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이 사업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별칭 ‘5지구’로 불리는 인근 광진구 자양4동까지 재개발에 합류하면서 강북 한강변 일대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22년 말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으로, 자양제1구역과 제2구역을 통합해 정비키로 했다. 이에 자양4동 통합구역이 탄생한 것이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성수4지구와 도로 하나를 두고 있어 성수지구와 더불어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일대는 공모 당시 주민 동의율이 72.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광진구청은
서울 광진구 자양4동 57-90번지가 한강변 공원을 품은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한강변에 가깝게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일대는 주변에 뚝섬 한강공원, 성수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하지만 노후화된 집들과 좁은 골목,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신통기획에 따르면 자양4동 57-90번
목동 재건축 첫 주자로 꼽히는 목동6단지의 정비계획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에서 목동아파트6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계획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것으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면적이 10만2,424.6㎡로 기존 20층 아파트 1,362를 헐고 최고 49층 아파트 2,120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이번 신통기획 가이드
서울시와 마찰로 잠정 중단됐던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롯데쇼핑과 매입 협상도 마무리했다.지난 1975년에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8개동 588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2년 8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수정가결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층수 56
서울 강북구 번동 441-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청사진이 공개된다. 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이 일대 주택재개발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번동 441-3번지 일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와 구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 수립과 절차를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된다.이 구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대
서울시가 신탁방식에도 공공지원 기준 적용을 의무화한다. 공공지원 대상이 아닌 신탁방식에서 최근 정비계획 범위를 벗어난 대안 설계 등으로 선정 과정이 과열·혼탁해지자 칼을 대겠다는 것이다.시는 정비사업 설계자·시공자 공정경쟁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자치구도 관내 조합에 이를 전달했다.구체적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조합방식 외에 신탁방식을 포함한 모든 정비사업에서 설계 제안은 정비계획 내로 제한한다. 신탁방식의 경우 공공지원 비(非)대상이어서 건설업자 등이 정비계획 범위를 벗어난 대안설계를 제안하고
서울 강북구의 번동 441-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구는 내달 7일 오후 7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공고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속통합기획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번동 441-3번지 일대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2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이 곳은 오패산터널 위로 빌라 등이 밀집한 곳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걸어서 이용
하반기 격전이 예고됐던 정비사업 빅매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경쟁 성사 기대감이 높았던 사업장들은 시공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거나, 거듭된 유찰에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꼽힌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입찰에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대형사간에 ‘빅매치’가 성사됐다. 하지만 정비계획부터 확정해야한다는 서울시의 제동에 따라 시공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이 사업장은 올해 초 확정된 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
서울시의 중책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가 압구정3구역에 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에서도 각각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에 제동을 걸면서다. 업계에서는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시 정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경우 입찰지침서에 포함된 사업계획이 정비계획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시공자 선정 입찰 절차를 무효 시켰다. 이 단지는 올해 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용적률을 최대 6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입찰지침서상
여의도 1호 재건축사업인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결국 연기됐다. 신속통합기획안은 확정됐지만 정비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사 선정은 위법하다는 서울시 판단에 따른 결과다.신탁방식 재건축은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나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또 신탁방식은 서울시 공공기준을 따르지 않지만 여의도 한양에서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직접 행정적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다만 ’정비계획 미확정’의 사유로 시공자 선정이 불가능한 것이라면, 왜 지금 시점에서야 제동을 걸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 상황이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자 입찰 절차가 안개 속에 빠졌다. 시가 기존 정비계획서 벗어난 입찰지침서를 무효로 보고, 시공자 선정 절차 중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16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자 선정 입찰지침서에 위법사항이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공자 선정 입찰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입찰지침서에 포함된 사업계획이 정비계획을 벗어났다는 이유에서다.올해 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최대 6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조합은 이를 토대로 입찰지침서상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또 단지 내 롯데마
서울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가 최고 30층 아파트 1,127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988년 준공된 궁동 우신빌라는 29개동 762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안도 완료됐다.계획안에 따르면 궁동 213-27번지 일대 우신빌라는 면적이 5만1,071.1㎡로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 아파트 1,127세대(임대 64세대 포함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의 설계자 자리를 두고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이 재대결을 벌인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설계자 응모등록 결과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희림은 UNS·나우동인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고, 해안은 단독으로 응모했다. 조합은 내달 6일까지 재건축 설계안을 제출 받아 오는 12월 총회를 개최해 최종 설계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응모결과로 희림과 해안은 압구정3구역의 설계자 자리를 두고 다시 맞붙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총회에서 희림을 설계자로 선정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시는 이달 13일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안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교육특화공원 계획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 △도시맥락을 고려한 조화로운 경관계획 등 3가지 원칙 하에 마련됐다. 그동안 송파한양2차 인근의 가락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돼왔고,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이 문제돼 이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먼저 단차로 인해 보행로와 단절됐던 남측 한양공원을 교육특화공원으로 재조성
올 하반기 전국 대어급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건설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의 경우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동작구 노량진1구역과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공작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노량진1구역은 시공자 선정계획안에 담긴 대안설계 반영 여부 등을 둘러싼 지자체와의 협의를 마쳤다.이에 따라 늦어졌던 시공자 선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에서도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 개막했다.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수립되면서 초고층 아파트 건립 기대감이
서울 강남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양재천 입지에 맞는 수변특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3개 단지를 통합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천 공원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지난 1984년 준공된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중 현대1차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
서울 관악구 난곡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 활로를 모색하면서 ‘명품 아파트 건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곳은 과거 재개발 움직임이 있었지만,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와 주민 이견차 등으로 무산됐다. 현재는 급격한 노후화에 따라 사업 추진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시 재개발에 시동을 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가 수시접수 공모에 나서면서 적극 장려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할 예정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유형은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른 사업성 향상, 인·허가 단축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을 최선봉에서 이끌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8-400일대가 북한산과 홍제천의 입지조건을 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25일 홍은동 8-400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북한산과 홍제천이 인접한 입지조건에도 구릉지형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장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다. 최대 표고차가 40m, 평균경사도 12%인 구릉지인데다 막다른 도로 등 기반시설도 열악한 상황이다. 노후 건축물 비율도 90%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23층 높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에서 재건축 설계자 선정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논란은 서울시가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 희림건축 컨소시엄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혐의는 업무·입찰을 방해하고 사기미수, 주민현혹, 시장교란 등을 내세웠지만 근거와 명분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이곳은 시의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 가운데 한강변을 따라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만큼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마치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수싸움’을 방불케 하듯, 치열한 경쟁이 전개돼왔다.희림은 용적률 360%를 적용한 설계안
서울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에 82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강남 도심지역에 위치한 만큼 업무·상업 중심지를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다.지난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과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적합성 문제로 지연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