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구역의 화재 예방을 보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은 시장·군수가 소방당국에 화재 예방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정비구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시장·군수가 관할 지역 경찰에게 순찰이나 필요시설의 설치 등을 요청할 수 있지만 화재 예방을 위한 근거는 법률에 마련돼 있지 않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개발구역이나 무허가 판자촌, 쪽방 등의 정비구역 내 화재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용품의 설치, 순찰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처분인가가 이뤄지지 않은 309곳의 정비구역이 전수조사 대상이다. 시는 지난 4일 용산구 한강로2가 상가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구청장의 주관으로 조합과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하고, 구역지정 이후 10년이 지난 182곳에 대해 우선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구역은 우선 점검구역을 진행한 이후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정비구역은 물론 구역 주변의 위험·노후 건축물도 점검 대상이다. 시에 따르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