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재건축·재개발의 필요성, 활성화 비법재건축·재개발을 왜 해야 할까요? 그리고 활성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정부에서 주택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매번 포함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시켜서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매번 발표를 해도 주택은 빨리 공급이 되지 않고 부족한 현상만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택공급이 부족하여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전세가도 높아지게 되고, 국민들의 주거생활은 점점 힘들어 지고, 내집 마련하기까지 너무 오래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협의회(회장 서정태, 이하 서리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서리협은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에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관련 대통령 공약이행 촉구 및 대통령 면담 요청 건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공문에서 서리협은 윤 대통령 대선 후보시절 약속했던 공약을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서리협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후보 시절 과도한 규제로 인한 정비사업 위축을 지적하면서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안전성 검토에 대한 민간 참여 확대, 수직·수평증축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준공 사례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마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일원화하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리모델링협회(회장 김학겸)는 지난 20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당면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물 리모델링 정책환경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국민의 주거권 보장’, 이동훈 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리모델링 제도개선의 성과’에 대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20곳이 신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서울의 첫 공공재건축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5일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신길1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신길13구역은 첫 공공재건축 사전기획을 통해 총 587세대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먼저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이로써 당초 266세대에서 587세대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층수도 최고 22층에서 35층으로 변경된다.공공주택도 49세대에서 181세대로 증가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4월
지난해 7월 발표한 윤석열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신규 사업지로 11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혁신지구 1곳과 우리동네살리기 10곳 등 총 11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경제검점 소정과 소규모 주거지역 재생 등을 혁신지구 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및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접수된 총 27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강남 집값이 오르는 것은 서울시 정책으로 최대한 억제해 나가겠다는 게 저의 기본적인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집값 안정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강남을 중심으로 지정돼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토지거래허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경기 성남시가 LH에 태평3·상대원3·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0일 LH 경기남부본부에서 이한준 사장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 문제를 공유했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먼저 신 시장은 “성남시와 LH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여러 사안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서는 보전 가치가 낮은 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을 이주단지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주단지 조성부터 관리까지 LH에서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직증축을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수직증축과 함께 용적률 인센티브나 내력벽 철거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7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2021년 11월)에 따르면 리모델링으로 11만6,000세대의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보면 총 46개 단지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한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 조치는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 등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어려운 일시적 2주택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추 부총리는 “작년 이후 주택거래량 감소로 종전주택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지난해 5월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며 “그런데
새 정부 들어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26곳이 선정됐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5,3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를 거쳐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남 합천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특화재생 유형으로는 △부산 수영구 △대구 북구 △인천 남동구 △경기 용인 △강원 강릉 △강원 인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남 진주 △경남 창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는 자에게 동의 여부를 회답할 것을 서면으로 촉구해야 한다.매도청구를 위한 최고절차인 것인데, 문제는 최고 시점이 규정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최고 시점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은 불리한 지위에 놓일 수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매도청구를 위한 최고 시점을 정한 내용이 담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개
울산광역시 염포동 중리마을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지난 23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구도심 노후 저층주거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현장으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염포동 중리마을이다.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은 김두겸 시장의 주택공약인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을 구체화한 시책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구도심 노후주거지를 소규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하계5단지를 첫 번째 고밀재건축 임대주택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일 오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 가능성을 재확인했다.피나클 앳 덕스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 인접한 공공주택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 같은 곳이다.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최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약속 이행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오 시장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열고 취임사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다 적극적인 정책으로 신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오 시장은 “주택시장 안정화는 인구 천만이 모여 사는 ‘메가시티’ 서울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 내놓은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이다.신규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서울시내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정비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절차를 단축시켜 주택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점이다.오 시장은 지난해 5월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속통합기획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당초 공공기획으로 출발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과 용어가 비슷해 혼선을 막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장점으로는 사업기간을 단
1. 관련 세법규정1) 소득세법 제1조의 2(정의) 및 제89조(비과세 양도소득)=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의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한다.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1세대 1주택나. 1세대가 1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을 대체취득하거나 상속, 동거봉양, 혼인 등으로 인하여 2주택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택2) 소득세법시행령 제154조(1세대 1주택의 범위)=거주자 및 그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1세대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주택을
LH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과제’를 주제로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LH 토지주택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주거복지포럼이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5년간 250만호 주택공급’ 정책의 실천과제 발굴과 민간과 공공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새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유럽 사례를 비교하고 이와 관련한 시사점을 발표했다.허 연구실장은 “영국과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