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신속통합기획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중기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9일 오세훈 시장과 태영호 국회의원을 만나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지난 1976년 첫 입주를 시작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45년이 넘는 구축 아파트다. 주차난은 물론 시설도 노후화돼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1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보류 판정 이후 사실상 공식적인 재건축 논의가 중단됐다.성 의원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확대가 필연적”이라며 “재건축 추진이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며 “신속한 주택공급과 교통망을 구축해 달라”고 오세훈 시장에게 제언했다.송 의원은 지난 19일 ‘성공적인 서울시정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드리는 당부’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이 중단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권리, 재산권을 행사할 권리, 시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은 정책의 이름으로 제한됐다”며 “오 시장을 선택한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새겨 시민들의 권리 보호와 서울시의 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기부채납을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표에 “강북 표심을 노린 전형적인 강남 역차별 전략”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최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 비용부담 운영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강남·서초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기부채납을 토지나 건물이 아닌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용역의 골자다.기부채납은 개발(정비)구역 내 공원이나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
서울시 내 자치단체장과 시·구의회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지연 행정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일선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한 도시계획심의를 미루는 등 고의적으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먼저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 재개발 정책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시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의 내 성수2지구가 일몰제 적용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나머지 구역들에 도로 및 공원 등에 대한 완결성을 높이도록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재개발사업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구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주민이 3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히 인지했다고 보기 힘든 ‘어느 정도 알고 있다’와 ‘이름만 들어보았다’ 항목이 각각 26.5%, 31.4%를 기록했고 ‘잘 알고 있다’는 주민은 7.7%에 그쳤다.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입수한 ‘도시재생사업지역 주민 인지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대다수는 도시재생에 대해 단어만 인지하고 있을 뿐 응답자 2,200명 중 단 7명만이 ‘주민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지역 주민 65