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강남구 대치2지구를 시작으로 서초구 신반포13·14차,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 서울의 주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정비사업 강자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흑석9구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강남권 주요 사업장에서 꾸준히 맞대결을 펼쳐왔던 GS건설과의 재대결에서 승리한 터라 값진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도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조합
9~10월 강남권 시공자 선정 잇따라대형 건설사들 치열한 자존심 경쟁‘역대급’ 반포1단지1·2·4주구에GS-현대, 자존심 걸고 한판승부롯데_대우 신반포15차서 대격돌신반포13·14차도 9일 시공자 선정서울 강남권 시공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혈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내년 부활될 예정인 가운데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꺼번에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수주 시장 규모만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8·2 대책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