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9월 30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공관리 4년, 투명성 높여 갈등 줄이고 공사비 8% 절감’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올라왔습니다. 공공관리제(현 공공지원제)가 시행된 2010년 10월부터 4년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4년까지 강남3구를 제외한 8곳의 평균 공사비는 3.3㎡당 394만3,000원. 강남3구의 4곳을 더해도 공사비는 3.3㎡당 413만4,000원으로, 420만원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시공자를 선정한 공사비는 얼마나 될까? 지역이나 사업 규모 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