우아한시티를 방문했던 재
서울 집값이 1년 만에 최고 폭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11억원을 넘겼다. 수많은 서민과 젊은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은 갈수록 멀어지면서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서울시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부족한 주택공급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별도로 공공기획 정비사업을 도입했다. 시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를 주도해 구역지정 절차를 단축시켜 빠른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그런데 재건축과 재개발이 서로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재개발의 경우 도시재생지역도 참여할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공공기획’이 본격 추진에 들어갔지만, 재건축과 재개발이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재개발은 다수의 구역이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에 착수한 반면 재건축은 1호 사업장부터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건축 추진단지에 홍보를 진행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먼저 재개발구역은 공모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 공공기획의 최대 장점은 사업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시는 통상적으로 5년가량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기간이 공공기획을 적용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물이 쌓이는 일부 지역은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서울 아파트 매매ㆍ전셋값 오름폭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전세가격은 금주 0.03%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해 비수기 없이 상승세가 이어진데다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매매시장은 거래가 크게 위축됐지만 도봉, 노원, 구로 등 외곽지역을 비롯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영향으로 주요 재건축 있는 송파, 강남 등의 상승세는 여
11월부터 도배지나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에도 시공자의 하자로 판정된다. 또 견본주택이나 분양책자에 제시된 빌트인 기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재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 판정에 사용하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례와 법원의 판례를 기초로 하자판정기준을 정비해 하자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올 하반기 전국에서 2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업무 이관과 코로나19로 분양 일정을 소화하기 버거웠던 상반기에 비해 약 58.7%가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13만8,873가구가, 지방에서 10만3,237가구가 공급된다.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24만2,110가구(임대 포함한 총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전매제한 규제 직전인 7월에 분양 집중=하반기 분양은 7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7월 분양예정 물량은 8만6,501가구로 하반기 월평균 분양물량 4만가구의 2배 수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역별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반면 비강남권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0.09% 올라 69주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주요 단지가 하향 조정되면서 0.12%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는 0.05% 올라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ㆍ인천은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0.09% 상승했다.전세시장은 코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가 주구별로 재건축사업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반포1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한 1·2·4주구와 구반포역 남측 3주구로 나눠 각각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빠른 사업속도를 보였던 곳은 1·2·4주구다. 지난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피했지만, 법적 분쟁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반면 ‘후발주자’인 3주구는 사업이 늦어지면서 초과이익 환수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조합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1·2·4주구보다 사업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
재건축사업이 밀집한 강남권의 경우 후끈한 수주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강북권 재개발사업과는 정 반대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초 초과이익환수제 등에 대한 규제 여파로 급기야 재건축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사업장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강남권 재건축은 정부와 서울시가 집값상승의 주범으로까지 지목하면서 일선 사업장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우선 대치쌍용1차 아파트(사진)의 경우 재건축사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조합은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졌지만, 올해 3월 재건축사업을 당분간 중단했다.
서울 강북과 강남의 정비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강남권의 경우 지난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가 시행된 이후 재건축사업이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실제로 강남권에서는 재건축사업을 무기한 중단한 사례도 발생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쌍용1·2차 아파트의 경우 초과이익환수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 나머지 사업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사업장도 인·허가 지연에 제자리걸음 중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강남 재건축을 지목하면서 정비계획 심의를 받기조차 쉽지
부산 사하구의 대규모 재개발구역인 괴정5구역이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신축 세대가 3,600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라는 주문이다.부산시는 지난 9일 개최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상정한 건축계획안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합이 건축위원회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건축계획에 수정·보완하면 다시 심의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에서 부산도시철도 사하역 출입구와 아파트 단지의 연결 부분에 보행자의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대한 서울지역과 분당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을 선정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설계를 확정하고 추정 분담금을 산정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4~5개월가량 사업이 늦어질 전망이다. 사업 초기 설계자를 선정하는 단계부터 번번이 유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성남시 리모델링 시범단지의 경우 내년 말쯤 착공이 기대되는 사업장이 나오는 등 빠른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솔주공5단지가 지난 7월 권리변동계획 총회를 마치면서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며, 매화마을2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