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건축선과 권장용도 등 지역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공공성 중심으로 재편된다.시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시부터 적용되며, 주민 제안이 신청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서울시 내 시가화(녹지지역 제외) 면적의 35%에 달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그동안
서울시가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한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통합심의는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 18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2개 구역의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 대상으로는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등이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각종 심의 절차를 이행하는데 약 2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요즘 들어 공사비가 오르면서 공사비 검증을 받게되는 조합들도 부쩍 많아졌다. 공사비 검증제도는 정비사업에서 공사비를 일정비율 이상 증액하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사업시행자가 검증기관에 의뢰해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증받도록 하는 제도이다.도시정비법도 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되면서 공사비 검증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어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 20% 이상이 요청하거나, 공사비 증액비율(생산자 물가상승률 제외)이 10% 또는 5% 이상 오르거나,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이후 공사비가 3% 이상 증액하는 경우는 의무적으로
최근 정비업계에서 시공자 입찰참여 확약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조합은 건설사의 참여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약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반면, 일부는 수의계약 꼼수로 활용되고 있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조합의 경우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참석하더라도 부동산시장 침체 분위기에 막상 입찰에서는 유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의지를 미리 확인하고자 확약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는 특정 시공자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확약서 제출 기한은
제22대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정비업계 일각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정책 방점을 찍었던 여당 의석수가 적어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여·야 모두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판단은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여·야 모두 총선 전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은 대동소이하다. 대표적인 정책은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법안을 합의해 처리했다. 1기 신도시 등이 노후화되면서 광역적 재정비에 초
서울시 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이자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인 남산타운이 행정청의 책임 떠넘기기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임대주택 동의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서로 결정을 미루면서 조합설립이 늦어져 토지등소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으나, 약 6개월 가까이 구청이 인가를 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남산타운은 1필지 내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재돼있다. 그동안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분양주택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처음 리모델링이 시작된 2
서울 서대문구 마로포4-1지구 재개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등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관련 정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21대 국회에 발의됐던 개정법안이 회기만료로 폐기되는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일부 정책은 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단지는 곧바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재개발도 노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해 하반가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54건을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해 수사의뢰하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42건 적발됐다.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도 7건 적발됐다.불법공급은 5건이었다. 시행사가 부동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1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진구는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파크시티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2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부암동 27-7번지 일대 시민공원촉진1구역은 면적이 6만423㎡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1,949㎡다. 여기에 지하5~지상69층 아파트 1,874세대와 업무시설 218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82A㎡ 106세대 △82B㎡ 14세대 △82C㎡ 14세대 △84A㎡ 232세대 △84B㎡ 23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의 초역세권 입지인 강북5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48층 높이의 준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용적률 893%를 적용해 지하5~지상48층 높이로 3개동에 68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강북5구역은 지난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재개발을 시작했지만, 주민 갈등
도시정비법 제35조에 따라 설립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조합원이 이주비 대출에 대한 이자비용을 조합의 수익사업 부분에서 상환의무 없이 지원받은 경우, 해당 이주비는 소득세법 제17조제1항에 따른 배당소득에 해당하는 것입니다(사전-2023-법규소득-0735, [법규과-3159], 귀속년도: 2023, 생산일자: 2023.12.19.).1. 질문의 상세내용=질의인은 △△시 소재 △△다구역 재개발조합(이하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으로서, 23.10.14. 주택담보대출의 방식으로 종전자산평가액의 40%(조합의 이자 지원 한도금액)의 대
41. 사업시행계획, 실제 사례(2)사업시행계획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가요? 실제 사례 비교 설명 (2)■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의 해설3. 사업시행계획 각 항목별 내용6~8) 건축물의 높이 및 용적률 등에 관한 건축계획, 임대주택, 국민주택규모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법 제52조제1항제6호~9호)◯ 법 제52조제1항제6호~9호에는 위 제목에 기재된 내용이 규정되어 있는데, 이는 대부분 건축계획의 항목에 포함되어 계획이 수립되게 된다. 그래서 주로 건축계획으로 수립되는데 총회책자를 보면 아래와 같이 가로로 넓게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가 집행부를 재정비하면서 재건축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새로운 정비사업 위원장으로 김경남 씨가 당선돼 사업을 이끌게 됐다.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3일 한국성서대학교에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비사업 위원회 재정비와 함께 사업시행계획 수립의 건도 가결됐다.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일대로 면적이 3만1,294.6㎡다. 여기에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99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자신과 정비사업
정비사업에서 조합설립을 인가받거나 사업시행자 등을 지정한 후에는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친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계획 수립은 토지·건축·정비기반시설 설치·이주대책 등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또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향상을 위한 세금관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1일 해당 내용들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는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일 본부장이 12강 ‘건축심의 및 사
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등에 대한 조치와 관련하여 2017.2.8. 개정 전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는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날의 다음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사업시행자가 강제로 청산하고 해당 토지등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었다.이에 대법원은 재건축조합이 현금청산 대상자를 상대로 구 도시정비법 제47조에 근거하여 소유권이전등기 청
1. 문제의 소재 및 쟁점=원고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분양신청을 하더라도 분양계약 체결 전까지 분양신청 철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분양신청을 독려하였다. 피고 A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분양신청기간이 종료된 이후 분양신청을 철회하였다.이후 원고는 피고 A에게 정관상 조합원의 의무로 규정된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및 부동산 인도’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피고 A는 조합장의 발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분양신청의 철회로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고 보아야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과 끝내 결별했다. 은행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 공사가계약 해지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해지 총회를 열었지만 해당 안건이 부결되자 이번에 재차 총회를 소집하고 의결을 강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계약 해지 찬성은 1,036명으로 반대는 610명이었다.은행주공은 지난 2018년 12월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당시 3.3㎡당 공사비는 445만5,000원이었다. 이후 2022년 12월 시공사는 3.3㎡당 공
서울 성동구 금호16구역이 재개발 조합을 설립한지 16년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구는 금호1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화철)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1일 인가·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금호동2가 501-31번지 일대 금호16구역은 면적이 2만7,485㎡로 이 중 대지면적은 2만2,703㎡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8~지상16층 아파트 10개동 595세대(임대 12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36.21㎡ 120세대(임대 117세대 포함) △59.99A㎡ 139세대(임대 3세대 포함) △5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26일 시에서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발맞춰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구는 지역 내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또 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