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재생혁신지구에서 처음으로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한 단지가 나왔다. LH는 최근 경기 안양시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에서 주민동의율 2/3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사업비 2,619억원이 투입돼 공공주택 410호와 생활SOC 등이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안양3동은 노후도가 80% 이상인 주택이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민간주도의 개발이 어려웠다.그러다 지난해 9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재추진 물꼬가 트이게 됐다. 이후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도 본격적인 닻이 올랐다. LH는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3곳에 대해 지구지정 제안을 끝내고 후속절차에 돌입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우측과 안양 안양3동 안양예고 동측, 대전 대덕구 읍내동 읍내네거리 인근이다.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로는 세 곳을 포함해 서울 구로구 가로봉동 가리봉 파출소 북측,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 인천 서구 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대전 동구 천동 비학산 남측 등 7곳이 있다.후보지 발표 이후 LH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