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빌라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건축 여부를 확정한다.구는 지난 28일 ‘시흥 현대빌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금천구 시흥동 982 일대에 위치한 현대빌라는 지하 1층~지상 3층 높이로 330세대 규모이다. 지난 1989년 5월 준공되어 올해로 35년차인 노후 단지다. 현재 건폐율 29%, 용적률 89% 수준으로 알려졌다.내달 5일 참가등록 및 평가서 제출을 받아 15일 수행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과업기간을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설정해 안전진단 결과는 하반기에 나올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별 후보자들은 정비사업을 포함한 개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선거 단골로 등장하는 개발약속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공약들은 기반시설 부족, 미분양 우려 등의 문제도 제기되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대표적인 공약은 1기 신도시 등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법적 기반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제정하고 지난 1월 31일 시행령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탁업계는 정비사업 부문에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정비사업 현장에서 37곳을 수주해 약 2,360억원대의 수주고를 채웠다.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신탁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과 풍부한 자금력 등을 내세운 전략이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입안하고,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주 예상
경기 안산시 성포예술인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예술인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예술인아파트는 지난 1985년 12월 준공되어 올해로 39년차를 맞이했다. 현재 15~20층 높이로 아파트 13개 동에 1,48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명칭처럼 문학·방송·영화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 약 800세대가 입주할 목적으로 건설됐
서울 강북구가 번동주공4단지 재건축 안전진단에 나선다. 구는 지난 26일 번동주공4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구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노후·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주거생활의 편리성과 거주의 쾌적성 등을 평가해 재건축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며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이라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번동 234번지 일대 번동주공4단지는 지난 1991년 준공됐다. 지하1~지상15층 아파트 900세대 규모다.이 곳은 주변에 번동초, 신화초, 수송초, 번동중, 수송중, 신창중, 염광중, 염광고, 월계고 등이 있다. 또 오동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손보형)는 지난 14일 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후속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 일정을 검토할 계획이다.이 단지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88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건립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509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기존 용적률은 248%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서울시의 조례
서울시가 강북권의 상계·중계 등 고밀 노후단지에 용적률 상향 등을 지원해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건축한다. 재개발도 정비구역 요건 완화를 통해 대규모 재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두 번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로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후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11개 자치구로 넓은 면
올해 초부터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공사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내에 위치한 현장 사무실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공사 재개 결정 이후 15일 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공사 재개를 위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 자리에서는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이 공유됐다.파행을 거듭
한국주택경제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했다. 본지가 지난 10년 동안 기록해온 정비사업 시장은 순풍에 돛을 단 시기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변혁의 물결이 몰아친 격동기였으며, 시장 역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지령 440호를 헤아리게 된 한국주택경제신문 지면들은 정책 분석과 시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담아 정비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이 담겨 있다.정비사업은 지속해서 정책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서울시 시공자 선정 시기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로의 조기화, 1기 신도시 재정
정부는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도심 내 주택공급의 핵심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지난해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이 위축되어 장기적으로 건설사업과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파격적인 규제 완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을 병행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국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할 거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내달 27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도시마다 계획도시가 갖는 위상은 여전히 높다. 신도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분당신도시는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수요자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신도시들의 영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래졌다. 주택공급량 확보가 최대 목표였던 정부의 정책에 따라 건설된 주택들의 단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차난을 비롯해 층간소음, 배관문
“재건축 규제 완화 약속” “안전진단 통과 기준 대폭 완화” “규제 완화 패키지로 종 상향, 용적률 상향”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언론사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총선·대선을 앞두고 각 캠프에서 건축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함께 하며 법규 삭제 및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건축 규제 완화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선거 공약에 한 꼭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등에서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여러 곳의 부탁을 통해
정부는 지난 1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에도 발표한 부동산 대책도 주택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책의 내용만 보더라도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 과거 규제 위주의 정책을 통해 주택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건설경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도심의 주택공급을 책임지는 분야로 재건축·재개발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민생 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은 규제 대상이 아닌 지원 대상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지향점을 엿
경기 의정부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2년 뉴타운 사업이 해제된 이후 방향을 잃기도 했지만 최근 주민들에 의해 다시 사업이 시작됐다. 이에 시도 주민들의 의사에 맞춰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먼저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정비계획 결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재산관리부서와 개별 협의하던 공유지 동의 절차를 시 도시재생과에서 총괄적으로 검토해 회신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또 관계부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도출하고,
서울 구로구 우성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구는 우성현대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안내 및 입찰을 지난 15일 공고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이르면 6월말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1987년 준공된 우성현대아파트는 지하1~지상11층 아파트 4개동 440세대로 구성돼 있다.이 곳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산초, 고원초, 고척초, 고척중, 경인고 등이 있다. 또 안양천을 비롯해 고척스카이돔, 갈산공원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이르면 5월 재개발 공사를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 집행부가 적법하게 구성된다는 전제로 현대건설이 재착공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 재착공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조합에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집행부 관련 소송이 끊임없이 반복됨에 따라 현재까지도 적법한 집행부 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초 제시한 공사재개 조건인 ‘적법한 조합 집행부 구성’을 하면 즉시 현장 재착공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대조1구역은 지난 202
경기 광명시 철산·하안지구 내 공동주택에 대해 최대 용적률 330%가 적용된다. 시는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지구의 단지별 재건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확정해 18일 고시했다.대상지는 지난 1990년대 준공된 철산·하안택지구 내 철산주공12·13단지와 하안주공1단지부터 13단지와 인접한 기존 상가 등의 부대·복리시설 부지로 재건축사업 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통합해 정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됐다.특히 특별계획구역에서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
정부가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담은 1·10대책을 발표한 뒤 기존에 안전진단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면서 기존에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거나 예치금을 모금하던 단지들이 혼란에 빠진 것이다.앞서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1·10대책에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도입과 사업성 제고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준공 30년 이상 단지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과 의무시기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사업 초기 의무적으로 진행해야했던 안전진단 절차를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대구 수성구 동서명문빌라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구는 동서명문빌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12일 공고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이르면 6월쯤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지난 1989년 준공된 동서명문빌라는 3층짜리 연립주택으로 6개동 75세대로 구성돼 있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고급빌라로 대구 수성구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범어동에 위치해 있다. 경동초, 범어초, 경신중, 정화중, 동도중, 오성중, 경신고, 정화여고, 대구여고, 오성고 등이 밀집해 있다. 또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을 이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시범단지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시범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석)는 지난 9일 서현중학교 체육관에서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안전문제로 모든 주민이 입장하지 못했음에도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설명회는 김기홍 분당 총괄기획가와 건설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