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세운지구 3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6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세운지구3-2, 3구역 △세운지구 3-8, 9, 10구역 △세운지구 6-3-3구역 등 3곳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세운지구 3개 구역은 지난해 12월 심의를 끝냈지만 건축물별 차별적 디자인을 보완해 보고한 것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같이 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계획했다. 특히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 및 관광인프라시설 확충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도모
서울 종로구 세운지구 내 상가군을 공원화하기 위해 주변 정비사업 시행 시 상가건물이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기부채납 받은 후 기부채납 부지와 상가를 통합해 개발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19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종로3가동 174-4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곳은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9년 세운상가군 일대를 통합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2014년 재생과 보존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된 이후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이 저조했다.이에 시는
서울 중구가 남대문 쪽방 주민과 청계천 공구 상인들을 선이주한 후 재개발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구는 지난 26일 재개발구역에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를 건설해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이주 선순환 방식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세입자가 재정착할 시설을 사업지역 내에 먼저 조성해 이주시킨 다음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개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세입자 강제 이주에 따른 마찰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이 시도됐지만 제대로 추진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녹지를 확충하고 노후된 상가군을 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울러 세운지구를 일과 주거, 문화(직·주·락)가 어우러진 글로벌 신(新)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시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지난
서울 중구가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갈등 해결에 나섰다. 구는 재개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세입자, 사업시행자간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찾아가는 주민 갈등관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세운5-1, 3구역은 지난 2020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임시영업장 등 세입자 이주 대책이 마련돼 추진에 탄력을 받았던 곳이다. 그러다 지난 4월 서울시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시는 변화된 정책기조를 반영해 녹지 면적을 확대하는 등 계획을 변
서울시가 도심 전체를 잇는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해 미국 뉴욕 맨해튼과 같은 세계적인 녹지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종묘와 퇴계로를 우선적으로 이 일대 구도심에서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건축물의 높이와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공공성을 확보해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시는 지난 2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녹지 확대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점이다.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르면 서울 도심을 지역별 특성에 따라 3개 구역으로 구분할 계획이
서울 중구청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 3-10구역 재개발의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구는 지난 9일 3-8구역과 3-10구역의 사업시행자 더센터시티제이차주식회사가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함에 따라 14일간 주민공람을 위한 의견 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3-8구역은 을지로3가 227번지 일대로 면적은 3,912.8㎡이다. 여기에 지하8~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와 판매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3-10구역은 산림동 296-1호 일대의 면적 4,379.7㎡를 재개발한다. 향후 지하9~지상18층 높이의 업무시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가 재개발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뒤이어 선보이는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6월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은 293가구 모집에 3,133건이 접수돼 평균 10.69대 1, 최고 3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해 8월 종로구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도시형생활주택은 487가구 모집에 총 6
서울특별시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에 생활형숙박시설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중구청은 지난 2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인가서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산림동 140-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2,803.2㎡이다. 여기에 용적률 915.7% 및 건폐율 65.64%를 적용해 지하8~지상20층 복합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생활형숙박시설 80가구, 도시형생활주택 160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한편 세운5-3구역은 지난
서울 중구 세운촉진3-3구역이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20층 높이의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중구청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3가 202 일대에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구역면적 4,269.4㎡(정비기반시설 1,243.5㎡ 제외)로 건폐율 51.78%, 용적률 892.93%를 적용해 지하8~지상20층 높이로 업무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사업시행자는 더센터시티제이차이며 연면적은 5만8,049.52㎡ 규모다. 공고기간은 2월 3일부터 17일까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 5-1구역에 생활형숙박시설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중구청은 지난 16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3,210.5㎡에 건폐율 64.56%, 용적률 913.85%를 적용해 연면적 3만4,402.04㎡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층수는 지하8~지상20층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생활형숙박시설 70세대, 도시형생활주택 140세대 등이 들어선다. 정비사업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5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14년 만에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세운지구6-3-4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분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난 2009년 입주한 남산센트럴자이 이후 세운지구에서 11년 만에 공급되는 주거 상품이다. 단지명인 헤리시티는 Heritage와 City의 합성어다. 이 단지는 지하9~지상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세대 소형 공동주택이다. 이번 공급규모는 293가구다.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개발·정비’가 아닌 ‘보전·재생’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정비구역의 약 90%를 해제하고,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도시재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구역에서는 일몰 연장을 신청했음에도 시가 일방적으로 해제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을지면옥 사태 후 1년 2개월만에 보전·재생 방침 담은 종합대책 발표=시가 지난 5일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을지면옥 등 노포에 대한 철거 문제가 발생하자 세운지구의 촉진계획을 전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3구역에 위치한 유명 노포(老鋪)인 ‘을지면옥’이 보존을 거부함에 따라 철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지난해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역사와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노포(老鋪) 등 생활유산과 도심 전통산업을 이어가는 있는 산업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당시 세운상가 일대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세운3구역은 이미 이주·철거가 진행 중이었는데,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의 오래된 가게들이 철거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노포들은 재개발에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보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금천구 반지하 체험을 언급했다. 지난해 서민들의 고충 체험을 위해 옥탑방으로 시장실을 옮기고 한 달 살이를 마친지 약 1년여 만이다.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천구 반지하 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여름에 바닥 온도 50도를 견디며 옥탑방 경험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며 “약속은 지켜야 하니 한 달 내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금천에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해 여름 한 달 동안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우건설이 지난 10년간의 광화문 시대를 접고 이달 3일부터 을지트윈타워로 사옥을 옮겨 업무를 개시했다. 지난 2000년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한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 빌딩)에 터를 잡은 대우건설은 2008년 광화문 사옥으로 이전해 10여년을 지냈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을지트윈타워는 지하8~지상20층의 오피스 건물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지상 3층까지의 기단부포디움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최근 정비업계에서 서울시의 정비사업 관련 정책이 공신력을 잃어가고 있다. 시가 정비사업 관련 정책을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해명으로만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명자료가 나온 사례는 올 상반기 최소 8차례가 넘었다.문제는 시가 내놓은 ‘해명 및 설명’ 자료 내용이 이해관계자들의 설득력을 얻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1월 중구 세운3구역 재개발이 독립운동가 집터 보존으로 전면 보류될 수 있다는 한 언론매체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세운3구역 재개발사업은 결국 중단됐다. ‘노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이은 정책 번복이 도마위에 올랐다. 당초 박 시장은 주택정책 부문의 경우 부족한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대규모 주택공급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재검토·철회’ 발언으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족한 주택공급으로 시장이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도심지 내 상업비율을 기존 50%에서 90%까지 상향해 신혼부부와 청년, 1~2인가구에 대한 주택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생활인프라 확충, 직주근접 현실화 내용도 담았다. 기존 재개발구역은 물론 도심 상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을지면옥이 철거 대상에 속해있는지 몰랐다. 을지로·청계천 재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박원순 시장의 연이은 재개발 중단 발언이 정비사업 시장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시장은 과거 무악2 등 사업 막바지 단계에 있는 구역들에 대한 재개발을 중단시키겠다고 발언한 이후 이번에는 을지로·청계천 일대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된 이후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권하면서 2014년 촉진계획이 변경됐다. 기존 8개 구역은 171곳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구 을지로 일대 재정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10여년간 정비사업을 진행한 해당 지역의 토지주들은 시의 오락가락 행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박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곳은 당연히 보존돼야 한다”며 “을지로 일대 재개발과 관련해 보다 자세히 살펴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도 박 시장은 “서울 청계천·을지로 일대 재정비로 철거 위기에 놓인 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