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광역시 내 초기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열기가 뜨겁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부산 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곳곳서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정비사업이 초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추진하는 사업장도 있다. 과거 아파트는 단순한 스카이라인, 성냥갑 아파트라는 별칭 등 외관부터 내부까지 거주공간으로만 활용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화려한 외관과 넉넉한 주차공간, 쾌적한 조경,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등은 거주민들의 주거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높은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구해온 지자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속적인 개정 요청 노력이 일부 결실을 보였다면서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를 신정했거나 추진중인 재건축 대어 4곳의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상지 4곳은 △동래럭키(1,536세대) △재송삼익(936세대) △수영현대(1,181세대) △주례럭키(1,963세대)다.먼저 지난 1983년 준공된 럭키아파트는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통과했지만 예비 안전진단에서 제동이
지방에서도 높아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 일대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인근 동래럭키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 역시 안전진단에 발목을 잡히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지난 23일 수영구청은 수영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수영현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실제로 이 단지는 당초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
부산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안병욱)는 지난 15일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제 최종 단계인 적정성 검토만 남겨두게 됐다.특히 수영현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점수가 48.96점으로 낮아 적정성 검토 통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실제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한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의 경우 정밀안전진단에서 53.32점을 받은 뒤 적정성 검토에서 58점을 받았다. 반대로 적정성 검토를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