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방식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총 37건으로 보수액은 2,363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교보자산신탁이 4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주 건수로만 보면 하나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이 5건을 확보해 1위에 올랐다.업계에 따르면 2023년 총 36건의 신탁방식 중 사업시행자 방식이 14건이고 나머지 23건은 사업대행자 방식이었다.먼저 신탁방식 수주액 1위는 교보자산신탁이 차지했다. 교보자산신탁 보수액은 487억원이다. 총 4곳에서 수주했는데 △충남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 △인천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의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구는 지난 5일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강서구 방화대로34길로 면적은 1만7,451㎡다. 앞서 이 구역은 공공직접시행 재건축 1호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됨에 따라 무산됐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신탁방식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해 지난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정비사업 착수예정일은 2029년 1월로 203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가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신탁방식을 통한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장은 공공직접시행 재건축 1호 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면서 무산돼 신탁방식으로 활로를 찾는다는 구상이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8일 강서구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주민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현장은 강서구 마곡동 327-53번지 일대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4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이 일대는 당초 공공직접시
신탁방식이 지난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함께 처음 도입된 후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들 뿐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과 같은 소규모정비사업장들도 두루 적용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만 전국 130여개 사업장에서 약 10만 가구가 신탁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방식이 공사비 상승과 시장 침체, 초기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돌파구로 입소문을 탄 것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신탁방식은 당초 사
신탁방식이 재개발·재건축에 국한되지 않고 소규모정비사업 등으로 저변을 넓혀가면서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16대책으로 토지 요건 완화, 도심복합사업 참여 허용 등이 더해지면서 신탁방식의 역할은 더욱 늘었습니다. 더불어 국토부는 지난 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사업시행자로 신탁업체가 나설 수 있는 법안도 내놓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다방면에서 보다 활성화될 전망입니다.과거 신탁방식은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신탁방식 도입 취지는 사업성 문제와 주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와 의왕 내손체육공원 남측이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첫 후보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공공직접시행 관련 법안이 여야의 이견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선도사업후보지로 마곡 신안빌라와 내손체육공원 남측이 최종 선정됐다. 마곡 신안빌라의 경우 지난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인근 상가소유자들이 상가를 제외한 조합설립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건축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은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건설사간에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형사들이 리모델링은 물론 중견사들의 먹거리로 여겨져 왔던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까지 진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시장에서 정부의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금융 등 각종 규제 이후 수주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대표적인 현장으로는 리모델링의 경우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와 송파구 삼전현대, 경기 용인시 수치조입마을이 꼽힌다. 또 가로주택도 대구 중구 78태평상가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소규
2020년 정비사업시장은 정부 규제에 따라 험로가 예상된다. 특히 규제 이후 신규 수주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시공자 선정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시장은 규제 일변도 정책이 이어졌다. 정부는 집은 투기대상이 아니라는 기조로 초과이익환수제에 이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와 이주비 대출 제한 등 각종 규제책을 내놨다. 이러한 규제 영향으로 정비사업장 수주 물량도 줄었다. 건설사 총 수주실적은 전년도 대비 2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형사는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 규제가 시행되면서 대규모 현장에 대한 수주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대형사들은 수주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작은 규모에도 상관없이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대형사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곳 시공권을 거머쥐기 위해 중견사와 경쟁을 펼쳐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다만, 대형사들의 소규모 정비사업 진출은 브랜드 등의 조건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해 중견사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공사 규모가 200여 세대에 불과한 소규모 현장이지만, 수주와 동시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지난달 18일 미아동 3-111번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신공영과 대우산업개발, 신일, 이수건설(기호순)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사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한신공영 439만5,000원 △대우산업개발 439만원 △신일 401만원 △이수건설 402만3,000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향후 ‘힐스테이트 라포르테(LAPORTE)’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 400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신안빌라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2일 강서구 KC대학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조합원들의 관심은 단연 시공자 선정의 건에 집중됐다. 개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각종 특화계획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커뮤니티 특화계획에서는 루프탑 라운
현대가 3총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연거푸 성공할 전망이다.먼저 현대건설은 이달에만 2곳에서 약 9,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릴 전망이다. 첫 번째 대상은 경기 평택시 합정주공 835번지 재건축이다. 목화주공1단지와 합정주공2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곳이다. 당초 조합은 신탁방식을 접목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수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면서 조합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로 현대건설의 수주 여부가 결정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시공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실상 낙점을 받았다. 신안빌라 재건축조합은 지난 17일 입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시공권 확보를 기정사실화했다. 당초 롯데건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마곡동 327-53번지 일대 신안빌라는 대지면적이 1만6,399㎡로 여기에 지하2~지상15층 40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3㎡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525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철거금액을 포함한 946억여원이다. 최종 선정 여부는 내달 15일 총
올 2분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정비사업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재개발 사업장으로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내달 초 중구 신당8구역에서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이 각각 시공권 확보를 위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재건축도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수주전이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와 대구 달서구 달자01지구 등이 꼽힌다. 건설사들은 움직임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의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 파트너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공고를 낸 이후 현장설명회에 2개사가 참여하면서 입찰 성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안빌라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인성)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5월 17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 적격 자격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 재건축조합이 세 번째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신안빌라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인성)은 지난 22일 입찰공고를 내고 4월 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번 입찰에 1개 업체가 입찰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은 5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억원 중에서 2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48억원은 입찰시 내면 된다. 이때 48억원 중 18억원은 현금으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에 조합원 1명당 5,769만원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됐다. 정부는 서초구 반포현대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시작으로 연내 최고 34곳에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다는 계획이다. 송파구청은 지난 4일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을 총 505억4,000만원으로 산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이 872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재건축부담금은 약 5,795만9,000원 수준이다. 조합이 자체적으로 분석해 제출한 예상금액인 5,900만원과 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위헌 여부가 헌법소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일선 조합들은 초과이익환수제가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로써 재산권 및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집단소송 움직임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김종규 법무법인 인본 대표변호사는 8곳의 재건축조합이 공동청구인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헌법소원심판 청구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따른 기본권 침해, 법령헌법소원의 적법성, 부담금 부과 방법의 위헌성, 미실현이득에 대한 과세
올해 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한 가운데 일선 조합들이 집단 위헌소송에 나서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과거 위헌소송이 제기됐던 사례와 달리 현재성과 직접성 등 헌법소원 제기를 위한 요건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에 본안심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는 점이다. 과거 헌재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위헌심판에서 부담금 부과 사례가 나오지 않아 직접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로 각하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청구인단의 경우 재건축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도 기본권이 직접 침해되고 있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