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의 정비사업 신탁방식 수수료율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신탁사 간 싼 수수료율 경쟁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되레 저가 수주에 따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지침서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신탁수수료율이다. 수수료율이 낮을수록 유리한 배점 구조이기 때문이다.목동13단지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선정 기준으로 기업평가(25점), 실적평가
신탁사도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신탁방식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계획도 수립할 수 있다. 대신 장기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지 못하거나, 토지등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됐다. 또 건설사의 입찰보증금도 원칙적으로 사업비 전환이 금지된다.지난 19일 시행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의 특례 등이 포함됨에 따라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법령 시행에 맞춰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서울 도봉구 방학 신동아1단지가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신청을 끝냈다. 앞으로 최고 49층 아파트 4,010세대로 재건축된다.지난 1986년 준공된 신동아1단지는 3,169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코람코자산신탁·교보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바 있다.당시 예비신탁사 선정과 동시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신통기획 패스스트랙 신정 절차에 착수했고, 약 4개월 만에 동의서 징구와 구청 접수까지 끝낸 것이다.신통기획 패스트트랙은 서울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을 통해 계획수립 기간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4구역이 대신자산신탁과 재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퇴계원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5일 대신자산신탁과 재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퇴계원4구역은 같은 달 21일에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퇴계원읍 퇴계원리 82-13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6,593㎡다. 여기에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566세대 규모를 짓는다.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퇴계원4구역의 재개발을 성공
하나자산신탁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은하아파트는 영등포구청의 협조 아래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하나자산신탁의 노련한 업무진행에 따라 신탁방식 시행자지정 동의서 징구와 신탁계약 체결 시작 후 불과 8일만에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했다. 이는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정비사업에 있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지난 1974년 준공된 은하아파트는 상가 없이 360세대, 40평형의 단일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
앞으로 신탁사가 재개발·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또 예비신탁사 난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하는 등 공론화가 가능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표준계약서ㆍ시행규정을 보완해 오는 29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토지주 재산권 보호, 신탁사의 사업관리ㆍ자금조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지난 2일 고시했다.앞서 지난 6월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토지등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로 한토신을 선정한 바 있다.지난 1974년 준공된 삼익아파트는 12층 4개동 3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세대와 오피스텔 114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31년 3월 예정이다.한토신 관계자는 "조만간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신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가 코람코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가운데 신탁방식 도입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법적 절차가 없다보니 ‘예비신탁사’ 선정이 사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24일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정추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탁방식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
코람코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서울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이날 주민동의율 91%를 얻어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제균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교보자산신탁 진영무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1986년 준공된 방학 신동아1차 아파트는 최고 15층 30개동 3,169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를 맞았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최고 40층 24
최근 신탁사들의 정비사업장 ‘선점’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비사업 출발선에 서기도 전에 예비신탁사 선정이 성행하면서 이른바 ‘깃발 꽂기’ 꼼수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 조합방식 정비사업의 경우 가칭 추진위 단계에서 정비업체 또는 설계자 등을 선정할 경우 처벌을 받는데 반해, 예비신탁사에 대한 별도의 규제는 없는 상황이다.현재 예비신탁사 선정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다. 문제는 신탁사가 예비신탁사 지정을 위한 물밑작업을 통해 가칭 추진위원회를 지원한 후 선정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일반화하고 있다는
한국자산신탁이 서울시 양천구 목동11단지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목동11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예비신탁사 심사를 열고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이날 MOU(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MOU 체결은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조치다.이에 따라 예비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 사업 추진에 참여할 예정이다.목동11단지는 양천구 목동동로 10 일대로 지난 1988년 10
일선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예비신탁사’ 선정이 성행하고 있다. 정비사업의 극초기 단계에서 가칭 추진위원회가 특정 신탁업체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하는 것이다. 문제는 가칭 추진위원회의 경우 법적 대표성이 없는 임의단체로 예비신탁사를 선정할 권한이 없는데다, 예비신탁사라는 지위마저도 사실상 허구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예비신탁사 선정은 신탁업체들이 정비사업에 깃발을 꽂기 위한 꼼수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가칭 추진위가 예비신탁사를 선정해 양해각서(MOU)까지 선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받고 내년에는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974년 준공된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12층 아파트 3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은하아파트를 포함한 여의도 내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여의도 마스터플랜이 표류하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서 5년 만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실제로 올해 4월 공람된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신통기획을 통해 3,1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의 탈바꿈을 추진한다.신월시영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일 구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통기획 자문방식은 기존 공모 방식을 대신해 주민제안 등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신통기획 신청을 받아 기획설계 용역을 진행하는 대신 이미 수립한 계획에 대한 자문을 통해 확정하는 만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구역 내 주민의 30% 이상 동의를 받으면 신청이 가능한데, 신월시영은 약 3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삼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개최한 주민 총회에서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 일대로 지난 1974년 입주한 ‘반백 살’ 아파트다. 현재는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 오피스텔 114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토신은 향후 삼익아파트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추진할 전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가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자산신탁은 지난달 26일 목동9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2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입주했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32개동 2,0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4,8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목동9단지 재준위는 올해 3월부터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방식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신탁방식을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나설 전망이다.은하아파트 재건축위원회는 지난 20일 주민총회를 열고 하나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탁방식 전환을 위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입찰 등의 절차를 거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하나자산신탁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성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4월부터 공람·공고 중인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1구역이 신탁방식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예비신탁사로 대한토지신탁을 선정했다.퇴계원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주민투표를 통해 대한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토지등소유자는 430명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261-16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5,152㎡이다. 여기에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해 최고층수 27층 이하의 신축단지 약 5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앞으로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무궁화신탁이 최근 서울시 내 3개 정비사업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무궁화신탁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고척동 한효아파트 재건축, 미아동 754번지 일대 역세권 재개발, 용답1구역 재개발 등의 사업장에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궁화신탁은 3곳에서 총 3,062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을 지원한다.먼저 고척동 한효아파트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구로구 고척동 52-332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향후 용적률 249.68% 및 건폐율 20.73%를 적용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