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설계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이 위축되면서 설계물량이 줄어들자 정비사업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런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설계자 입찰에는 무려 45곳이 참여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부터 중·소규모 설계사까지 총출동한 셈이다.지난 11일 마감된 신당10구역 입찰에는 (주)한길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주)다보건축건축사사무소, (주)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에이
서울 중구 신당동 236-67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도전에 나섰다. 신당10구역과 붙어 있는 곳으로 가칭 신당13구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요즘 잘 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당10구역은 서울시 1호 신통기획 현장으로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사업 기간을 3년 줄인 바 있다.구에 따르면 이 일대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신청을 위한 주민 동의 확보가 한창이다. 후보지 신청 자격을 갖추려면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을 충족하면서 30% 이상의 토지등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구는 구역 면적과 노후도, 과소필지 비율, 호수
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성공 사례를 앞세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전도사로 나선다. 구는 오는 5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에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구 차원에서 정비사업 우수사례를 서울시 전역에 공유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신당10구역 성공담이 여러 구역에 입소문을 타고 그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면서 공유회까지 열리게 됐다. 이날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구역에 선정된 91개 재개발·재건축 주민대표를 비롯해 각 자치구 관련 부서, 협력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구는 이 자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달 28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중구에서는 무려 20년 만에 조합이 탄생했다.특히 신당10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달 9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조합장으로 이창우 씨가 선출됐다.신당10구역은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앞세워 처음으로 공공지원에 나선 정비구역이다.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한 신당10구역은 앞으로 35층 아파트 1,42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신당10구역
서울 중심부인 중구 신당동의 신당10구역에 재개발 추진 이야기가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옆길을 따라 이어진 신당10구역의 모습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두 차례 흘러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공중변소가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개미골목’으로 통하는 골목은 우산을 접고 이동해야 될 정도로 비좁았다. 곳곳에는 쪽방촌과 임시 보수만으로 버텨온 주인 잃은 공가들이 즐비하다. 한 차례 재개발이 무산된 후 장시간 방치된 결과다. 신당10구역은 첫 재개발 시도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개발 기대감이 높아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오는 9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신당10구역 조합설립주민협의체는 9일 오후 1시 신당중앙교회 미스바홀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이날 상정되는 안건은 △조합임원 선임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 및 조합 승계의 건 △조합정관 및 업무규정 승인의 건(행정업무규정, 예산회계규정, 선거관리규정) △2024년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 승인의 건 △정비사업시행을 위한 개산계약(안) 결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총
현재 서울시 내 정비사업장 6곳이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추진을 결정했거나 내부 논의 중에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미주아파트를 비롯해 △성동구 금호21구역 △중구 신당10구역 △강동구 천호A1-2구역 △휘경5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등이다.이 가운데 미주아파트는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직접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을 확보했다. 지난달 3일 정비구역 지정, 같은 달 9일에는 동의율을 77%까지 접수해 법정 동의율인 75%를 넘겼다. 이에 따라 연내 정비업체 선정과 부위원장 선거를 마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용해 올 연말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구도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직접조합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조합설립 기간으로 보고 신당10구역 조합설립계획을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공공지원자인 구청장은 조합설립계획 수립,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주민협의체의 경우 위원장은 외부전문가를 공공지원자가 위촉한다. 부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 중에서 선출한다. 위원의 경우 토지등소유
서울 중구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곳은 신당역(2·6호선)과 청구역(5·6호선) 일대로 ‘T’자 형태다. 전체 면적은 19만9,336㎡로 퇴계로변은 노선 상업지역, 다산로변은 노선 준주거지역이며 이면부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다.이번 지구단위계획의 핵심은 특별계획가능구역 설정이다. 다산로는 기존 50m에서 70m까지, 퇴계로는 기존 70m에서 9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후 추진위원회는 일정 요건을 갖춰 조합을 설립한다.하지만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에 따르면 공공지원의 경우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할 수 있다.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합 직접설립제도’이다.구체적인 규정은 시행령 및 조례에 위임하고 있는데,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경우 조합설립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고시해야 한다. 이때 △토지등소유자의 대표자
17년 간 사업이 정체됐던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당10구역은 2015년 구역 해제라는 아픔까지 맛본 곳이다. 그러다 2021년 8월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 신통기획 지원 속에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까지 확정됐다.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신당10구역은 동대문 상권의 배후주거지로 트리플 역세권과 광희문 성곽 역사
서울 중구가 조합 직접설립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구는 재개발이 예정된 신당10구역과 중림동 398번지에 현장 부스를 개설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조합 직접설립제도는 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조직하는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추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구와 서울시가 조합설립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면서 주면협의체 구성을 돕게 된다. 조합설립까지 약 2년간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조합 직접설립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5일 열렸다. 지난 2015년 정비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겪은 신당10구역이기에 이날 설명회에는 500명 이상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구는 이날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신당10구역 주요 정비계획안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수립과정과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직접 조합설립제도 등을 소개하고 주민동의 절차도 안내했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1,40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35층 높이의 공동주택단지가 건립된다. 또 △광희문·한양도성을 조망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추진위원회 없이 직접 조합설립으로 직행한다. 구는 낡은 저층 주택들이 밀집한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신당10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지원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31일 밝혔다.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구는 관내 재개발구역 중에는 처음으로 ‘직접 조합설립제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아울러 오는 9월 5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신당10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신속통합기획 수립 과정과 마스터플랜을
서울시가 정비사업을 재추진하려는 곳에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이미 지난해 7월 기존 2/3에서 60%로 완화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시가 내부방침에 따른 75% 확보만 고집하면서 보신행정 논란도 일고 있다.송파구 마천2구역과 마천3구역 등의 경우 과거 시 출구전략으로 인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구역이 해제된 이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방안은 정비사업이 유일하다는 판단 하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계획하는 등 재개발사업 재추진에 나섰다. 문제는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취쇠된 경우 추진위원회가 다시 조합설립추진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했다.대법원은 최근 신당10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서울 중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추진위원변경신고반려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추진위 손을 들어줬다.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조합설립인가처분이 법원의 판결에 위해 취소된 경우 ‘기존 추진위가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번 대법원 판결로 논쟁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는 조합의 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법인사단으로 추진위가 행
조합설립인가처분이 법원 판결에 의해 취소된 경우 추진위원회가 지위를 회복해 다시 조합설립인가신청을 하는 등 조합설립추진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존 추진위가 부활해 다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법원(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신당10구역 추진위원회가 서울시 중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추진위원변경신고반려처분취소’ 소송에서 추진위의 손을 들어줬다.조합설립을 위해 구성된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자동으로 해산한다. 하지만 설립 인가가 나중에 취소된 경우 추진위가 그대로 존속하는지에 관한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경우 종전 추진위원회의 부활 또는 소멸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곧 결론을 내린다.대법원은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구청을 상대로 낸 추진위원 변경신고 반려처분 취소소송(2013두17473)을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쟁점은 지자체가 내린 조합설립인가 처분이 판결로 취소된 경우 해산한 기존 추진위가 부활해 다시 추진위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신당10구역 추진위는 지난 2007년 1월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조합설립 등기까지 마쳤다.하지만 정비구역 내
서울 중구 신당동 236번지 일대 신당10구역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시는 지난 21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당10구역 해제안건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 과반수(51.49%)의 동의로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곳으로 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이 구역은 도계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정비구역 해제가 고시될 예정이다.
대법원 공개 변론 앞두고 차일피일 지연지난달 신당7구역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해산 신청조합설이 취소된 경우 추진위원회가 부활하는지, 소멸하는지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대법원 공개변론 대상이던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의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됐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조합이 취소된 경우 추진위의 부활론과 소멸론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KTV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가 잡혀 있을 정도로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있어 중요 쟁점사항이었다.그 대상이 바로 중구 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