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추진주체들의 경우에는 리모델링 규제를 강화시키는 시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시가 필로티를 동반한 최상층 1개층 증축의 경우에도 수직증축으로 판단하고, 안전성 검토를 시행해야한다고 못 박으면서다.실제로 시는 지난해 8월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법률자문 결과 알림’ 공문을 각 구청에 하달했다. 법제처 유권해석을 근거로 뒀는데, 1층 필로티 및 최상층 1개층을 증축할 때 세대수가 증가하지 않아도 수직증축으로 보고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문제는 시가 조합설립인가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 방침을
전문가들은 내력벽 철거가 이뤄져도 기술적으로 충분한 보수·보강을 통해 기존보다 더 튼튼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정부는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해 약 9년째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5년 내력벽 철거와 관련된 연구 용역에 나섰다. 이후 2019년 2차례에 걸쳐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한 입장발표를 미뤄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깜깜무소식이다.내력벽 철거 허용은 자유로운 설계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협의회(회장 서정태, 이하 서리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서리협은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에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관련 대통령 공약이행 촉구 및 대통령 면담 요청 건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공문에서 서리협은 윤 대통령 대선 후보시절 약속했던 공약을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서리협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후보 시절 과도한 규제로 인한 정비사업 위축을 지적하면서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안전성 검토에 대한 민간 참여 확대, 수직·수평증축
경기 구리시가 리모델링 관리방안이 담긴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이 급증하면서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달 19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오는 2025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하고 관내 99개 단지를 리모델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중 15곳에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추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1,320여세대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대수가 증가하더라도 교통·학교·공원 등 기반시설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
불과 1년 사이에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사업장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준비해서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진행하는 단지는 더 이상 진행률이 오르지 않고 있거나 혹은 주민들의 무관심 또는 거센 반대에 사업을 중지하고 있다. 나아가 사업 방식을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바꿔서 사업을 재추진하는 사례까지 있다 보니 여러 곳의 리모델링 사업추진 현장에서 큰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작년부터 시작된 ‘노후계획도시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홀대에 단단히 뿔났다.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기대했던 리모델링 지원책은 단 한 줄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총선용 선심성 방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핵심 내용은 재건축의 경우 용적률 및 안전진단 완화 등이다. 반면, 리모델링 시계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서울시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필로티를 동반하고, 최상층 1개층을 증축하는 수평증축의 경우에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리모델링 업계가 정부의 정책 홀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재건축 완화에만 초점을 둔 방안들을 대거 발표하면서 리모델링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단 한 건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달 11일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대선공약 이행 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재건축 활성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정비업계는 진취적인 성향이 강한 청룡의 해인만큼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관련된 법안들이 해가 바뀌기 직전 국회 문턱을 넘기면서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 법안은 재건축 대못으로 박혀있던 초과이익환수제 완화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사업유형별로 이해관계자들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업유형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이다. 여전히 업계에서는 두 가지 유형 선택을 두고 해묵은 논
서울시의 수평증축에 대한 갑작스러운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재건축 전환 의도로 해석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리모델링업계는 재건축 전환 단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용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은 사업성 변화가 미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리협 관계자와 리모델링 정책 주요 현안 및 문제점 등은 무엇인지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봤다. Q 먼저 1층 필로티는 수평→수직증축이라는 유권해석에 대한 서리협의 입장은. A 한 마디로 난감한 상황이다. 사업지연과 비용 상승 등의 리스크가 발생했다. 리모델링 후 수십년간 거주해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안전성 검토 강화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가 필로티를 적용하고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운영진과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정책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적용 등 규제 강화 이후 일선 추진주체들은 사업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공식적으로 호소했다.서리협은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서울시 리모델링사업장들이 혼란스럽다. 수평증축 역시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마련하면서다. 사실상 규제로 작용하면서 사업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에 근거를 뒀다. 필로티 적용 및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도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밝혔다.문제는 상당수 사업장들이 필로티를 동반한 수평증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내 조합 단계는 70여곳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사업장까지 합치면 130여곳이 리모델링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서울시의 리모델링 규제 강화에 사업 추진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서리협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일선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 핵심 내용은 시가 필로티를 동반한 수평증축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규제를 강화하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리모델링에서 필로티 적용 및 최고층 1개층 상향’을 동반할 경우 수평증축이 아닌 수직증측으로 판단했다는 유권해석에 근거를
서울시 내 고층 아파트 단지들의 리모델링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가 수평증축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뒀는데, 세대수 증가 없이 1층을 필로티로 설치하고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증축의 경우 안전성 검토를 거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문제는 서울시 수평증축 대부분의 사업장이 필로티를 도입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제 선택지는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거나 필로티를 삭제한 설계변경을 동반해야 한다. 이 경우 사업기간 증가에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최근 필로티 구조 증축 방식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이행하라는 시의 결정에 대해 신속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서리협은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허훈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개최한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내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 10인과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의견 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화두는 기존 수평증축 방식의 변화와 지하주차장 증축에 대한 안전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사실 이 문제는 해묵은 논쟁거리다. 용적률이 높으면 리모델링을, 용적률이 낮으면 재건축을 추진하면 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한 용적률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지를 고르기가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다. 두 가지 사업유형을 두고 어느 하나가 낫다는 분쟁의 시발점은 위정자들이 내놓는 정책에서 비롯된다.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연한이 짧고, 상한 용적률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에 전국적으로 추진 단지가 늘었다. 서울시에서만 70여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상당수
업계에서는 필로티 및 최상층증축 수평증축이 수직증축에 해당되고, 결과적으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야한다는 서울시 지침이 법리 논리만 따진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한다. 시는 법제처 및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했는데, 기술적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일선 조합 및 업계 등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 법제처는 지난 7월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에 세대수를 증가하지 않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놨다. 핵심 내용은 세대수 증가가 없더라도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절차를
최근 서울시가 안전성 검토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실상 리모델링에 대한 규제에 나서면서 일선 사업장들이 혼란에 빠졌다. 시는 수평증축 리모델링도 필로티와 최상층증축을 동반할 경우 수직증축과 동일한 안전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지침을 각 구청에 하달했다. 필로티를 동반한 최상층증축도 수직증축에 해당된다는 법제처 및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뒀다. 적용 대상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들도 해당된다.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시내 조합들은 대부분 수평증축을 추진하면서도 필로티를 적용한 설계안을 마련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까다로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이 서울시의 리모델링 규제 정책을 비판했다.박 의원은 제321회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리모델링 현장에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난 7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변경되면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해 진단했다.그동안 법제처는 1층 필로티와 최상부 1개층을 증축하는 경우 수평증축으로 간주해왔지만 이를 수직증축으로 변경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1·2차 안전성 검토 등으로 사업기간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4~5년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박 의원은 “수직 증축으로 절차
경기 용인시 광교 상현마을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1일 용인시청으로부터 공동위원회 건축·경관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년 안에 사업계획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김세영 조합장은 “이번 건축심의 통과와 함께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염원인 리모델링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곳은 수지구 상현동 853번지 일대로 별동·수평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